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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큐슈

[후쿠오카여행] 텐진 파르코 하카타 라멘


다자이후에서 돌아오면서 니시테츠 후쿠오카 (텐진) 에서 내렸다. 밥을 먹으려고 파르코를

찾아들어갔다. 텐진에는 빅카메라나 파르코를 비롯해서 후쿠오카의 번화가라서 다양한 쇼핑시설등등

여러가지 한국인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시설들이 많이있다.



파르코 백화점의 푸드코트...라기 보다는 식당가에 가면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보통 여기서 많이 먹는것들이

미트랜드의 규카츠나 키와미야 함바그를 많이 먹었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장난아니었다.

나는 어차피 저녁은 대충먹고 전에 갔었던 이자카야에 갈 생각이어서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수 있는

요리를 찾기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찾은곳이 바로 요 라멘집이다. 여기는 한국인들한테 별다른 인기가 없는지

아니면 워낙 후쿠오카에는 라면집도 많고 외국인들이 많이가는곳은 이치란이나 이런데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어 메뉴판이없었다. 일본이 좋은게 그림으로 다 되어있어서 그냥 대충보고 맛있어보이는거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알아서 가져다준다



돈코츠라멘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의 본고장의 후쿠오카. 나중에 내가 묵었던 나카스지역에 가면

나가하마라멘도 있지만 돈코츠 라멘집이 상당히 많은편이다. 나는 돈코츠라면과 교자 세트를 주문해

보기로 했다.



메뉴판의 모습



주방에서는 두명의 쉐프님께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계신다.



각종 향신료와 소스의 모습. 교자용 간장밖에 모르겠다.



평성 21년이 몇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창업했다는 두 남자의 라멘집.

캐널시티에도 라멘스타디움이라고 해서 라멘집들이 엄청많고

여튼 라멘집이 정말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는 평범해보여서 그런가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곳이다.



사실 일본에 이번에 세번째 방문이지만 라멘은 처음먹어본다. 짜고 달기만할줄 알았는데

확실히 돼지뼈를 우려내서 그런지 깊은맛이있다. 같이 나온 교자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음식사진찍기도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다.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뒷면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교자. 아마 팬으로 구우면서 물을 넣어서 뚜껑을 덮어서 증기로

동시에 익힌것같다. 교자는 특별한맛 없이 그냥 고향만두맛이었다.



이 라멘집에 오게되면서 후쿠오카에서 먹은 약 열 다섯끼중에 두번이상은 라멘을 

먹게되었다. 



전날 야근으로 인한 피곤 + 도착후 바로 다자이후로 가서 마침 출출했는데

요깃거리 하고 이제 오늘 묵을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