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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2018교토(1)] 2년만에 다시찾은 JR교토 역



2015년에 해외여행, 일본여행을 처음할때 교토에 와서 문화충격 비슷한것을

받은적이 있다. 도시 전체가 정리정돈이 잘 된듯한 느낌이 드는곳, 바로

교토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기회에 교토에서 그동안 가보지못한곳 구석구석을

가보자는 생각으로 비록 벚꽃이 다 져버린 후였지만, 교토에 다시 오게 되었다.



전날 밤 8시 50분에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는 피치항공 편을타고 공항에서 노숙아닌 노숙을

한 후에 그 다음날 아침 첫차를 타고 신이마미야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 새로 가져온 렌즈가 바로 후지필름의 XF50-140 망원줌 렌즈였는데,

마침 기차역에서 어떤렌즈인가 한번 시험해보고싶어서 이런저런 사진을 담아보았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일본의 기차역은 나름의 감성이 있다.

녹슨 철제 골조물 사이로 들어오는 보통열차의 모습은 철도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도 사진을 찍고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다양한 교통편이 지나가는 오사카의 신 이마미야역에서 나는 오사카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서 잠시 내려서 환승 플랫폼을 찾았다.



오사카와 교바시방면으로 가는 관공쾌속열차. 사실 새벽 6시 30분에 간사이공항역에서

출발하는 특급 하루카를 타면 8시경에 교토역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30분이라도 더 빨리가고 싶은 마음에 보통열차를 환승하면서 공항에서 교토를

들어가는 방법을 택했다, 약간은 후회됐지만 신이마미야의 아침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



제복을 정갈하게 차려입은 열차의 승무원



이때가 마침 일본의 공휴일들이 뭉쳐있는 골든위크 기간이어서 그런지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더욱 더 신이마미야 역이 붐비는것 처럼 보였다.



내가 타야하는 열차가 들어왔지만 그냥 열차를 한대 보내기로 했다.



망원줌렌즈로 열차를 담으니  멀리서 들어오는 열차의 모습들이

카메라에 잡히는게 참 신기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망원줌 렌즈는 쓰는것 같기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산인본선의 느낌이 나는 붉은색 JR 서일본의 열차



사진을 그만  찍고 교토역으로 향하기로 한다.



JR 교토역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다양한 방면으로 오가는 JR열차들과 긴테츠등 신주쿠, 오사카, 난바역 등과 비슷하게  복잡한

JR 교토역의 모습



버스패스를 사기 위해 역 밖으로 나왔다.



JR 교토역의 현판



교토 최대의 백화점인 이세탄을 비롯해서 하루 유동인구가 엄청난

JR 교토역



버스플랫폼 사이로 교토타워가 보인다. 



교토타워 지하에 목욕탕이 하나있는데, 여행에 지친 피로를 풀기에 딱이다.



이떄가 한참 철쭉 시즌이라서 역주변 곳곳에 철쭉이 피어있었다.



역 주변으로 나서본다.



교토를 구획하는 10개의 큰 도로중 4번째 도로를 시조(四條)라고 하는데, 

최대의 번화가를 비롯해서 마이코들이 출몰하는 지역인 기온등등 다양한 교토의 중심 시설들이

이 시조거리로부터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감성적인 일본의 택시들



사진하나하나 매력이 넘치는곳



일단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후에

어디론가 향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니 약간 어색하긴 했다.



본격 시작되는 교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