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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TIP

2022년 사가현여행 후기!! 코로나 이후의 첫 일본 사가현여행

마지막으로 일본을 여행했던 2020년 2월 이후 거의 3년만에 다시 일본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기존에 해보지못한 렌터카도 해보기로하고, 더욱 더 여러곳을 찾아서

일본에 다녀올수 있었따.

 

 

[후쿠오카 유센테이공원]

11월의 단풍의 계절을 맞아 처음에 간곳은 바로 유센테이 공원이었다.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이 일본식정원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여유로움을 즐기는 곳이었다.


[니시진 중앙상점가와 하카타 포트타워]

후쿠오카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일부 엿볼수있는 니시진 중앙상점가와

기존에 가보지못했던 하카타포트타워가 있는 항만지역도 구경을 했다.

 

[나카스 야타이골목]

후쿠오카의 밤에 가장 화려한 곳을 고르자면 바로 나카스 야타이가 있는

카와바타지역인것같다. 겨울을 맞아 일루미네이션으로 가득한 모습을 하고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타이들이 화려한 조명과 맛있는 음식냄새를 풍기며

지나다니는 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가현 - 가라쓰 카가미야마 전망대, 니지노 마쓰바라]

가라쓰로 넘어와서 렌트카를 수령후 향한곳은 바로 카가미야마 전망대였다. 이곳은 차로 접근하기도 편하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가라쓰 시내와 가라쓰성, 거대한 방풍림인 니지노바쓰바라와 현해탄을 조망할 수 있다.

니지노바쓰바라는 해송림 숲인데 이곳에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도로도 잘 조성되어있고

가라쓰의 명물인 가라쓰버거도 팔고있어서 한번 가볼만 한것 같다.

[사가현 - 가라쓰 나나쓰가마]

현해탄 사이에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일본의 사가현은 비슷한 생성원리로 지형이

생성된것같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지형들이 사가현 가라쓰에도 있었다.

바로 주상절리였는데, 제주도의 대포주상절리와 비슷한 가라쓰의 나나쓰가마가 대표적이다.

7개의 동굴로 이루어진 나나쓰가마는 주상절리와 같이 육각형의 바위들이 바람에 풍화되어 깎여나간

흔적들이 아주 선명하게 보였다.

[가라쓰 - 바람이보이는 언덕]

바람이 보이는 언덕은 가라쓰와 요부코초를 잇는 요부코대교를 비롯해서

가베시마로 갈 수 있는 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남해안에도 비슷한 곳이 있었던것같은데

일본은 참 이런 이름들도 잘 지어놓는것같다. 바람이 보이는 언덕이라니 ㅋㅋ

[가라쓰 - 가베시마]

가베시마에 갔을때 처음에는 제주도의 섭지코지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해안을 따라 위치한 절벽과 산책로, 그리고 등대까지 섭지코지와 너무 똑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차이점은 바로 흑소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저곳은 사유지이기때문에 일반인은

철책들을 따라서만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양한 모습들의 흑소들이

뛰어놀고 있어서 재미있는 느낌을 받았다.

 

[가라쓰 - 미카에리 폭포]

다음날은 가라쓰의 미카에리폭포로 갔다.

굽이굽이 산을 따라 꺾여져 흐르는 물줄기가 나중에는 거대한 폭포가 되어

단풍잎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아서

한번 길을 잃으면 다시 찾아나오기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라쓰 - 환경과 예술의 숲]

환경과 예술의 숲을 처음 찾아가게 된 계기는 바로 저 옻칠한 책상들 사이로

보이는 숲들 때문이었다. 가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사가현으로 모여들었다. 사가현의 대표적인 단풍명소가 바로 이 환경과 예술의 숲 인것 같다.

[다케오 - 미후네야마 라쿠엔]

다케오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바로 미후네야마 라쿠엔이 있다. 영주의 정원이었던

이곳은 다양한 일루미네이션으로도 유명한데, 낮에 잠깐 들려서 미후네야마를 중심으로 한 

정원의 모습만을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이마리 - 오카와치야마]

이마리의 오카와치야마에서는 사가현의 도자기 생산지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도자기를 구경 및 구입하기위해서 방문을 하고 있었다. 저 산을 중심으로 한 도자기가마의 굴뚝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이곳에 찾아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역광이었지만 내가 원하는 사진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라쓰 성]

수많은 일본의 천수각들을 방문해봤지만, 막상 위에 올라가서 구경하는것보다

이렇게 주변의 배경과 천수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더 좋은것같다.

가라쓰성 역시도 가라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위에 올라가면 가라쓰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구 가라쓰 은행]

레트로한 건물들부터 , 역사가 살아있는 클래식한 골목들까지,, 일본에서는 다양한

모습들을 구경할 수 있다. 비록 저성장의 여파지만 이렇게 클래식한 모습들이 현대까지 잘 유지되는것이

또 일본만의 특색인것같기도 하다.

 

3년만에 방문한 일본여행, 역시나 그 기대이상이었다. 다음번 여행지가 어디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또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