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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토(關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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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도쿄근교여행(14)]작은에도(小江戶)라 불리는 가와고에와 야나카긴자, 여행의 끝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5박 6일의 여행이 끝나가는 날,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마지막 일정을 고민하다 찾은곳이 바로 사이타마현의 가와고에였다. 이곳은 사실 일정에는 없었는데, 사이타마현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기도 했고, 도쿄와이드패스로 갈수는 없었지만, 시간도 오래걸리지않고 반나절정도 구경하기에 적절한 곳이라고 생각을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가와고에에 가기위해서는 이케부쿠로역에 가서 도부철도를 이용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인것 같다. 이곳에서 가와고에 관련 철도와 기념품샵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패스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티켓을 구입후 가와고에에 도착하였다. 역앞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고, 도쿄근교의 소도시의 느낌이 났다. 메인스트리트에 도착하니, 이렇게 엔틱한 느낌의 상점들이..
[2018도쿄근교여행(13)]후지산이 보이는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와 가와구치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도쿄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약 1시간반 가량 달려 오츠키(大月) 역에 도착했다. 후지산이 있는 지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오츠키역에서 다시 후지큐레일웨이라는 철도로 환승후에 1시간정도를 다시 가야한다. 붉은색의 후지산이 그려진 열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창밖으로 후지산이 보여 사람들이 이때부터 사진을 찍기 바빴다. 여름에는 습기때문에 후지산이 잘 보이지않는다고 해서 걱정이 참 많았는데, 다행이도 어렴풋이 후지산의 윤곽이 보여서 정말 다행이었다. 3천미터가 넘는 거대한 일본의 영산이기때문에 날씨가 좋은날에는 도쿄에서도 후지산이 보인다고 한다. 가와구치코가 있는 야마나시현이나 시즈오카현에서는 어느곳을 가던지 후지산을 잘 볼 수 있다. 고가도로 위를 지나..
[2018도쿄근교여행(12)]도쿄의 여름대표 축제 시모키타자와 아와오도리<2> 이틀간에 걸쳐 일어나는 시모기타자와 아와오도리 축제를 즐기기위해, 다음날 다시 신주쿠역에서 열차를타고 시모키타자와 근방으로 향하게 되었다. 올때마다 정신산만해지는 신주쿠 전일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위해, 또 여름축제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시모키타자와 아와오도리 축제를 잘 마무리하기위해, 많은사람들이 축제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 다음주에 고덴지에서 열리는 또 다른 아와오도리 축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쪽에 속한 공연팀들도 많이 참가를 한것 같았다. 때로는 비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익살스러운모습과, 귀신과도 같은모습들이 공존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 가장 일본적인것 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이이 아와오도리를 선택하고싶다. 이렇게 즉석에서 아와오도리라는 춤을 배우면서 시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2018도쿄근교여행(11)]도쿄의 여름대표 축제 시모키타자와 아와오도리<1> 다시 도쿄로 자리를 옮겨서, 이번에는 도쿄 서쪽의 세타가야 쪽에 있는 시모키타자와로 향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사실 도쿄 근교여행을 하려고 마음을 먹게 된 근본적인 이유인 바로 시모키타자와의 아와오도리 마츠리를 구경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는데, 아와오도리라는 매력적인 춤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의 마츠리라고 할 수 있는 아와오도리 마츠리를 통해서 여름의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이오 오다큐선을 타고 신주쿠에서 약 20분정도를 가니 시모키타자와 역이 나왔다. 시모키타자와는 그렇게 큰 동네는 아니었지만 옛스러운 도쿄감성이 남아있는곳으로 고엔지와 더불어 아와오도리의 원조인 도쿠시마를 제외하고 일본의 3대 아와오도리 축제로 이름을 널리알리고 있는 곳이다. 거리의 곳곳에서 아와오도리 축제를 위해서 준..
[2018도쿄근교여행(10)]일본 3대 다이묘정원, 미토의 가이라쿠엔 하타치 해빈공원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니 미토에 도착하였다. 이바라키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인 미토는 예전에도 도쿠가와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던 곳으로, 이곳에는 오카야마의 고라쿠엔, 가나자와의 겐로쿠엔과 함께 일본의 3대 다이묘 정원으로 불리는 미토의 가이라쿠엔에 가보기로 했다. 일본식 정원을 정말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특급열차를 타고 어느정도 가다보니 JR 히가시니혼의 미토 역이 나왔다. 미토역같은경우에는 신칸센이 정차하지는 않지만 이바라키현에서 가장 큰 역 답게 다양한 부대시설이 위치하고 있었다. 일본의 전형적인 중소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트램이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미토에서 가장 유용한 버스의 승강장이 미토역의 바로 앞에 있었다.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가니 가이라쿠엔..
[2018도쿄근교여행(9)] 수백만그루 코키아의 향연, 히타치 해빈공원<2> 히타치 해빈공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을 뽑는다면 바로 코키아의 언덕이라고 할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사진만을 찾아다니면서 이곳에 무작정 가고싶다고 생각해서 가보게 된곳. 바로 히타치 해빈공원의 코카아 언덕이었다 해바라기 밭을 벗어나면서 코키아의 언덕이 시작되었다. 댑싸리라고도 불리는 코키아는 봄쯤에 심어서 여름이면 이렇게 커다랗고 동그랗게 변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코키아 같은경우에는 가을이면 붉게 변하면서 지게 되어서 그 모습이 참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한다고 한다. 히타치 해빈공원에서는 여름에 코키아 라이트업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코키아의 언덕 주변 주변에 라이트업을 위한 조명이 설치되어있어서 전체적으로 봤을때 약간 미관을 해치는것같아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신기..
[2018도쿄근교여행(8)] 수만그루 해바라기의 향연 이바라키 국영 히타치해빈공원<1> 닛코에 갔다온 이후에 비로소 도쿄근교여행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가성비가 괜찮은 도쿄 와이드 패스 3일권으로 시작하게 된 도쿄근교여행, 그 다음번 행선지는 바로 이바라키현이었다. 이바라키라고 하면 사실 한국사람에게는 크게 유명한 곳이 아니다. 사실 그렇게 볼만한것들도 없는것같고, 도쿄나 여기나 거기서 거기지, 혹은 도쿄여행만으로 만족을 하는사람들이 많아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이곳까지 일본여행을 오기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일것같다. 나만해도 처음에는 생각이 없다가 무작정 인스타그램에 있는 사진들을 보고 이곳에 가기로 결정을 하고 떠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매력있고 멋있는 이바라키현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히타치 해빈공원으로 가기위해서 숙소가 있는 시나가와에서 가쓰타로 가기로 하고 특급권을 예약하였다...
[2018도쿄근교여행(7)] 추젠지코와 닛코여행의 끝 닛코의 세계문화유산과, 케곤폭포, 실패했지만 아케치다이라 까지 구경을 마치고 내가 구입한 닛코버스티켓의 종점인 추젠지 버스센터에 도착했다. 추젠지는 고산지대에 있는 넓은 호수인데, 이곳에서 닛코의 안쪽인 오쿠닛코와 센조가하라 고원등 다양한 지역으로 가기전의 마지막 나름의 번화가가 있는곳 이라고 할 수 있다. 추젠지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추젠지호수의 모습. 고산지대에 있는 거대한 호수라서 그런지 시원한 느낌이든다. 이때가 이미 8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반팔을 입고 있어서 오히려 춥게 느껴졌다. 정말 밑에서 났던 땀이 다 말라버릴정도로 시원했다. 추젠지호는 난타이산에서 분화한 용암이 오타강을 가로막아 생긴 닛코국립공원 내에 있는 호수이다. 세계문화유산이 밀집되어있는 닛코에서 굽이굽이 이어진 이..
[2018도쿄근교여행(6)] 닛코 아케치다이라와 케곤폭포 닛코의 세계문화유산을 구경한 뒤 향한곳은 바로 아케치다이라였다. 케곤폭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아케치다이라는 로프웨이를 통해서 올라가야했는데 아쉽게도 아케치다이라는 구경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케치다이라에서 바라본 난타이산의 모습은 일본의 아름다운 산악풍경을 대표하는듯한 모습이어서 다음 닛코여행을 기약하고 싶었다. 세계문화유산 순회코스의 입구로 나와 아케치다이라로 가기위해 추젠지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산길을 올라가고 올라가면 아케치 다이라를 지나 추젠치 호수가 나오기 때문에 이런 버스를 타는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아케치다이라의 주차장의 모습. 로프웨이 승차장에서 승차를 하고 돌아가면 아케치 다이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를 탑승할 수 있다. [아케치다이라]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2018도쿄근교여행(5)] 세계문화유산이 가득한 도쿄근교 닛코여행 닛코를 가보지않고 일본의 아름다움을 논하지말라. 라는 격언 아닌 격언이 있을정도로 유명한 닛코. 그 언젠가 한번쯤은 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이번 도쿄근교여행의 목적지로 손색이 없어서 이번에 도치기현의 닛코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도쿄에서 약 2시간여 정도 기차를 타고 도착한 닛코는 8월의 햇살을 받아 뜨겁지만 시원하게, 그래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닛코의 세계문화 유산들을 차례대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닛코에 가기위해서 이른아침 신주쿠역으로 향했다. JR 야마노테센을 타고 고탄다역에서 JR을 타고 신주쿠역으로 향했는데, 닛코로 가기위해서는 아사쿠사의 '도부철도'를 이용하거나 신주쿠역의 JR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JR패스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
[2018도쿄근교여행(4)]미우라반도의 끝, 조가시마(城ヶ島)의 아름다운 풍광 회사에서 이번에 도쿄쪽으로 여행을 간다니까, 시부야, 긴자 이런곳들만 이야기를 하길래 저는 조가시마 갈건데요? 라고 하니 거기가 어디냐고 하며 , 또 그런곳을 왜 가냐며 핀잔아닌 핀잔을 주었다. 예전부터 이곳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고, 막상 여행을 하기위해 자료들을 찾다보니 너무나도 아름다운것들이 많이 있어서 이번기회에 이곳에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미우라반도의 끝, 조가시마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약 타고 약 10분정도 가니 미우라항과 조가시마를 잇는 조가시마대교가 나왔다. 미우라반도의 끝에있는 작은 섬인 조가시마는 해안가와 섬 공원, 각종 명승지등이 조성되어있는 하나의 관광지로, 카나가와현에서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데, 사실 한국인 여행객이 이곳까지 여행하기는 많이..
[2018도쿄근교여행(3)]도쿄에서 1시간! 카나가와현 미우라반도 여행 도쿄시내 간단한 구경을 마치고 향한곳은 바로 미우라반도이다. 전에 요코하마, 가마쿠라를 여행할때 이곳에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않아서 바로 가마쿠라에서 신주쿠로 갔던 기억이있는데, 이곳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없어지지를 않아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카나가와현의 끝인 미우라반도에 가보기로 했다. 도쿄에서 약 1시간정도 열차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미우라반도는, 내가 왜 이곳에 진작 와보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도록 했다. 미우라반도로 가기위해서는 먼저 시나가와역에서 게이큐(京急)열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이른아침 숙소 주변에 위치한 JR 고탄다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나가와로 향했다. 시나가와는 에도시대 역참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많은 도쿄의 스카이라인들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