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츄부(中部)

[2019나고야여행(1)] 나고야의 오랜 사찰 오스칸논과 사카에마치

 

JR 나고야역
도카이도 신칸센이 지나다닌다.

나고야 이세 여행의 시작은 중부공항에서 메이테츠 전철을 타고 나고야 역으로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JR나고야역 앞은 각종 쇼핑센터 및 다양한 교통센터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근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나칠 수 없는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일단 나고야 여행가이드에 나와있는 오스칸논으로 향했다.

 

<Osu Kannon>

'오스' 라는 나고야의 지명은 오스칸논으로 부터 유래하였는데

나고야 지하철 츠루마이선 '오스칸논' 역이나 메이조선 '가미마에즈' 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나고야의 대표상점가인 사카에마치로부터 약 25분간 걸어가면 나오게 된다.

 

오스칸논은 1324년 기타노 텐만구의 벳토지 (신사를 관리하는 절)로서, 기후현 하시마시에

만들어졌으나, 나고야성의 축성과 함께 지금의 위치로 옮겨오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갔을때는 새해 초이기도 했고, 절분이라는 춘분 이전에 있는 행사와도 관련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도쿄에 있는 아사쿠사의 센소지에 갔을때처럼, 향을 피워놓고 이곳에 기도를

드리고 있는 많은 시민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비둘기를 한데 끌어모으고 있는 아저씨
일본의 불교는 생활양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느곳에서나 이렇게 불상을 만날 수 있다.

간단하게 오스칸논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오스상점가로 향했다.

 

몬젠마치 (門前町)라고 하는 오스상점가는 사찰의 문전을 중심으로 에도시대부터

번영해왔던 상가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고야역이나 사카에등과 같은 화려한 번화가에

비해 소박하고 서민적인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오스상점가의 입구
절분을 맞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스상점가를 거닐고 있다.
일본의 특징은 이렇게 언제 생겼는지 모를것같은 레트로한 상점들이 아주 많다는것이다.

오스 상점가 구경을 마치고 향한곳은 바로 사카에 마치였다.

 

 

<Sakae Machi>

메이테츠선 사카에 역의 입구

나고야의 최대번화가인 사카에에 가면 다양한 쇼핑센터등을 비롯해서 나고야에서 가장 큰 돈키혼테,

대관람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히사야오도리공원

사카에역 앞에 펼쳐져있는 큰 공원인 히사야 오도리공원은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꽃이 피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나고야의 랜드마크인 나고야TV타워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아시스21 내부의 아이스링크
오아시스21

거대한 조형물인 오아시스 21에 올라가면 밤에는 다양한 분수쇼로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낮이라 그런지 사람도 그렇게 많이 없는편이었고, TV타워를 중심으로 사진을 담았다.

사카에의 상징인 대관람차이다.

TV타워가 공사중이어서 대관람차에 올라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돈키호테

짧은 구경을 마치고 이제 욧카이치로 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