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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큐슈

[오이타여행] 기츠키 성하마을 - 3


쇼카쿠지의 정문 모습



쇼카쿠지 안에 있는 불상. 일본의 철제불상중에 가장 큰 불상이라고 한다.


청동으로된 와불이라면 후쿠오카에 난죠인에 있는 와불이 가장큰데, 에도시대 통치이념이자 생활양식으로


불교가 자리잡은 이후로 쭉 집 바로앞에, 동네뒷산에, 시가지 중심부에 사찰을 만들고 불상을 지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인도에서 출발해서 백제를 통해 전파된 일본의 불교과 현세에 와서는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한다



쇼카쿠지를 나오며 다시 찍어봤다.



길가에 핀 맨드라미



데라마치의 끝부분에 기츠키 가톨릭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사찰들 사이에 천주당이라니,, 뭔가 언밸런스하지만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


나카쓰에서봤던 천주당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감이 열려있다.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텐진자카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찍은 겐쇼지나 아니면


기타 다른 건물인것 같다.



텐진자카의 모습.


교토에가면 청수사로 오르는 길목이 두갈래가 있는데, 그 길을 니넨자카, 산넨자카라고 한다.


일종의 거리같은곳인데 주변에 다양한 풍경이 자리잡고 있다.


텐진자카같은경우에는 언덕을 오르면서 이렇게 건물의 지붕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북촌한옥마을에가면 창덕궁이었는지 경복궁이었는지 궁궐의 지붕을 볼 수 있는 스팟이 있다고 한다.



텐진자카에서 바라본 기츠키 성하마을의 모습



일본의 일반적인 가옥들도 이렇게 조경을 정말 깔끔하게 잘 해놓았다.



지나갈때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황화코스모스들



코스모스가 절정일때 그래도 오이타를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런 꽃들마저도 없었으면


굉장히 황량할것같다.



어딜가나 피어있는 코스모스



초등학교 화단에도 피어있다.



텐진자카로 내려와서 다시 길을 가로질러서 터미널로 가기위해서 스야노사카고개를 올라왔다.


생각지않고 왔지만 뜻깊었던 기츠키성하마을, 언제 다시올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 소중한 사진들을 담을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오이타를 여행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츠키 성하마을을 정말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