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코의 세계문화유산을 구경한 뒤 향한곳은 바로 아케치다이라였다.
케곤폭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아케치다이라는 로프웨이를 통해서 올라가야했는데
아쉽게도 아케치다이라는 구경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케치다이라에서 바라본
난타이산의 모습은 일본의 아름다운 산악풍경을 대표하는듯한 모습이어서
다음 닛코여행을 기약하고 싶었다.
세계문화유산 순회코스의 입구로 나와 아케치다이라로 가기위해
추젠지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산길을 올라가고 올라가면 아케치 다이라를 지나
추젠치 호수가 나오기 때문에 이런 버스를 타는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아케치다이라의 주차장의 모습.
로프웨이 승차장에서 승차를 하고 돌아가면 아케치 다이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를 탑승할 수 있다.
[아케치다이라]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이렇게 수시로 왔다 갔다 하는 로프웨이의 모습이 보인다.
아케치다이라는 높은 고산지대에 펼쳐진 고원과 같은 곳인데 이곳에서 보면
추젠치 호수에서 내려오는 불이 케곤폭포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탁 트여보여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더 기대가 되기도 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닛코 반다이산과 험준한 산악지대의 모습
한여름이라그런지 탁 트인 공간과 맑은 하늘이 정말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여름이라서 더울줄 알았는데 날씨도 정말 시원하고 어떻게 보면 춥다는 느낌까지도 들었던것 같다.
아케치다이라에 가기위해서 로프웨이 승강장으로 갔는데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강풍떄문에 운행을 중지한다고 해서 돌아갈 수 밖에없었다.
사진을 보고 간 모습과 이날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난타이산의 모습을 더욱 더 많이 많이 사진으로
남기고 추젠지 방향의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올라가는길에 이렇게 당고도 하나 사먹었다.
350엔 (3500원)으로 그렇게 싸지는 않았지만 달콤 짭짜름한게 먹을만했다.
아케치다이라에서 바라본 이로하자카의 모습. 이니셜K였나 하는 만화에서 등장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정말 굽이 굽이 흐르는 도로가 산 하나를 통째로 넘어서고 있다.
나중에 이곳으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멀미가 나서 혼났던것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케곤폭포를 보기위해 추젠지 정류장으로 향했다.
추젠지호 버스센터는 환승버스정류장과 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더 들어가면 오쿠닛코를 비롯해서 센조가하라 같은 습원지대 등 다양한 트래킹 및
료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고
추젠지코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었다.
닛코지역은 유바가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바를 이용한 요리를 하는 음식점이
정말 많이 있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별로 없어서 이곳은 다음에 와보기로 하고 나는 먼저 케곤폭포에
가보기로 했다.
[케곤폭포]
좀 더 걸어가다보니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폭포가
흐르고 있었다.
일본의 3대폭포라고 하는 케곤폭포는 와카야마의 나치폭포와, 미토현의 후쿠로다 폭포를 비롯해서
도치기현 닛코에 나리잡고 있는 폭포이다.
닛코 주변에는 48곳이나 되는 폭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케곤 폭포라고 한다.
폭포 근처에있는 추젠지호수의 물이 높이 97미터의 낙차를 타고 떨어지게 된다.,
계절별로 다양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케곤폭포는 특히 가을에 붉은색의 단풍이 물들면 더욱 더
유명하다고 한다. 여름에는 푸르른 신록과 떨어지는 엄청난양의 수량이 더욱 더 압도적인 모습을
연출해준다,
폭포의 입장료는 어른 550엔으로 저렴하지는 않은데, 5500원을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97미터의 낙차를 직접 체험한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다.
역광이어서 사진으로 담는데에 어려움이 좀 있긴했지만 그래도
플레어가 카메라 안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사진으로 멋진 장면을 포착할 수 있어서
별다른 아쉬움은 없다.
폭포를 구경하고 이제 추젠지코를 구경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원숭이가 많은지 사방에 원숭이 조심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케곤폭폭에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채로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던 케곤폭포는 아케치다이라에 올라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이제 닛코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추젠지 호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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