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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2018교토(10)] 교토 아라시야마(嵐山) 치쿠린



기타노텐만구 주변에는 란덴(嵐電) 이라는 아라시야마로 갈 수 있는 열차의 역

기타노 하쿠바이초 (北野白梅町) 역이 있다. 이곳에서 란덴열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향하기로 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있는 산림이 울창한 관광지로서, 세계유산 텐류지 (天龍寺)를 비롯해서

많은 관광지들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약 2년전에 이곳에 방문을 한적이 있지만 그때는

약 반나절정도밖에 구경을 하지못해 아쉬움이 컸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란덴 기타노하쿠바이초 역에 도착해서 아라시야마로 가는 열차를 기다렸다.



조금 기다리다보니, 아라시야마에서 들어오는 란덴열차가 역으로 오고있었다.



기차의 크기와 열차의 수가 적어서 많은 어떤사람들은 트램으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노면을 그냥 쌩으로 달리는  트램은 아니고 분명 열차이다. 벚꽃 터널속을 달리는 란덴열차를

촬영하는것도 상당히 유명한데, 올해 교토 벚꽃여행에서 기대가 된다면 한번쯤

이곳에 방문을 해보고싶다.



시조오미야방면으로 향하는 란덴열차의 모습,

망원렌즈를 구입하니 확실히 사진을 표현할 수 있는 그 폭이 달라져서 기분이 좋다.



란덴 아라시야마 역에 도착하니, 기모노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아라시야마의 풍광을

즐기고 있었다.



골든위크 주라서 교토는 정말 발 디딜 틈이없을만큼 사람이 많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안좋은 점도 있지만 분명 사람구경 또한 여행의 큰 묘리라고 할 수 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위치는 교토 대표 관광 명승지 중 하나이다.

이곳은 헤이안시대 (平安時代)부터 유명했던 귀족들이 휴양을 즐기던 곳이라고 한다.

대나무숲 치쿠린을 비롯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텐류지,

아라시야마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도게츠교 (渡月橋)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아서

교토를 여행하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꼭 들러야하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기모노를 입고 아라시야마 여행을 즐기는 일본사람들을 비롯해서

이곳의 또다른 명물은 바로



인력거이다.



교토 뿐만아니라 일본의 오래된 성하마을 등에 가면 이러한 인력거들을 자주만나볼 수 있다.



아라시야마의 인력거는 그 수가 다른곳보다 훨씬 많고, 또한 가는곳마다

구경거리가 달라져서 인기가 더 큰것같다.



나도 한번 타보고싶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그냥 걸어다니는게 더 편해서 나는 사진으로만 남겼다.



아라시야마의 명물 치쿠린의 초입에는 이렇게 인력거만 달릴 수 있는 길이 있다.



치쿠린 사이를 달리는 인력거의 모습을 촬영하였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이번 연도에 달력을 제작했는데

봄과 여름 사이의 중간 절기의 느낌을 표현해주는 사진으로 손색이 없다.



아라시야마에 게이샤 분장을 하고 온 여행객들이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하였다.



마이코와 게이샤로 유명한 교토에서 이렇게 직접 분장을 하고 여행을 하는것 또한

여행의 큰 묘미가 아닐까 싶다. 여행을 하는사람이 100명이라면 그 100명이 여행을 즐기는 방법 또한

100가지라고 할 수 있다.

나같은경우에는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남기는데에서 큰 흥미를 얻는다면, 이렇게 액티비티를 통해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또한 많다.



수많은사람들이 신비하고 몽환적인 마이코 분장을 한 여성분을 찍기위해 달려들었다.



교토에와서 진짜 마이코를 촬영하고 싶었지만 실패하였는데

이번기회를 통해서 한을 푼것같아서 다행이다,



치쿠린의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 나는 이곳에 한번 더 방문을 했었다.

치쿠린은 하나토우로라는 등불 라이트업 축제로도 유명한 곳이다.



인력거를 뒤로한 채로 토게츠교가 있는 방향으로 향하였다



길가에 핀 꽃들도 감성이 넘치는 교토의 모습



치쿠린 안에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이렇게 주변 길가에 나있는 대나무들 밖에

촬영을 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교토의 명물인 대나무숲을 구경하기 위해서 몰려들어있다.



대나무숲을 뒤로하고 오늘의 가장 큰 목적인 도게츠교를 구경하기 위해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