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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토(關東)

[2018도쿄(8)]도쿄 우에노 아메요코초, 우에노공원



다양한물건들을 싸게살 수 있는 점포들이 밀집되어있는 도쿄의 우에노 지역에 있는

아메 요코초는 마치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과 같이 항상 관광객들이 붐비는곳으로 유명했다.

우에노역에서 내려서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갈 수 있는 아메요코초와 더불어

바로 옆에있는 도쿄도민들의 휴식처인 우에노공원은 사이고 다카모리의 동상이 있어서

더욱 더 유명한 곳이다.



JR 야마노테센을타고 우에노역에 도착했다. 3년전에 도쿄에 처음 왔을때 우에노에

갔었는데 그때가 벌써 가물가물해질때 쯔음에 다시 도쿄를 찾게 되었다. 어디를 가나 항상

사람이 많은 도쿄.



우에노의 길거리를 잠시 둘러본다. 마치 서울의 회현부근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있다.

약간은 낡았지만 사람들은 많은,,, 그런곳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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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요코초의 입구는 여러곳이 있지만 우에노공원과 가까운곳에 있는 입구에는 

이렇게 요도바시카메라 우에노점도 있어서 다양한 쇼핑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곳이다.

나는 쇼핑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는사람구경과 사진을 찍는것으로 만족했다.



마리오카트 아사쿠사코스를 달리는 카트들이 줄지어서 우에노의 한복판을 달리고 있다.

언젠가 다시 도쿄에 간다면 꼭 저걸 타봐야겠다



아메요코초의 입구와 다른 쇼핑 아케이드가 이어지는 곳이 만나는곳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었다. 마침 주말이라 그런지 그런느낌이 더욱 더 심했다.



다양한 쇼핑을 하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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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과 비슷하게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물건들을 팔고있었다.

이곳에서 전에 바디백을 산적이있었는데, 똑같은 중국산인데 일본으로 수입되는 제품들은

발주를 다르게 하는건지, 나름대로 꽤 쓸만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사람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돌아다녔다.

약 몇시간뒤에는 다시 돌아가야했기 때문에, 텐션이 조금 떨어질 법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니며 사진을 남겼다.



밤이되면 불야성을 이룰것같이 보이는 우에노 뒷골목의 술집거리들



아메요코초를 한바퀴 둘러보고 향한곳은 우에노공원.

날씨가 맑았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러지못하더라도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다.



비둘기 대신에 무슨새인지는 모를 하얀 새가 이곳의 터줏대감인가보다.



비둘기들은 이렇게 한쪽에 찌그러져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는 모이들을

연신 주워먹고 있었다.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봄직한 도심속의 큰 공원인 우에노공원



이곳또한 마치 서울의 탑골공원을 연상시킨다. 

그렇게 공원의 상태가 깨끗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이렇게 우에노 공원 내부에는 사찰도 하나 있다.



거대한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사이고다카모리의 동상.

가고시마에 있는 동상은 상당히 기품있고 위엄있어 보인다면,

우에노공원에 있는 사이고 다카모리의 동상은 배불뚝이에 짧은 다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제작되어있다. 사실 일본의 근대사에서 사이고 다카모리의 결말은 유신3걸로

시작해서 세이난전쟁을 일으킨 반란군 수괴로서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러한 반란군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서 우에노공원에 있는 동상은 익살스럽게 제작한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에노공원을 나와서 역앞으로 가기전에 다시 한번 찍어본 길거리의 모습들,

잘정돈된 일본의 건물과 간판들이 마음에든다. 



우에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음 목적지인 츠키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