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후기&TIP

첫 해외여행(일본) 을 기념하며 . . . 1

<모지코 - 간몬대교>


벌써 여행을 갔다온지도 근 일년이 다됐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기념으로 작년에 무작정 떠났던 첫 일본여행, 일년 사이에 나는 다시 일본에

갔다왔고, 또 일년이 되는 달에 다스 일본에 간다 ㅋㅋ 아무 계획도 없이 비행기표랑 JR패스만 달랑

사서 후쿠오카공항에 내렸을때는 생전 처음 밟아본 타국의 땅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다.

비즈니스 호텔에서 내일부터 어떻게 여행을 할까 고민하던 중에 그냥 무작정 가보자 하고 그 다음날 바로

모지코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간몬 해협을 구경하게 되었다.


큐슈와 혼슈를 있는 간몬해협에는 간몬(관문)대교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



<미야지마 - 이츠쿠시마 신사>


원래 계획은 야마구치에서 야마구치 본선을 타고 마스다 - 마쓰에 - 돗토리로 가는게 목표였지만

상당히 비효율적이기도 하고 이틀쨰부터 신기한게 여행에 대한 시각이 트였다고 해야되나

어디를 가서 숙박을 하고 뭘 구경하고 이런것들이 머릿속에서 다 정리가 되고 스스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 ㅋㅋ

일본의 3대절경중 아나라는 미야지마의 이츠쿠시마신사이다. 이곳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주고쿠지방을

정벌하기 전에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꽃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이와쿠니 - 긴타이교>

 

 

 

히로시마 근교의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긴타이교에 갔을때의 모습. 일본의 3대 아치교중 하나라는

이와쿠니 긴타이교를 봤을때, 사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는데 막상 성 마을을 보니까

별로 볼게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 일본은 일본 몇대 xxx 이런것들을 잘 만들어놓는것같다. 산위로

이와쿠니 성이보인다. 앞의 하천이 아마 천연의 해자의 역할을 했을것 같다.

 

 

긴타이교를 건너서 이와쿠니 성을 구경하고 빠르게 오카야마의 고라쿠엔을 향했다.

 

<오카야마 - 오카야마성>


신칸센을타고 도착한곳은 오카야마였다. 오카야마는 요나고 - 마쓰에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인본선과 히로시마 - 오사카를 연결하는 

산요신칸센, 다카마쓰 - 마쓰야마 방면으로 가는 세토오하시선 등 다양한 교통이 교차하는곳이라서 규모는 그렇지 크지않지만

번잡함을 느낄 수 있다. 오카야마성은 에도시대 이전에는 우키다 씨의 거성으로 사용되다가. 에도막부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케다 가문의 성으로 쓰였다고 한다. 천수각의 벽면은 검은색으로 칠해져있는데, 그래서 까마귀성 (우조) 라고 불린다 


<오카야마 - 고라쿠엔에서 바라본 오카야마성>


일본의 3대정원하면 미토의 가이라쿠엔, 카나자와의 겐로쿠엔, 그리고 오카야마의 고라쿠엔이라고 한다.

고라쿠엔은 특별명승지로도 지정이 되어있는데, 차밭도 있고 손님을 접대하던 정자도 있고 전형적인

영주의 정원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오카야마 - 고라쿠엔>


고라쿠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정원 주변을 큰 나무가 둘러싸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정원안에서의 모든 시선을 에도시대와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서 정원의 근처에는

절대 고층건물을 세우지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안에서는 절대로 밖이 보이지않는다


<구라시키 - 미관지구>



오카야마역에서 재래선을 타고 한 20분정도를 오면 구라시키에 올 수 있다. 구라시키는 미관지구라는

역사문화 거리가 유명한데, 이렇게 기념품을 파는 샵들 부터 시작해서 미술관과 무가저택 등이

늘어서 있어서 한번쯤은 와볼만 한것 같다.



<구라시키 미관지구>


미관지구가 유명해지게 된 바로 그 운하이다. 운하 주변에는 비단잉어를 비롯해서 백로와 각종 물자 수송을

위한 배 까지 준비되어있다. 해질녘에 찾은 미관지구도 그림같은 모습을 연출해 주고 있다



<마쓰에 - 마쓰에성>


다음날 찾은곳은 바로 시마네현의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 시에 있는 마쓰에성 이었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처음부터

신칸센 라인을 쭉 따라가기 보다는 지그 재그로 우리나라의 동해이자 일본의 서해에 인접한 도시들을 방문하고 싶었는데

그 출발이 된 곳이 바로 마쓰에였다. 오카야마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 30여분 달려서 마쓰에 역으로 올 수 있었는데

에도시대 이전에 만들어져 아직까지 보존되고 있는 현존천수 12개 중 하나가 바로 이 마쓰에 성이라고 한다.

국보로 지정된 마쓰에성을 구경하고 돗토리 사구로 향하기로 하였다




계속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