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코쿠(7)] 마키노 현립식물원 , 고다이산 치쿠린지

고치에 여행을 간다면 마이유 버스패스를 구입하게 된다.

고치시 주변을 순환운행하는 마이유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고다이산인데,

고다이산에는 전망대를 비롯해서 마키노 현립식물원과 오헨로들의 시코쿠 사찰 순례코스 66개의 절 중의 하나인

치쿠린지 (竹林寺) 가 있다.

고치현립 마키노현립식물원의 입구

일본을 대표하는 식물학자 마키노를 기념하는 고치현의 식물원

식물원의 내부는 기념관과 온실, 정원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내부 전시관

다양한 전시실들이 있는데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통 이해는 가지않는다

식물 도감을 작성하는 마키노선생을 재현해 놓았다.

온실로 가는길에 이런 꽃들이 많이 피어있었다.

11월임에도 불구하고 고치현의 따뜻한 날씨때문인지 아직까지 꽃이 남아있었다.

가을에 피는 국화의 일종인가보다,.

온실 내부에는 이렇게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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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식물원의 브로슈어에도 나와있는 나비인데 사람을 겁내지않는다

가까운 위치에서 찍었는데도 초점이 나비에 맞았다.

마키노 식물원의 뒷편으로가면 고다이산 치쿠린지 (竹林寺)가 나오게 된다.

고다이산의 정상에 세워진 사찰로, 죠무(聖武)천황이 당나라의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배알하는 꿈을 꾼 뒤, 비슷한 지형을 찾다가 도사 지방의 고다이산에 지은 사찰이라고 한다.

에도시대에는 야마우치가문의 수호를 받았다고 한다.

고다이산 치쿠린지에서 오헨로를 순례하는 노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오헨로란? 홍법대사가 시코쿠에 세운 88개의 절을 순례하는 길로서, 1번에서 시작해서 88번까지 다다르게 되는데까지의 총 길이가 1200km라고 한다 하루에 20km씩만걸어도 40일이 걸린다니 정말 대장정이다. 요즘에는 이것 또한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서 일부구간만 도보로하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서 빠르게 시코쿠 지역을 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치쿠린지의 5중 목탑. 일본은 목탑의 나라라고 할 만큼 5중 목탑들이 정말 많다.

다양한 양식들이 있다고 들었지만, 사실 그런쪽에는 별다른 관심이없어서,,, 사진으로만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