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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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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키타큐슈여행(3)]간몬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간몬해협 메카리전망대 다시 모지코 레트로로 내려와서 이번에는 간몬대교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예전에 모지코에 왔을때 가보지못했던 간몬대교 위로 지나다니는 차를 볼 수 있는 곳. 메카리 제 1전망대로 향하기 위해서 발걸음을 돌렸다. 바나나맨인지 특이한 조형물이 서있길래 찍어봤다. 얼핏보면 그냥 사람같아 보이기도 하다 ㅎㅎ 9월의 큐슈는 꽃무릇(상사화)의 계절이었는지 가을의 꽃인 꽃무릇들이 군데군데 피어있었다. 노란색의 꽃무릇은 처음봤는데 다양하게 길거리 곳곳에 피어있어서 잠깐 멈춰서서 이리저리 카메라로 담아보았다. 모지코 레트로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지코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일단은 간몬대교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메카리 전망대로 향하기로 했다. 모지코쪽 방향의 가장 끄트머리쪽 산 언덕배기에 있는 전망대에 ..
[2018키타큐슈(2)]120년 개항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지코 레트로 본격 히로시마로 가기전 키타큐슈를 잠시 구경하기로 생각하고 향한곳은 모지코였다. 모지코같은경우에는 예전 2015년에 일본여행을 처음시작했을때 잠깐 왔었던 곳이었는데 그때는 제대로 구경을 하지못해서 이번기회에 제대로 모지코를 보고싶은 마음에 고쿠라역에서 열차를 타고 무작정 모지코역으로 향했다. 아침의 고쿠라역은 매우 분주했다. 산요신칸센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 키타큐슈는 아래쪽으로는 하카타, 위로는 히로시마/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교통이 계속 오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쿠라역의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내가 타고갈 열차인 모지코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모지코역으로 향했다. 열차를 타고 고쿠라역에서 한 30분정도 달리니 모지코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1914년부터 시작된 모지코역은 그 자체만으로도 오랜 역사를..
[2018나가사키(7)]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공자묘 나가사키는 역사적으로 서구문물이 일본으로 유입되는 통로였기 때문에 많은외국인들이 거류지에 살고 있었다. 그 중에서는 역시 중국인 화교들도 상당히많았는데, 중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기억으로는 명나라때 정화의 해외원정 이후로많은 화교들이 동아시아 각지로 진출해서 나름대로의 중국인들의 구역을 지정해서살게된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나가사키에 있는 공자묘나 차이나타운 또한 이러한 중국인들의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나가사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노면전차 이시바시(石橋)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들어오면 이렇게 공자묘라고 쓰여진 현판과 중국풍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사당이 보인다. 일본과는 다른 화려한 중국의 느낌이 나는 공자묘의 모습나가사키 공자묘는 1893년에 중국인 화교들이 나가사키에 세운 공자의 사당으로일..
[2018 나가사키(1)] 나가사키 여행의 시작은 JR나가사키 역부터 평과공원까지 2년전에 북큐슈를 여행할때 거의 마지막쯔음에 왔던곳이 바로 나가사키였다.하지만 비가 너무많이와서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정말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이번 기회에 다시 나가사키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시 오게 되었다.나가사키는 큐슈의 서쪽에 있는 반도에 위치한 도시(현)로서, 나가사키시와,더 안쪽의 운젠, 시마바라, 사세보, 그리고 히라도로 구성되어있다.이번 여행은 나가사키시에 있는 모든 관광지들을 돌아보는 여행으로, 그 전에 가보지 못했던나가사키에 있는 명승들과, 100만불짜리 야경으로 불리는 이나사야마 야경, 그리고새로운 나가사키의 야경 나베칸무리까지, 매력이 넘치는 나가사키에 대해서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아침 7시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공항으로 들어와서 수속을하고전철을 타..
[쿠마모토] 쿠마모토 역 JR 쿠마모토 역의 해질 무렵 촬영일시 : 2018. 01
[오이타여행] 기츠키 성하마을 - 2 나카네저택을 왼편으로 끼고 사이에 나있는 길을 따라 쭉 걸어본다. 가는길에는 이렇게 가을꽃? 도 피어있다. 나카네저택을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기츠키성 전망대가 나오게 된다. 바다를 끼고 화려하지않지만 우뚝 솟아있는 기츠키성을 보고 있으니까 에도시대의 오토모 가문과 시마즈가문의 격전지였다는 이곳이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x100t의 기능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다이나믹 모드로 한번 찍어봤다. 줌을 해서 성 부분을 더 부각시킬 수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화소도 낮은편이고 크롭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않다보니까 어쩔 수 없다. 기츠키 성하마을의 핫스팟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는길에 어김없이 피어있는 황화코스모스들 코스모스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더 느끼게 해준다 일명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기츠키성하마을의 ..
[오이타여행] 기츠키성 기츠키역에서 얻을 수 있는 안내책자. 한글로도 잘 되어있어서 보기가 편하다.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일본 관광지 어디를 가나 잘 발달이 되어있다. 이름모를꽃들... 일본은 정말 길거리에 핀 꽃 마저도 일본의 색이 있구나 길거리에 핀 꽃 기츠키성으로 가는길, 시로야마공원으로 잘 정비되어있다. 기츠키성으로 들어가본다 성으로 들어가기전에 시로야마 공원에는 세이엔신사라는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도 놀이터로 많은 사람들이오는지 모르겠다. 기츠키성의 대수문 기츠키성 메인샷.1394년 야사카강[八坂川]의 하구에 있는 다이야마산[台山]에 축성되었다. 삼면이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인 견고한 연곽식의 평산성이다. 센고쿠시대[戦国時代]는 오토모씨[大友氏]와 시마즈씨[島津氏] 전쟁의 무대가 되었다. 천수각을 클로즈업..
[오이타여행] 기츠키성하마을을 가기위해... 벳부에 잠시 들르다 나카쓰에서 우사신궁에 가기위해서 소닉을 탔는데 분명히 갈때는 우사에 섰는데 올때는 우사를 지나쳐서 벳부까지그냥 와버리는거였다... 다시 우사로 올라가려고 차편을 알아보니까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일정에 없었던 기츠키성하마을을 가보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일정상 오래걸릴것같고 별로 볼것도 없을것같아서 그래도 평타(?)는 칠것같은우사신궁을 가려고 했지만 그냥 일단 벳부에서 배를 채우기 위해 벳부역에 있는 분고차야라는 식당에 들어갔다. 오이타현의 옛 지명이 분고구니(豊後國)이다. 그래서 그런지 분고차야에서는 오이타현의 향토요리를팔고있다. 그래서 그냥 950엔짜리 분고정식을 시켜보기로 했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 메뉴치고는그래도 양심은 있는 편인것같다. 전에 어디 갔을때는 기본 1500엔부터 시작해서 좀만 비싸고 맛..
[오이타여행] 나카쓰 후쿠자와유키치 기념관을 가다. 나카쓰시 역시기념관, 무료라서 들어가볼까 했는데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 ; 길을따라 쭉 걷다보니 후쿠자와유키치 기념관이 나왔다. 입장권의모습. 우리나라입장에서는 정한론의 명분을 제시했기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나카쓰 자체가 한국관광객들한테 인기가 별로 없는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으로 된 매뉴얼은 제공되지않았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흉상 각종 기념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저기 사진촬영금지 표지가 붙어있는걸 모르고 그냥 사진을 찍었는데 기념관도 작고 직원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별로 관심이 없는듯한 모습이었다. 기념품 사실 기념관은 일본어를 읽을줄을 몰라서 그냥 대충 둘러보기도 했지만 또 규모가 워낙 작은 편이기도 하다. 쇼와천황이 이곳을 방문했을때 심은 나무라고 한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오이타여행] 나카쓰성(中津城, 중진성) 탐방 나카쓰성의 이정표를 따라서 쭉 걸어오다보니까 흔히 볼 수 있는 천수각이 보였다. 나카쓰성의 특징은 바로 이 해자를 채우고 있는 물이라고 한다. 지금은 거의 다 말라서 없어져버렸지만 해수를 끌어들여서 해자를 메웠다고 한다. 아무래도 해수가 직접 닿는곳이어서 그런지 해자에 각종 잡초들이 많이 자라 있었다. 만조때 해수가 들어와서 해자를 가득 메웠기 떄문에 해성이라고 하며, 일본의 3대 수성으로 꼽한다고 한다. 나카쓰성을 축성한 인물은 바로 구로다 요시타카 (간베에) 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측근으로 활약했던 구로다 요시타카의 일대기는 '군사 간베에' 라는 대하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임진왜란에 참전하기도 했던 장수인 구로다 나가마사의 아머지가 바로 구로다 요시타카 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세키가..
[오이타여행] 후쿠자와유키치의 고향, 나카쓰(中津) 이른아침 도착한 오이타역 JR OITA CITY 2015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새단장을 했다고 한다. 오이타역 플랫폼에 있는 흡연실, 정말정말 마음에든다 나같은 흡연자들한테는 정말 이런 흡연부스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곳이랄까 일본에서도 금연표식이있는곳이 있는데 금연표식이 없는곳에서는 담배를 마음대로 피워도된다. 오이타 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열차 오늘은 그래도 하늘이 맑고 푸르다. 사이키와 미야자키 방면으로 가는 특급열차 소닉 열차 옆면에 787이라고 적혀있다. 하카타에서 오이타 구간을 운행하는 883계보다는 한급 떨어지는 열차라고 들었다. 내가 타고갈 소닉 열차가 들어오고있다. 나카쓰는 오이타에서 키타큐슈쪽 (북쪽) 으로 약 30분정도 특급열차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다. 나카쓰 도착. 일본이 워낙 장..
[키타큐슈여행] 리버워크, 고쿠라시내, 오이타로 출발 고쿠라성을 나와서 리버워크 키타큐슈로 발길을 돌렸다. 기이하게 생긴 구조로 인해서 이렇게 색다르고 재미있는 구도로 찍을 수 있는 사진이 많다. 리버워크는 키타큐슈시에 있는 대규모 문화 상업 복합단지로서 NHK 키타큐슈 방송국이 있는 시설이라고 한다. 고쿠라성에서도 매우 가까워서 이곳이 거의 키타큐슈와 고쿠라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x100t의 모노크롬도 상당히 괜찮은것같다. 리버위크를 뒤로하고 이제 오이타로 가기 위해서 다시 고쿠라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키타큐슈 시내의 모습 고쿠라 역으로 향하는 거리 교마치 10월 말이 할로윈 데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할로윈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군데군데 나타나기도 한다. 드러그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어느도시를 가나 있는 빠친코 고쿠라역의 전경 그새 태풍이 지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