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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北海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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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홋카이도여행(12)]홋카이도의 마지막여정 노보리베쓰여행 . . . !! 삿포로에 여행을 오게되면 겨울에 필수적으로 들리는곳 노보리베쓰. 삿포로에서 기차로 약 한시간정도 거리에 있어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노보리베쓰는 온천으로 유명한곳이어서, 료칸이나 이런것들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처음에 별다른 계획을 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날, 더이상 하코다테에 가볼곳도 없고 해서 공항으로 가기전 노보리베쓰여행을 마지막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마무리짓자는 생각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매력적인 곳들이 많아서, 가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아침, 하코다테에서 슈퍼호쿠토 특급열차를 타고 약 3시간 가까이 달려 노보리베쓰에 도착하게 되었다. 노보리베쓰같은경우에는 일본에 있는 다양한 온천이 유명한 역들과 같이, 비교적 작은 크기의 역으로,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온천마을로 들어..
[2019홋카이도여행(11)]하코다테여행의 하이라이트 하코다테야경 홋카이도여행을 오게된 이유는 바로 하코다테의 야경을 찍기위해서 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코다테의 야경에 대한 기대를 막연하게 품고있었다. 일본의 3대 야경이라는 나가사키와 고베를 비롯해서 마지막 코스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의 야경. 인구 26만의 도시인데 이렇게 화려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기대를 충족해주었다. 로프웨이를 타고 하코다테야마의 정상에 도착하였다. 전날 구입한 노면전차와 로프웨이 세트로 야경까지 찍을 수 있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다양한 방면에서 하코다테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하코다테야마는 일본 본토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함처럼 생긴집을 짓고 살기시작하면서 하코다테 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하코다테의 상징이자 서울의 남산과도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양쪽으로 항..
[2019홋카이도여행(10)] 하코다테의 명소 고료카쿠와 타치마치 곶 하코다테의 야경을 촬영하기에 앞서서, 이번에는 하코다테 지도상에서 보아왔던곳들을 가보기로 하고 슬슬 둘러보았다. 사실 인구 26만의 하코다테는 그렇게 대도시는 아니기때문에 대략적으로 2일정도면 모든곳을 둘러볼 수 있을정도로 규모가 소박한 편이다. 노면전차를 이용해서 하코다테 시내의 대부분의 곳들을 가볼 수 있기 때문에, 노면전차 1일 승차권 등을 구입해서 돌아다니기에 좋은것같다. 역시나 오늘도 이렇게 노면전차를 촬영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트램의 모습들이 감성을 자극해서 매번 열심히 사진을 찍게 되는것같다. 나가사키와 비슷한 느낌의 도시 하코다테는 대부분의 관광지들을 노면전차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것 같다. 먼저 가게된 곳은 바로 고료카쿠였다. 에도시대에서 메이지 유신..
[2019홋카이도여행(9)] 하코다테여행 하치만자카와 가네모리 아카렌가창고군 이번 홋카이도 여행은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한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전체 일정인 6일중에 이틀반 가까이를 하코다테에 머물렀다. 하코다테가 사실 삿포로에서 3시간 반정도 특급열차를 타기도 해야해서 쉽게 가기가 힘든곳이라 그런지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하코다테를 구경하게 되었다. 인구 약 26만의 하코다테같은경우에는 모토마치를 중심으로 모든 관광지들이 형성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하코다테를 여행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베이이어리어 (항만) 주변에 있는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를 중심으로 해서 하코다테를 둘러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모토마치 방면으로 가기위해서 다시 촬영한 노면전차들 전날에 비가와서 노면전차를 찍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날이 정말 맑아져서 그런지 사진들이 정말 잘 나오는 ..
[2019홋카이도여행(8)]홋카이도의 관문 하코다테여행 시작 . . . ! 예전에 일본관련 사진들을 찾아볼때, 가장 인상적이었던곳이 바로 고료카쿠와 하코다테의 야경이었다. 일본의 3대야경이라 불리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바다가 감싸고 있는 빛나는 하코다테의 항만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야경이었는데, 이번 홋카이도 여행의 백미는 바로 하코다테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코다테에서만 이틀동안 머무를 정도로 많은 곳을 다니고 구경할 수 있었다. 또한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북방개척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바로 그 개척의 역사가 하코다테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자연문화유산이 가득찬 하코다테 여행이 시작되었다. 삿포로에이어, 노면전차를 촬영하는일은 언제나 즐겁다. 하코다테에도 노면전차가 다니는데 삿포로같은경우에는 일부지역에만 다녀서 노면전차를 타고 거대도시 삿포로를 ..
[2019홋카이도여행(7)]스이텐구와 텐구산 로프웨이 오타루 야경 홋카이도 오타루 여행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까 고민하다가 가보게 된곳. 바로 오타루 최고의 야경이자 오타루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곳인 텐구산으로 가보기로 했다. 원래는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찍어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낮에 가본 오타루 운하보단느 텐구산에서 바라보는 야경들이 더욱 더 감동적일것같다는 생각에 일단 오타루 시내 구경을 마무리하고 저녁에 해질무렵 텐구산으로 향하기로 했다. 오타루 오르골당 주변에 있는 신사인 스이텐구 (水天宮) 신사로 향하기로 했다. 도착하니 이렇게 아직까지 남아있던 겹벚꽃들이 보였다. 스이텐구는 오타루 항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신사로, 오타루 오르골당 옆의 사카이마치에서 길을따라 쭉 걸어올라오다보면 그 끝에 자리잡고 있다. 스이텐구는 오타루를 대표하는 역사 깊은 신사..
[2019홋카이도여행(6)] 오타루의 명물 오타루 오르골당과 스이텐구 오타루에 왔다면 꼭 한번쯤 가봐야하는곳이 바로 오타루 오르골당이라고 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오르골을 판매하고 있는 오타루 오르골당은 오타루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 방문하는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옛 시절의 모습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오타루 시내를 구경하면서 오타루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오타루 운하에서 오타루 오르골당을 구경하깅 위해서 좀 걸어들어가다 보니 이렇게 인력거를 비롯한 다양한 모습들의 오타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레트로한 상점들이 발길을 붙잡았다. 보통 짐승의 가죽을 이용한 공예품을 판매하거나 선물용 간식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도 한번 구입을 해볼까 했으나 짐을 늘리기가 좀 아쉬워서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눈이 녹은 뒤, ..
[2019홋카이도여행(5)]오타루하면 생각나는것?! 바로 오타루 운하 오타루에 도착해서 안가볼 수 없는곳, 바로 오타루운하이다. 오타루의 북쪽 출입문으로서 기능한 오타루 운하는 이제는 관광의 명소로서, 오타루를 찾는 시민들이라면 한번쯤은 와보아야될 장소로 발전되어있었다. 오타루운하에서 오타루만의 작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JR 오타루역에서 오타루 운하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린다. 오타루운하로 가는길에는 이렇게 다양한 옛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있어서 일본여행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중간에서는 구 테미야선(手宮線) 기찻길을 볼 수 있다. 홋카이도 최초의 철도였다고 하는 테미야선은 미나미 오타루역과 테미야역을 이어주던 철도로 1885년 개통되어, 석탄과 해물등을 실어나르던 철도로 붐비기도 했지만 이용건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1985년 폐선하게 되었다고 ..
[2019홋카이도여행(4)] 오타루여행 시작, 오타루 후나미자카 산가쿠시장 삿포로를 떠나 오타루를 가보기로 하였다. 오타루 하면 나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미스터초밥왕이라는 만화이다. 2000년도 초반에 봤던 만화인 미스터초밥왕의 주인공인 세키쿠치쇼타의 고향인 오타루, 오타루에서 원초밥을 운영하던 쇼타는 초밥요리사가 될 생각을 가지고 도쿄의 봉초밥으로 요리 연수를 오게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던 만화였는데, 20여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서 바로 그 오타루에 가보게 되었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는 쾌속열차를 타고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삿포로의 북서쪽, 이시카리만에 접한 오타루는 삿포롤르 찾는 여행객이라면 필수적으로 구경하고 가는 관광지로서, 소도시이지만 여러가지 구경할만한 것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갔다오기 편하다. JR 오타루역에 약 50분을..
[2019홋카이도여행(3)]홋카이도3대야경 삿포로 모이와야마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삿포로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곳, 바로 모이와야마로 향하기로 했다. 일본은 몇대 벚꽃명소, 몇대 야경, 심지어 일본의 3대 별볼일없는곳(?) 도 있을정도로 특색을 가진 명소들을 뽑는것을 좋아하는데, 홋카이도의 야경도 예외가 없다, 오타루, 하코다테와 더불어 3대 홋카이도 야경으로 불리는 모이와산의 야경을 촬영하며 삿포로 도심을 천천히 감상하였다. 바둑판식으로 철저하고 정교하게 구획된 삿포로의 야경은, 바다와 항만은 없었지만 사이 사이로 비추는 불빛들 때문인지 보석들이 빛나는것 같아 보였다. 모이와산으로 향하기전에 지금이 아니면 가보지못할것같아서 삿포로 TV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오도리공원으로 가서 내려서 걸어가다보면 삿포로 TV타워가 나오게 ..
[2019홋카이도여행(2)]삿포로 나카지마공원과 노면전차여행 삿포로 명소들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삿포로 노면전차를 한번 타보기로 하고 다시 오도리공원으로 향했다. 스스키노 주변을 운행하는 노면전차는 삿포로의 명물로 레트로한 매력을 풍기는 노면전차를 타고 창밖의 일자로 뻗어있는 삿포로를 여행하는것은 삿포로 여행만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같은경우에는 5월의 늦은 봄을 맞아서 초록색의 신록을 뽐내고 있었다. 다시 오도리 공원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정도였다. 삿포로 테레비타워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5월은 라일락의 계절로, 삿포로 시내 사방팔방에 라일락이 만개를 하여 향기를 풍긴다. 5월의 삿포로는 라일락이라는 상징성이 있나보다 블록 한켠에 심어져있는 튤립들도 만개해서 화려하게 피어있었..
[2019홋카이도여행(1)]북해도여행의 시작은 삿포로명소, 삿포로여행! 일본에 올때는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않고 오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아무래도 일본이라는 나라가 워낙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있다보니, 알아서 동선이 그려지게되고 또 그에 맞는 교통편을 고르다보면 비용도 자연스럽게 산정이 되어서 그런것같다. 혹은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것 일수도 있다. 막상 삿포로에 도착했을때에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디를 갈까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단 무작정 삿포로의 명소들을 탐방해 보기로 했다. 인천을 출발한 에어서울 항공기가 신 치토세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저녁이 된 이후였다. 신 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는 라이너를 타고 1000엔이 약간 넘는 가격을 지불하면 약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게 된다. 일본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의 기차역또한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