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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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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나가사키(7)]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공자묘 나가사키는 역사적으로 서구문물이 일본으로 유입되는 통로였기 때문에 많은외국인들이 거류지에 살고 있었다. 그 중에서는 역시 중국인 화교들도 상당히많았는데, 중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기억으로는 명나라때 정화의 해외원정 이후로많은 화교들이 동아시아 각지로 진출해서 나름대로의 중국인들의 구역을 지정해서살게된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나가사키에 있는 공자묘나 차이나타운 또한 이러한 중국인들의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나가사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노면전차 이시바시(石橋)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들어오면 이렇게 공자묘라고 쓰여진 현판과 중국풍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사당이 보인다. 일본과는 다른 화려한 중국의 느낌이 나는 공자묘의 모습나가사키 공자묘는 1893년에 중국인 화교들이 나가사키에 세운 공자의 사당으로일..
[2018나가사키(6)] 나가사키의 이나리신사 와카미야 이나리 신사(若宮稲荷神社) 이나리신을 모시는 이나리 신사는 일본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일본의 어느 소도시를 가도동네 뒷산에 가면 이렇게 붉은 도리이가 길게 늘어서있는 신사가 있는데,나가사키에도 와카미야 이나리 신사가 있어서 한번 찾아가 보게 되었다. 번화가에서 내려서 이렇게 좁은 소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와카미야 이나리샤라고 적인 붉은 도리이들이 이렇게 많이 나온다. 붉은 도리이하면 연상되는게 바로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신사인데,후시미 이나리타이샤같은경우에는 이러한 이나리 신사들의 총 본산이라고 할 수 있다.산 하나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그렇게 웅장한 도리이들은 아니지만 이렇게붉은 도리이와 초록색의 풀잎들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산길을 쭉 따라오르니 이렇게 와카미야 이나리 신사의 모습이 나왔다. 많은 신사를 가보았지만, 신사가 있는곳..
북성포구 일몰과 야경 - - - - 촬영일시 : 2017. 10
[2018 나가사키(5)] 나가사키 수변공원, 소후쿠지 나가사키 노면전차 1일 승차권을 2장 구입해서 다음날도 어디를갈까계속 고민하다가 노면전차 안내지도를 보고 찾은곳이 바로 나가사키 수변공원과중국인들이 나가사키에 세운 절이라는 소후쿠지(崇福寺)에 가게 되었다. 아무리 타도 질리지않는 클래식한 나가사키 노면전차들오래오래 사라지지않고 계속 운행되었으면 좋겠다. 나가사키 수변공원은 데지마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음식점들과 토산물상점들이 길게 늘어서있는 데지마와프는나가사키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옆을 따라서 가다보면 나가사키 수변공원(Nagasaki Seaside park)이 나오게 된다. 저 멀리 어제 저녁에 갔었던 이나사야마 전망대가 보인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운행은 하지않고 정박중인 선박들 비둘기씨들도 이렇게 아침식사를 위해서 산책을 하고 있다.일본..
[2018 나가사키(4)] 일본 신 3대야경 나가사키 이나사야마 야경 일본 신 3대야경 나가사키 이나사야마나가사키를 다시 오게된 가장 큰 이유를 고르라면 바로 일본 최고의 야경중 하나라는이나사야마에서 바라본 나가사키의 야경을 보고싶어서였다고 할 것이다.지난번 방문때 아쉬웠던점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이곳에 오지못했었는데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경 사진을 잘 담을 수 있었다.다음날 다른 야경 포인트인 나베칸무리에 갔었지만, 역시 나가사키의 얼굴을고르자면 바로 이나사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가사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노면전차를 타고 이나사야마 전망대 정류장에서 내려서약간 걸어올라오면 이렇게 나가사키로프웨이 승차장에 올 수 있다.정거장 옆에는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로프웨이는 낮에는 시간당 한대정도 있다가 야경시간이 될때쯤이면증편을 하게 된다. 나는 해가지기 약 1시간전에 전..
[2018 나가사키(3)] 나가사키의 외국인 거류지역이었던 데지마(出島) 여행 2년전에 나가사키에 왔을때 비가 너무많이 와서 지나쳤었던 곳이바로 데지마였다. 에도시대에 막부는 쇄국정책으로 외국과의 교류를 차단하였고,유일한 외국문물이 일본으로 유입되는곳이 바로 나가사키였다고 한다.막부에서는 나가사키에 부채꼴 모양의 인공섬인 데지마(出島)를 외국인 거류지역으로정해놓았는데, 아직 데지마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있어서 이번기회에 방문하게 되었다. 데지마로 가는길또한 노면전차를 타고 가면 간단히 찾을 수 있다. 나가사키도 교토와같이 일본의 많은 학생들이우리나라의 경주같이 수학여행을 많이 오는곳인것같다.한손에는 나가사키 카스텔라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들고아마 나와같은 길을 가는걸보니 데지마로 가는것같다. 노면전차 데지마역 근처에는 나가사키 3대 카스텔라 상점인분메이도가 있다. 데지마의 뒷편의 ..
[2018 나가사키(2)] 나가사키 우라카미 천주당과 스와신사 나가사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갔던곳은 평화공원이었고, 다음으로 어디를가야할지 계속 고민하다가 갔던 곳이 바로 우라카미 천주당과 스와신사였다.나가사키가 사실 그렇게 큰 대형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약 2~3일정도면 나가사키 시는대부분의 명승지들을 구경할 수 있다. 나는 사실 어떻게보면 약간 무계획적으로,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났기 떄문에, 짧은 일정속에서 많은 곳을 소화하기 위해서최적화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우라카미 천주당으로 가는길 길바닥엔 담배꽁초 하나 버려져있지 않고앞에보이는 우라카미천주당의 모습. 정말 날씨의 혜택을 크게 받았다고생각이 들었다. 저 멀리 우라카미 천주당의 모습이 보인다. 언덕을 오르며 보이는 천주당의 모습. 사실 명동성당에 비해 크게나아보이거나 멋있는점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가사키..
[2018 나가사키(1)] 나가사키 여행의 시작은 JR나가사키 역부터 평과공원까지 2년전에 북큐슈를 여행할때 거의 마지막쯔음에 왔던곳이 바로 나가사키였다.하지만 비가 너무많이와서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정말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이번 기회에 다시 나가사키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시 오게 되었다.나가사키는 큐슈의 서쪽에 있는 반도에 위치한 도시(현)로서, 나가사키시와,더 안쪽의 운젠, 시마바라, 사세보, 그리고 히라도로 구성되어있다.이번 여행은 나가사키시에 있는 모든 관광지들을 돌아보는 여행으로, 그 전에 가보지 못했던나가사키에 있는 명승들과, 100만불짜리 야경으로 불리는 이나사야마 야경, 그리고새로운 나가사키의 야경 나베칸무리까지, 매력이 넘치는 나가사키에 대해서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아침 7시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공항으로 들어와서 수속을하고전철을 타..
[2018 남큐슈] 남큐슈 여행 후기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를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한 남큐슈 여행.필터도 부서지고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오락가락했지만남국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쿠마모토에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지고 있어서 역을 배경으로 일몰을 담아 보았다. http://lovelyboy9.tistory.com/339 http://lovelyboy9.tistory.com/340 - 가고시마로 이동해서 방문했던 곳은 바로 시마즈 가문의 다이묘정원 센간엔이었다. http://lovelyboy9.tistory.com/343 현대적인것과 전통적인것이 공존하는 가고시마 시내 http://lovelyboy9.tistory.com/343 사쿠라지마에서 바라본 사쿠라지마 활화산의 모습 http://lovelyboy9.tis..
[2018 남큐슈(12)] 모아이석상이 있는 선멧세니치난 미야자키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바로 선멧세니치난이었다.오래전부터 일본여행사진을 검색하면 나오는 모아이석상이 있는곳쉽게 찾아가기 힘들어서 미루고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방문을 할 수있게 되었다. 우도신궁에서 처음에는 선멧세니치난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거리가 도저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어서 버스를 한대 놓치고 두번쨰 버스를탈 수 밖에없었다. 미야자키역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허용된 관광시간이 얼마 되지않았지만, 그래도 사진을 조금이나마 담아보기 위해서선멧세 니치난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모아이석상의 모습.이곳이 입구라고는 하지만 사실 실제 테마파크까지 올라가기위해서는한 10분정도 걸어올라가야한다. 미야자키현의 교통이 이렇게 단순하고열악한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언젠..
[2018 남큐슈(11)] 미야자키 우도신궁 오비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남짓 니치난의 아름다운 해안길을 따라 도착한 곳이바로 우도신궁이었다. 일본공식 관광사진을 보면 꼭 한번쯤은 등장하는 우도신궁,깎아지른듯한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위치한 붉은색으로 된 건물의 신사는 언젠가 한번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를 사로잡았다.드디어 그 우도신궁에 오게 된것이다. 우도신궁마에 정류장에서 내리면 이렇게 신궁으로 올라가는 입구의 작은 상점가가 보인다. 오미야게를 판매하고 있는 상점 - 상점을 옆에끼고 옆에 난 계단길을 올라가보았다. 이 계단의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잊어버렸고 도리이를 지나서 쭉 올라오다보면 이렇게 우도신궁의 현판이있다. 산 하나를 넘으니 우도신궁의 대문이 나왔다. 해안가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 토끼의 신을 모시는가보다. 석등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