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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큐슈

[2018 남큐슈(1)]남큐슈 여행의 시작, JR 쿠마모토 스테이션


2년전 북큐슈 레일패스를  통해서 잠깐 들렸던 쿠마모토, 이번에는 쿠마모토 공항을

통해서 일본에 입국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가고시마 - 미야자키를 비롯한 큐슈 남부를 여행하기 위해서 였는데

마침 해가질 무렵이라서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빠른 체크인을 하고 바로

쿠마모토 역 주변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2년만에 온 쿠마모토였는데 왜이리 낯설지 않던지,,,, 이때부터 일본여행에 대해서

약간은 현자타임이 오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쿠마몬의 도시 쿠마모토.

2년전에 왔을때는 지진의 여파가 있었는지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었는데

그 사이에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복구된것 같았다.

정말 일본인들의 복원력은 최고인것 같다.

1월의 추위는 제주도보다도 낮은 위도에 있는 쿠마모토도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쌀쌀했다.



하교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쿠마모토시의 인구는 약 74만명정도로 일본에서는

중간급에 속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이 없는대신

노면 전차가 다니는 일본에서 몇 없는 곳. 

잘 정비된 도로와 교통 덕분인지 나가사키같은 레트로한 느낌보다는

더욱 더 도시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다.



특별한건 없지만 일본에 오면 항상 역과 그 주변의 사진을 담게 되더라



쿠마모토의 노면전차



노면전차 플랫폼에서 신시가이 방면으로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대기중인 전차. 쿠마모토시의 번화가는 역에서 좀 떨어진 부근에

신시가이라는 아케이드 상점가와 각종 술집 음식점들이 밀집한 곳이 위치하고 있다.



전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승객들



나름 패닝샷을 찍어봤다.



역주위로 해가 지려고 하길래 주변에 있는 육교로 올라가서 지는 해를 담기위해서

삼각대를 펼쳤다.



쿠마모토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가 바로 쿠마몬이다.

일본에서 꽤 유명한 캐릭터인 쿠마몬은 쿠마모토의 쿠마(熊)때문에

만들어진 캐릭터인것같다. 왠지 모르게 아소산 기슭에 곰들이

살고 있을것 같기도 하다.



육교위에서 찍어본 노면전차들.

노면전차같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것들을 좋아한다.



역뒤로 지고있는 해를 그나마 담을 수 있었다.



쿠마모토 역 주변의 교차로



레일패스를 교환하기 위해 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쿠마몬 인형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남큐슈 레일패스 3일권을 구입하였다.

쿠마모토로 입국해서 가고시마, 미야자키를 둘러보는데 최적화된 레일패스,

내일부터의 여행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우선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서

신시가이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