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큐슈

[오이타여행] 기츠키 성하마을 - 2


나카네저택을 왼편으로 끼고 사이에 나있는 길을 따라 쭉 걸어본다.



가는길에는 이렇게 가을꽃? 도 피어있다.



나카네저택을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기츠키성 전망대가 나오게 된다.


바다를 끼고 화려하지않지만 우뚝 솟아있는 기츠키성을 보고 있으니까 에도시대의


오토모 가문과 시마즈가문의 격전지였다는 이곳이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x100t의 기능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다이나믹 모드로 한번 찍어봤다. 줌을 해서 성 부분을 더 부각시킬 수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화소도 낮은편이고 크롭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않다보니까 어쩔 수 없다. 기츠키 성하마을의 핫스팟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는길에 어김없이 피어있는 황화코스모스들



코스모스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더 느끼게 해준다



일명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기츠키성하마을의 서쪽으로 가면 사찰들이 늘어서 있는


데라마치가 나오게 된다. 교토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치쿠린)을 재현해 놓은듯한


기츠키성의 대나무숲, 곧게 뻗은 대나무위로 비치는 햇살이 매력인데, 이날은 아쉽게도 날씨가 좀 흐린편이었다.


그래도 대나무의 느낌을 살려보기 위해서 벨비아를 써봤다.



대나무숲을 지나다보면 이렇게 덴만신사라고 하는 신사도 있고



안주지라고 하는 사찰도 있다.






안주지에는 오이타현에서 가장 오래된 종도 있다고 한다.



안주지 옆에는 이렇게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묘토쿠지도 있다.



사실 종교와 사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일본에 오면 관심이 갑자기 생겨나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서울에 봉은사, 길상사를 비롯해서 유명한 사찰이 있고


경주에도 멋진곳이 많다고 하는데 꼭 방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