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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풍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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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히로시마여행(6)] 오노미치 본격탐방 센코지공원과 고양이길 본격적으로 히로시마현의 작은 소도시, 오노미치를 여행해 보기로 했다. 오노미치에 도착했을때의 첫인상과는 다르게, 나름의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일본 소도시 특유의 감성이 느껴져서 걸어다니는 내내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다. 바다와 항만이 보이는 길들을 쭉 따라들어가니 산의 깊은 곳으로 길이 통했다. 이곳에는 유명한 고양이의 길이 있다고 해서 오노미치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치기도 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길이 정말 한적하고 조용했다. 여기사람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는지 정말 궁금해졌다. 도쿄나 오사카, 한시간 거리에 있는 히로시마와는 다르게 조용한 길의 모습. 일본 소도시가 주는 감동이라고 할 수 있다. . 다양한 고양이를 모신 신사들인지, 각종 설명이 쓰여져 ..
[2019홋카이도여행(9)] 하코다테여행 하치만자카와 가네모리 아카렌가창고군 이번 홋카이도 여행은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한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전체 일정인 6일중에 이틀반 가까이를 하코다테에 머물렀다. 하코다테가 사실 삿포로에서 3시간 반정도 특급열차를 타기도 해야해서 쉽게 가기가 힘든곳이라 그런지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하코다테를 구경하게 되었다. 인구 약 26만의 하코다테같은경우에는 모토마치를 중심으로 모든 관광지들이 형성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하코다테를 여행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베이이어리어 (항만) 주변에 있는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를 중심으로 해서 하코다테를 둘러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모토마치 방면으로 가기위해서 다시 촬영한 노면전차들 전날에 비가와서 노면전차를 찍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날이 정말 맑아져서 그런지 사진들이 정말 잘 나오는 ..
[2018히로시마여행(5)]느리게 흐르는 시간, 오노미치여행 일본의 소도시는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일본의 소도시들이야말로 진정한 일본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도시는 고유한 문화와 축제, 특산물등 대도시 이외에도 소도시만의 매력이 철철 넘쳐 흐르기 때문에, 이렇게 소도시들만 찾아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번에 가본곳은 바로 이전부터 가보고싶었던 오노미치라는 곳이다. 히로시마에서 약 1시간정도 신칸센을 달려 도착한 곳은 느리게 흐르는 시간이 매력적인 고요한 도시였다. 이른아침, 오노미치로 가기위해 일단 히로시마역으로 향했다.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본, 분주하게 각자의 맡은 역할을 하러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모습은 외국인이 볼땐 마냥 신기한 풍경이 된다. 히로시마역에서 ..
[2019교토벚꽃여행(2)]교토 기온 시라카와 벚꽃풍경 가와라마치의 벚꽃들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향한곳은 바로 기온 시라카와로 향하기로 했다. 기온 부근에 있는 벚꽃명소로 항상 이름을 높이는 기온 시라카는 교토여행의 필수코스로 천변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고급 음식점들이 매력적인 교토명소라고 할 수 있다. 가모강으로 향하는 수로중 일부인 시라카와의 천변에는 피날레를 앞둔 벚꽃들이 화려하게 질 준비를 하여 꽃잎들을 휘날리고 있었다. 오늘이 질때쯔음 방문한 시라카와에는 햇빛을 받고 있는 벚꽃잎들이 주황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교토의 풍경에 취하며 이곳저곳을 구경하러 다니기로 했다. 수로옆에있는 일본식 목조건축물들과 벚꽃들이 조화를 이루는 기온시라카와는 벚꽃명소로 이맘때 가장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늘 사람이 많은 교토 시내..
[2019홋카이도여행(8)]홋카이도의 관문 하코다테여행 시작 . . . ! 예전에 일본관련 사진들을 찾아볼때, 가장 인상적이었던곳이 바로 고료카쿠와 하코다테의 야경이었다. 일본의 3대야경이라 불리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바다가 감싸고 있는 빛나는 하코다테의 항만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야경이었는데, 이번 홋카이도 여행의 백미는 바로 하코다테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코다테에서만 이틀동안 머무를 정도로 많은 곳을 다니고 구경할 수 있었다. 또한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북방개척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바로 그 개척의 역사가 하코다테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자연문화유산이 가득찬 하코다테 여행이 시작되었다. 삿포로에이어, 노면전차를 촬영하는일은 언제나 즐겁다. 하코다테에도 노면전차가 다니는데 삿포로같은경우에는 일부지역에만 다녀서 노면전차를 타고 거대도시 삿포로를 ..
[2018도쿄근교여행(3)]도쿄에서 1시간! 카나가와현 미우라반도 여행 도쿄시내 간단한 구경을 마치고 향한곳은 바로 미우라반도이다. 전에 요코하마, 가마쿠라를 여행할때 이곳에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않아서 바로 가마쿠라에서 신주쿠로 갔던 기억이있는데, 이곳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없어지지를 않아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카나가와현의 끝인 미우라반도에 가보기로 했다. 도쿄에서 약 1시간정도 열차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미우라반도는, 내가 왜 이곳에 진작 와보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도록 했다. 미우라반도로 가기위해서는 먼저 시나가와역에서 게이큐(京急)열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이른아침 숙소 주변에 위치한 JR 고탄다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나가와로 향했다. 시나가와는 에도시대 역참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많은 도쿄의 스카이라인들과, 다..
[2019교토벚꽃여행(1)]교토 시조 가와라마치(河原町)의 벚꽃들 교토 벚꽃여행의 시작은 어디부터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일단 교토에 왔으면 시조 가와라마치를 찾아야겠다는생각에 그 근처로 가서 벚꽃구경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날 아침에 바로 귀국하는 짧은 3박 4일의 일정을 가진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지만 시간이 너무 없었기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벚꽃을 카메라에 담아야 했다. 오후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하루카를 타고 교토역으로 향했다. 약 70분정도 걸리는 간사이공항 특급은 간사이공항에서 텐노지, 신오사카를 거쳐 교토역으로 오게되는데, 리무진버스보다 편리한것같아서 교토에 올때는 항상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를 이용하고 있다. 교토역에서 지하철 가라스마선을 타고 바로 시조도리로 향했다. 지하철 시조역에서 내리면 바로 시조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가모가와를 지나 기온의..
[2019교토벚꽃여행(0)] 교토 벚꽃 명소여행 프롤로그 교토 여행은 이미 4번정도 와봐서, 교토 시내전체가 머릿속에 훤 해졌을때, 어디를갈까 고민하다가 짧은시간동안에 벚꽃을 담을 수 있는 교토 벚꽃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떠난 교토여행. 워낙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아서 4일의 시간동안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그래도 오래된 건물 및 거리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교토의 벚꽃들을 충분히 담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간사이공항에서 간쿠특급 하루카를 타고 약 70분을 달려, 교토역에 도착했다. 도착한날부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벚꽃구경하는데 전혀 무리가없었다. 3월말, 4월초의 교토는 밤에는 쌀쌀했지만 낮에는 어떻게 보면 약간은 더울정도로 따뜻해서 옷차림을 정하기가 약간 애매하기도 했다. 교토를 구획하는 10개의 거리중 4번째인 시조는 교토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2019홋카이도여행(6)] 오타루의 명물 오타루 오르골당과 스이텐구 오타루에 왔다면 꼭 한번쯤 가봐야하는곳이 바로 오타루 오르골당이라고 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오르골을 판매하고 있는 오타루 오르골당은 오타루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 방문하는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옛 시절의 모습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오타루 시내를 구경하면서 오타루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오타루 운하에서 오타루 오르골당을 구경하깅 위해서 좀 걸어들어가다 보니 이렇게 인력거를 비롯한 다양한 모습들의 오타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레트로한 상점들이 발길을 붙잡았다. 보통 짐승의 가죽을 이용한 공예품을 판매하거나 선물용 간식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도 한번 구입을 해볼까 했으나 짐을 늘리기가 좀 아쉬워서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눈이 녹은 뒤, ..
[2018도쿄근교여행(1)]도쿄 롯폰기 주변 둘러보기 6일의 시간동안 도쿄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이곳저곳으로 마구마구 가는 이번 도쿄근교여행의 시작은 롯폰기부터였다.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일단 도쿄 시내로 향하기에 가장 빠른 수단을 찾다보니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널르 타게되었고, 숙소가 있는 시나가와역과 JR 고탄다 역 주변으로 향해서 일단 그곳에 짐을풀고, 저번 도쿄여행에서 가보지못했던 롯폰기에 가보기로 했다. 스카이라이너의 종점은 JR 우에노역이다. 우에노역에 내리니 바로 아메야요코초가 보였다. 전에 이곳에 왔기에 이곳은 패스하기로 하고 우리나라 서울지하철 2호선과 같은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숙소가 있는 고탄다역으로 향했다. 일본의 열차 탑승동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촬영하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특히 8월의 뜨거운 햇빛들이 약간의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하는..
[2018히로시마여행(1)] 히로시마로 출발.. 히로시마 명물 오코노미무라 키타큐슈를 떠나 이제 히로시마로 향하기로 했다. 히로시마는 주코쿠 지방에 위치한 최대의 도시로서, 원폭투하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은 주코쿠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성장하였다. 이동하는날 오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히로시마의 명물인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생각에 피곤함도 잊고 일단 찾아가기로 했다. 오랜만에타보는 신칸센 신오사카행 사쿠라,, JR패스로는 노조미는 탈 수 없고 사쿠라, 코다마, 등등 한등급씩 낮은 신칸센을 타야한다. 내생각엔 속도나 좌석등은 별 차이없는것같고, 정차하는 역이 다른 신칸센들이 더 많아서 속도가 좀 느리다는점? 이 차이점인것같다. 고쿠라역에서 약 50분정도를 달려서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히로시마는 사실 3년전 일본 전..
[2019홋카이도여행(5)]오타루하면 생각나는것?! 바로 오타루 운하 오타루에 도착해서 안가볼 수 없는곳, 바로 오타루운하이다. 오타루의 북쪽 출입문으로서 기능한 오타루 운하는 이제는 관광의 명소로서, 오타루를 찾는 시민들이라면 한번쯤은 와보아야될 장소로 발전되어있었다. 오타루운하에서 오타루만의 작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JR 오타루역에서 오타루 운하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린다. 오타루운하로 가는길에는 이렇게 다양한 옛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있어서 일본여행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중간에서는 구 테미야선(手宮線) 기찻길을 볼 수 있다. 홋카이도 최초의 철도였다고 하는 테미야선은 미나미 오타루역과 테미야역을 이어주던 철도로 1885년 개통되어, 석탄과 해물등을 실어나르던 철도로 붐비기도 했지만 이용건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1985년 폐선하게 되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