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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츄부(中部)

[2019미에현여행(2)] 화려한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욧카이치시(四日市)

나고야를 간단하게 구경하고 향한곳은 바로 욧카이치 였다.

욧카이치같은경우에는 미에현에 위치한 미에현 제 2의 도시로서, 화려한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야경코스로도 유명한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공장야경 사진들을 보고 이번에

이곳에 꼭 와 보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왔는데, 역시나 헛걸음하지않은것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욧카이치에 가기위해서는 JR이나 킨테츠선을 이용해서 이동을 해야하는데,

마쓰사카로 향하는 급행 열차를 타고 욧카이치로 향하기로 했다.

욧카이치 공장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욧카이치역이 아닌 토미다 역에서 걸어가야 한다.

 

미에현(三重縣)에 위치한 욧카이치시는 에도시대에는 오사카와 도쿄(에도)를 잇는 도카이도(東海道)의

역참으로 번성하였다. 메이지 시대의 초기에 항만의 공사가 이루어져 무역항으로서 번성하다가

2차 세계대전이후에는 경공업 및 중화학 공업, 등 대표적인 일본의 공업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사실 별 볼것은 없는 일본의 소도시 이지만 일본의 가와사키, 키타큐슈, 요코하마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장지대중 한곳으로 화려한 공장야경이 매일 밤을 수놓아, 이것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야경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한가로운 항만의 도시인 욧카이치에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넘어가고있었다.

일몰을 잡기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걸어가다보니 야경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바로 욧카이치항만관리조합 전망대 [우미테라스14] 이다.

 

http://www.yokkaichi-port.or.jp/ut14/

 

うみてらす14|四日市港管理組合

1.港のあゆみコーナー 四日市港が、近代的な港に発展していった様子を紹介します。 2.港のやくわりコーナー 私たちの生活に必要な貨物の輸出入や製品の加工、また海に親しめる公園づくりなど港の役割を紹介します。 3.港ではたらくコーナー 輸入された貨物を私たちのもとへ届けるために、港ではどのような仕事をしているのかを紹介します。 4.港にしたしむコーナー 人々が集い楽しめる港づくりを進めている様子を紹介します。 5.ナビゲーションシアター 展望展示室中央にあるナビゲーションシアターでは、映像と大型模型を使って四

www.yokkaichi-port.or.jp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자세한 관광안내를 볼 수 있다.

보통 평일에는 17시까지 개방을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21시까지 개방을 한다고 한다.

내가갔을때에는 토요일로 야경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가야 담을 수 있다.

 

우미테라스 14에 다다르자, 오늘의 주요피사체가 될 수도 있는 공장이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가동중에 있었다.

 

토미다역에서 30분을 걸어올라가니 도착한 우미테라스 14, 이곳의 마지막 층에 올라가면

작은 카페도 있고, 야경촬영을 할 수 있는 덱도 설치되어있다.

 

삼각대를 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른시간에 이곳에 올라야 한다.

유리창 밖의 야경을 찍기때문에, 빛 번짐 방지를 위해서 후드나 암막을 이용하는것이 필수라고 할 수있는데

일찍오는 사람에 한해 선착순으로 암막을 대여하기도 한다고 한다.

 

 

 

 

도착하니 일몰이 시작되고 있어서 급하게 삼각대를 설치하고 야경을 촬영하였다.

이세만 내의 인공섬에 드넓게 펼쳐져 있는 욧카이치 공장지대는 일본의 유명한 공장야경촬영 포인트로

내가 갔을때에도 마침 사진을 찍으러온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이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일몰의 모습. 아무래도 1월이다 보니까 공장지대보다 많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는데

여름으로 가면갈수록 해가 공장지대에 걸려서 망원렌즈를 이융해서 촬영하면 좀 더 압축적인 느낌의

공장야경의 일몰을 촬영할 수 있을것 같다.

해가지고 하나 둘씩 공장들에 설치된 조명들이 켜지고 있다. 매직아워를 기다리면서 완벽한

공장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 기다려보았다.

욧카이치 공장야경

약 50미리의 초점거리로 만들어낸 야경사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야경사진이다.

짙게깔린 노을을 비롯해서 공장의 역동적인 모습까지,,, 이런 야경들을 이렇게 접근성이 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도 여수 산업단지를 비롯해서 멋있는 공장지대가 많은데 이런 관광상품들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환산 24mm 렌즈로 넓게 공장지대 전체의 모습을 담았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욧카이치돔 쪽에 있는 포인트에서 담아봤다.

 

https://kanko-yokkaichi.com/night-view/

 

工場夜景 in 四日市 ~煌の世界へようこそ~ | 四日市観光協会

 

kanko-yokkaichi.com

이곳에서 욧카이치 공장야경 주요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곳을 돌면서 야경을

담아보았다.

마지막 야경을 촬영하고 다시 나고야로 돌아가기 위해서 긴테츠 역을 찾았다.

 

 

며칠 머물면서 계속 야경을 촬영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던게

좀 아쉬웠다. 다음에 이곳에 올 일 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오게 된다면 그때는 꼭 타임랩스를 촬영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