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마구치여행

(16)
[2018야마구치(3)] 하기 성하마을, 하기성터 탐방 메이린학사를 떠나 찾아간곳은 하기성이었다. 하기는 옛 모리가문의 영지로서,하기성이 있던 자리 주변에 있던 하기성하마을은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일본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탄생한 생가가 보존되어있는 등 그 역사적가치가 상당히 높아서 역사보존지구로 지정이 되어있다고 한다.서일본의 패자였던 모리가문이 일본해를 마주보고 있는 척박한 땅이었던하기로 가서 절치부심하며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서 도쿠가와 가문에 복수하려고 했던치열한 노력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기성하마을로 향하는길 자전거를 애용하는 일본사람들 마침 매화가 피어나는 계절이라서 날씨가 흐렸지만 흐린대로의 운치가 있었다. 하기에 처음와서 놀랐던점은 귤나무가 아무렇지 않게 심어져 있었다.마음대로 따먹는사람은없는지 나도하나 따서 ..
[2018야마구치(2)] 메이지유신 인재의 요람 하기 메이린학사 야마구치의 하기시에 도착해서 가장 많이 본 현수막은바로 메이지유신 150주년이라는 현수막이었다. 거리 곳곳을 가면 이런현수막들이 가로등에 걸려있어서 메이지유신 150주년을 기념하는 야마구치현의 행사등등을 홍보하고 있다. 일본이 봉건주의를 타파하고입헌군주제의 신정부 체제로 발돋움해 근대화를 이룩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사건이바로 메이지유신이었는데, 이러한 메이지유신을 이끌어나가는데 핵심적인 인물들을 배출해낸 곳이 바로 하기 메이린학사 (明輪館) 였다. 하기역에 내려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다녔다. 인구 4만의 작은 소도시의 평일은 정말 한산했다. 마침 동백들이 많이 피어있어서 동백 사진을 찍었다.동백군락지로 유명한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워낙 힘든곳이라서그냥 마음을 접고 메이린학사를 구경하기로 ..
[2018야마구치(1)] 야마구치여행의 시작 야마구치역 - 하기역으로 2015년 처음 일본을 여행했을때, 야마구치를 검색하면서 무작정 이와쿠니의 긴타이교에 간적이 있었다.항상 일본을 가면서도 가장 궁금했던곳이 바로 야마구치였다. 이렇게 넓은 땅에 무엇이 있을까?하고 매번 고민이있었는데 마침 인천 - 야마구치우베(UBJ) 간 직항 노선이 있어서3박 4일동안 짧지만 굵게 야마구치에 다녀올 수 있었다. 야마구치 우베 국제공항에서 내려서 야마구치시로 진입하는방법은리무진일 이용하거나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보고픈생각으로 열차를 타게 되었다. JR 구사에역에서 열차를 타고 신 야마구치 역에서 환승을하면쉽게 올 수 있다. JR서일본의 주고쿠 지역의 열차들은 이렇게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도장되어있다.주로 산요지방을 이동하는 열차의 경우 노란색으로 많이 도..
[야마구치] 조에이지 셋슈테이 조에이지 셋슈테이 모리 모토나리가 요절한 아들 모리 타카시의 명복을 위하여 창건한 사찰. 촬영일시 : 2018 . 03 .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