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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토(關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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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근교여행(2)] 도쿄여행 서쪽의 나카노 (中野) 주변 구경 사진을 좋아하는 나는 인스타그램이나 각종 SNS등에서 사진을 보는것을 즐겨하는 편이다. 그리고 일본같은경우에는 마음에 드는 스팟이 있을경우에 그곳에 직접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정말 괜찮은곳이 있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번 갔다오게 되었다. 바로 세타가야구의 나카노(中野) 지역이었는데, 일본식 소박하고 아담하지만 화려한 길거리들이 잘 정비되어있어서 즐거운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오늘 가야할곳은 바로 나카노3번가 주변의 브로드웨이이다. 이곳에 가기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JR을 타는방법도 있지만 나는 도쿄메트로 이용권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지하철을타고 히가시나카노 지역으로 향햇다. 히가시나카노에서 나카노역 방면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너무 예뻤다. 이렇게 가로등..
[2018도쿄근교여행(1)]도쿄 롯폰기 주변 둘러보기 6일의 시간동안 도쿄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이곳저곳으로 마구마구 가는 이번 도쿄근교여행의 시작은 롯폰기부터였다.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일단 도쿄 시내로 향하기에 가장 빠른 수단을 찾다보니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널르 타게되었고, 숙소가 있는 시나가와역과 JR 고탄다 역 주변으로 향해서 일단 그곳에 짐을풀고, 저번 도쿄여행에서 가보지못했던 롯폰기에 가보기로 했다. 스카이라이너의 종점은 JR 우에노역이다. 우에노역에 내리니 바로 아메야요코초가 보였다. 전에 이곳에 왔기에 이곳은 패스하기로 하고 우리나라 서울지하철 2호선과 같은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숙소가 있는 고탄다역으로 향했다. 일본의 열차 탑승동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촬영하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특히 8월의 뜨거운 햇빛들이 약간의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하는..
[2018도쿄근교여행(0)]JR도쿄와이드패스로 도쿄근교 여행! 작년여름 휴가를 계획하던중,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 생각을 하다가 기존에 가본곳이 주로 서일본이 많아서, 이번에는 동일본을 여행해보자는생각에 기존에 가봤던 도쿄 이외에도 도쿄 근교도 괜찮을것 같아서, JR 와이드패스를 이용해서 도쿄근교여행을 다녀왔다. 도쿄 근교라고 해도 열차로 약 2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관광지들을 다녔었는데, 정말 도쿄 주변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매력적인 곳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도쿄] 도쿄하면 생각나는 도쿄타워와, 모리전망대에서 도쿄 시내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곳, 바로 롯폰기이다. 롯폰기는 각종 쇼핑센터 등이 밀집해있는 도쿄의 유명지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에는 이곳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거의 못해서 못가고 있다가 이제서야 가기로 마음을 먹고 가보게 되었다. 거미모양의 특이한 ..
[2018도쿄(10)] 아와오도리와 레트로 상점가의 고엔지(高円寺), 긴자, 니혼바시 벚꽃축제 츠키지를 지나서 향한곳은 그동안 도쿄여행 포스팅을 쭉 봐오면서 레트로한 매력이넘치는 곳들을 찾다보니 눈에 들어왔던 곳이 바로 고엔지였다. 90년대느낌이 나는 상점가들과 일본3대 아와오도리 축제인 고엔지 아와오도리로도 유명한도쿄 고엔지에 가게 되었다. 고엔지로 가기위해서 지하철 마루노우치선을 탔다.JR 고엔지역도 있지만, 마지막 남은 패스를 활용하기 위해서 약간은 번거로워도지하철 환승을 이용해서 고엔지까지 찾아가게 되었다. 조용하지만 활력이 넘치는 고엔지 거리 길을 건너면 이렇게 고엔지 쇼핑스트리트가 보인다. 좁은길목에 가로등들과 깃발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밤에 야경이 들어왔을때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올것같다.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상점가의 모습.날시가 흐려서 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이런날씨에도 ..
[2018도쿄(9)] 일본 최대의 어시장 츠키지 시장 (築地市場) 시간이 남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 일본최대의 어시장이라는 도쿄 츠키지어시장에가보기로 했다. 수산강국인 일본, 수 많은 일본의 어시장 중 가장 큰 어시장의 느낌,그 속에 있는 치열한 삶의 흔적들과 관광객과 현지인과 어우러지는사람냄새나는 복잡함을 구경하고 싶었다. 지하철을 타고 츠키지역으로 향했다.48시간 도쿄메트로패스가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도쿠나이패스 등을 비롯해서여러가지 도쿄시내관련 패스들 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것같다.도쿄 23구내의 어지간한 관광지들은 이 지하철 패스를 통해서 이동이 가능하다. 츠키지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건물인 바로 츠키지 혼간지이다.혼간사라고 하면, 교토의 한복판에 히가시 혼간지와 니시 혼간지로 나뉘는데,화려한 기와지붕이 특징이었던 교토와는 다르게 서양풍의 건물양식으로지어지는..
[2018도쿄(8)]도쿄 우에노 아메요코초, 우에노공원 다양한물건들을 싸게살 수 있는 점포들이 밀집되어있는 도쿄의 우에노 지역에 있는아메 요코초는 마치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과 같이 항상 관광객들이 붐비는곳으로 유명했다.우에노역에서 내려서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갈 수 있는 아메요코초와 더불어바로 옆에있는 도쿄도민들의 휴식처인 우에노공원은 사이고 다카모리의 동상이 있어서더욱 더 유명한 곳이다. JR 야마노테센을타고 우에노역에 도착했다. 3년전에 도쿄에 처음 왔을때 우에노에갔었는데 그때가 벌써 가물가물해질때 쯔음에 다시 도쿄를 찾게 되었다. 어디를 가나 항상사람이 많은 도쿄. 우에노의 길거리를 잠시 둘러본다. 마치 서울의 회현부근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있다.약간은 낡았지만 사람들은 많은,,, 그런곳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 아메요코초의 입구는 여러곳이 있지만 ..
[2018도쿄(7)]도쿄 젊음의 거리 JR시부야역 주변 여행 짧은 도쿄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갈수있는곳이 있다면 다 가보자는 생각에 이틀째 아침을 맞았다.이번에는 도쿄에서 그동안 가보지못했던곳을 가보기로 하고, 일단 시부야로 가기로 생각을 했다.시부야는 2015년에 도쿄에왔을때 잠깐 들렀다가 주변에 있던 빅카메라에서 삼각대를 사고금방 철수했던 곳이었는데, 이번기회에 시부야로 와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시부야를 구경하기로마음을 먹었다. 그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도 한번쯤 와보고 싶었다. JR 시부야역은 신주쿠에서 아주 가깝고, 또 간편하게 올 수 있다. 나같은경우에는 도쿄메트로 패스를이용해서 시부야역으로 오기위해서는 몇번의 환승을 해야했지만, 그게 귀찮아서 그냥 이번에는야마노테센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시부야역에 내리면 보이는 충견하치코의 동상.하치코와 관련된 이야기..
[2018도쿄(6)] 도쿄 신주쿠의 밤 산책 날이 많이 흐려서 도쿄역을 구경한 후에 바로 숙소가 있는 신 오오쿠보로 향했다.이번 여행은 도쿄에서 1박밖에 되지않기 때문에, 꼭 신주쿠의 야경을찍으려고 생각만하고있었는데, 다행히도 밤에는 비가오지않아서 도쿄 야경을잘 감상할 수 있었다. 밤이되면 너무나도 화려해지는 도쿄의 모습,낮보다 더욱 더 빛나는 도쿄의 밤거리라고 할 수 있다. JR신 오오쿠보역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기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특히 한국이들이 많이 거주해서도쿄에 있는 코리아타운으로 유명한 신 오오쿠보에는 역시 내리자 마자 한국사람들이참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음식이나 태국음식을 파는 음식점도 많이 있었다. 배가고파서 언제나 그렇듯이 일본에 오면 항상 먹게되는 야키토리나 몇개집어먹으려고 주변에 있는 아무 꼬치집에 들..
[2018도쿄(5)] 도쿄의 상징 , 고쿄(皇居) 니주바시와 JR도쿄역(東京驛) 마루노우치광장 아사쿠사를 떠나서 향한곳은 도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JR 도쿄역이 있는마루노우치광장이었다. 이곳에는 옛 에도성이자 지금의 고쿄(皇居 : 황거)가 있는곳으로각종 오피스들이 몰려있어서, 서울의 광화문과 같은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JR 도쿄역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을 알게 되어서, 도쿄역으로 향하게되었다. 날씨가 잠시 맑아졌다가 도쿄역으로 가려고 하니까 흐려졌다.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가쓰미가세키 역에서 내려서 걸어오니 에도성 사쿠라다몬 (櫻田門)이 나왔다. 사치호코가 걸려있는 사쿠라다몬 에도성의 해자에서 마루노우치의 스카이빌딩이 보인다. 에도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를 통일한 후 전국 각지의 다이묘들을 불러모아거대하게 성을 조성하라고 명해서 지어진 에도시대 쇼군이 살던 성이다.대정봉환 이..
[2018도쿄(4)] 아사쿠사 이치요 사쿠라 마츠리 (一葉 櫻 まつり) (2) - 오이란행렬(花魁行列) 퍼레이드를 구경한 후 잠깐동안 쉬면서 오이란행렬을 구경하기 위해서 다시아사쿠사 거리로 갔다. 이치요 사쿠라 마츠리의 메인 이벤트인 오이란행렬을보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아사쿠사지역은 에도시대에 유곽이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이런 역사로 인해서이런 이벤트를 하게 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행렬을 구경하기위해서 모여든 많은 사진가들과 관광객들 오이란행렬이 시작되고, 시작을 알리는 악사들이 걸어왔다. 일본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면서 오고 마침 카메라에 여유있는 표정을 지어주어서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뒤를 잇는 고수와, 사자탈을 쓴 광대.익살스럽게 관광객들에게 장난을 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이렇게 우산위에 공을 굴리면서 서커스를 하기도 했다.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동물의 탈을쓴..
[2018도쿄(3)] 아사쿠사 이치요 사쿠라 마츠리 (一葉 櫻 まつり) (1) - 퍼레이드 날씨가 흐림이었는데에도 도쿄 여행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아사쿠사에서 봄맞이 마츠리를 하기 때문이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전에항상 일본 전역에서 일년 내내 열리는 행사들 중 내가 가는 지역에서 열리는행사가 있는지 항상 찾아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는데, 마침 아사쿠사에서이치요 사쿠라(겹벚꽃) 마츠리가 열려서, 구경하러 가게 되었다. 마츠리는 크게 1부 (학생 및 지역주민 퍼레이드) 와 2부 (오이란 행렬) 로 나뉘어 진다.아사쿠사 지역은 에도시대 유곽이 있었던 곳으로, 오이란은 우리나라의 기생과 비슷한여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이란 행렬을 하기전에 마츠리의 시작을 알리는학생들의 퍼레이드가 있었다. 그 밖에도 이 부근에 사는 지역주민들과 상인들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상인들은 축제의 부흥을 ..
[2018도쿄(2)]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아사쿠사 센소지(浅草寺) 이른아침 네즈 신사 구경을 마치고 아사쿠사의 센소지를 보러가기로 정했다.나는 사실 별다른 계획없이 그때그때 기분따라 날씨따라 즉흥적으로 정하는일본여행을 좋아한다. 미리미리 일정을 정해놓고 다녀도 좋지만,사진을 찍는 나로서는 날씨나 기타 등등 그 당시의 환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도쿄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지만, 아직까지 아사쿠사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아사쿠사 센소지를 구경하고 마침 아사쿠사에서 마츠리가 열린다고 해서 그곳을가보기로 했다. 휴일의 오전은 너무나도 한산했다. 아사쿠사 지역을 흐르는 강인 스미다 강은 지하철 아사쿠사 센소지 방면 출구로나와서 도부철도(東武鐵道) 아사쿠사역 쪽으로 가면 둔치가 잘 정비된 강이나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스미다 강인데, 이곳에서 스카이 트리를 비롯한아사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