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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츄부(中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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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나고야여행(6)]나고야여행의 마지막코스, 아쓰타신궁(熱田神宮) 나고야 여행의 마지막코스는 바로 일본의 3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검이 보관되어있다는 아쓰타신궁이었다. 아쓰타신궁은 나고야에 위치한 신궁으로 이곳에 기도나 축일을 기념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하고, 신궁에서도 나름의 자체적인 행사들을 많이 하는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소수의 중국인들을 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나도 한번 구경해보기로 했다. 메이테쓰선 '진구마에' 역에서 내려서 접근이 가능한 아쓰타 신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거대한 삼나무로 만들어진 도리이가 세워져있다. 신계와 인간계를 구분하는 도리이는 일본의 신사나 신궁의 특징이다. 일본왕실의 3대 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노 미츠루기 검을 최고의 신으로 숭배하며 검과 관계된 사람들을 ..
[2019나고야여행(5)]나고야대불이 있는 토간지와 고쇼지 츄부여행의 마지막날, 다시 나고야로 복귀했다.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까 싶어서 그동안 가보지못했던 나고야의 숨은 명소들을 가보기로 했다. 나고야에도 다양한 사찰들이 있었는데 바로 고쇼지와 토간지였다. 사실 종교적인 색채를 제외하고 사찰을 촬영하는것은 늘 재미있다. 각종 곡선과 건조물, 거대한 불상들은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한다. JR 나고야역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메이조선을 타고 도우간지로 향했다. 토간지(도우간지) 같은경우에는 지하철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맵 등을 이용해서 검색하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토간지의 모습. 날이 아무래도 겨울날이다보니까 상당히 음기가 강한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종교적인 시설물이니 신성한 느낌으로 가득차 있을거라 믿고 안..
[2019미에현여행(4)]이세여행의 핵심코스, 후타미노우라(二見浦)의 메오토이와 (夫婦岩) 이세신궁을 떠나 도착한곳은 바로 후타미노우라(二見浦)였다. 내가 이곳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메오토이와 라고 불리는 부부암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이곳곳은 일출 및 월출로 사진간들에게 유명한 촬영지로 손색이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찾고 있었다. 후타미노우라에서 많은 사진들을 찍을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긴테츠 이세시역에서 가시코지마행 열차를 타고 토바역에서 내려서 다시 JR로 환승한 후 후타미노우라로 가는 과정이 좀 복잡하긴 했다. 이세신궁에서 후타미노우라로 가는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1. 미에교통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2. JR 후타미노우라 역으로 가는 방법 3. 긴테츠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배차간격이 제법 긴편이고 이..
[2019미에현여행(3)] 광대한 규모의 신사들이 모여있는 이세신궁(伊勢神宮) 미에현 하면 물론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욧카이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것은 바로 이세신궁일 것이다. 나고야의 아쓰타신궁, 도쿄의 메이지신궁과 더불어 큰 규모의 신궁 (신사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불리는 이세신궁같은경우에는, 유명세에 비해서 외국인 관광객 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일본의 건국신화등 여러가지와 관련이 되어있어서 , 외국인들이 즐길만한거리가 아무래도 부족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세신궁으로 가기위해서 나고야에서 긴테츠선을 타고 긴테츠 이세시 역으로 향했다. 나같은경우에는 긴테츠레일패스를 구입했는데, 레일패스가 있다고 해서 모든 열차를 다 탑승할 수 있는것은 아니고, 특급열차같은경우에 특급에 해당하는 운임을 추가로 지불한 후에 좌석을 예매하면 특급열차를 타고 편하..
[2019미에현여행(2)] 화려한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욧카이치시(四日市) 나고야를 간단하게 구경하고 향한곳은 바로 욧카이치 였다. 욧카이치같은경우에는 미에현에 위치한 미에현 제 2의 도시로서, 화려한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야경코스로도 유명한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공장야경 사진들을 보고 이번에 이곳에 꼭 와 보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왔는데, 역시나 헛걸음하지않은것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욧카이치에 가기위해서는 JR이나 킨테츠선을 이용해서 이동을 해야하는데, 마쓰사카로 향하는 급행 열차를 타고 욧카이치로 향하기로 했다. 욧카이치 공장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욧카이치역이 아닌 토미다 역에서 걸어가야 한다. 미에현(三重縣)에 위치한 욧카이치시는 에도시대에는 오사카와 도쿄(에도)를 잇는 도카이도(東海道)의 역참으로 번성하였다. 메이지 시대의 초기에 항만의 공사가 이루어져 무..
[2019나고야여행(1)] 나고야의 오랜 사찰 오스칸논과 사카에마치 나고야 이세 여행의 시작은 중부공항에서 메이테츠 전철을 타고 나고야 역으로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JR나고야역 앞은 각종 쇼핑센터 및 다양한 교통센터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근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나칠 수 없는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일단 나고야 여행가이드에 나와있는 오스칸논으로 향했다. '오스' 라는 나고야의 지명은 오스칸논으로 부터 유래하였는데 나고야 지하철 츠루마이선 '오스칸논' 역이나 메이조선 '가미마에즈' 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나고야의 대표상점가인 사카에마치로부터 약 25분간 걸어가면 나오게 된다. 오스칸논은 1324년 기타노 텐만구의 벳토지 (신사를 관리하는 절)로서, 기후현 하시마시에 만들어졌으나, 나고야성의 축성과 함께 지금의 위치로 옮겨오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
[2019나고야이세여행(0)] 나고야 이세여행의 프롤로그 2019년의 첫 일본여행은 바로 그동안 자주 가보지 못했던 츄부 (중부) 지방을 한번 가보자 생각하고 나고야행 티켓을 끊었다. 인천공항에서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비행편을 매일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나고야와 그 주변의 도시인 미에현의 이세에 있는 관광지들을 가보기로 하였다. 나고야는 일본의 아이치현에 있는 인구 약 220만의 거대도시로 중부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예전 명칭은 오와리로 일본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인들인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태어난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고,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豊田)는 나고야의 남쪽에 위치하는 작은 도시로 예전부터 거대한 곡창지대로 전국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통치해야 하기도 했다. 거대한 중화학공업 단지들이 들어서있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