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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큐슈

[2018 남큐슈(2)] 쿠마모토 신시가이 (카츠레츠테이 , 야키토리 이치반)


초저녁에 쿠마모토에 도착해서 쿠마모토역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은 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쿠마모토의 번화가 신시가이로 향했다.

오랜만에 노면전차를 타고 거친 선로를 몸으로 부대끼며 맞는 일본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클래식한 모습의 노면전차.

일본의 버스나 오래된 노면전차같은경우에는 오래되었지만

나름대로 클래식한 멋이 남아있다. 운행에는 물론 지장이 없겠지만

리모델링된 신형전차보다 예전부터 운행한듯한 연식이 있어보이는 전차가

좀 더 마음에 든다.



쿠마모토역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달려와서 내린곳이 신시가이 앞이었다.



신시가이 썬로드 아케이드 쇼핑가의 모습


카츠레츠테이


미리 보아두었던 쿠마모토 유명 돈카츠 맛집

카츠레츠테이 (勝烈亭)를 찾았다.



가고시마산 흑돼지로 만든 제일 비싼메뉴 (2500엔정도) 를 주문했다.



맛이 한국에서 먹는거랑은 미묘하게나마 다르긴 달랐다.

비싸긴한데 한번쯤은 (쿠마모토에 갔을경우에) 가볼만하지만

그래도 한끼라면 고쿠테이 (라멘집)가 더 나은것같다.



식사후에 맥주를 한잔 하기 위해서 야키토리집을 물색하던중에

구글맵에서 평점이 괜찮길래 야키토리 이치반(一番)에 갔다.

대파구이와 토시살(?)


야키토리 이치반


열심히 꼬치를 구우시는 사장님



삼겹살꼬치와 난코츠도 주문했는데

저번달에 갔다왔던 이치다이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지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약 15개정도 먹고 4천엔정도 결제한것같다.



밤이 깊어가는 쿠마모토 시가지



겨울이라서 앙상한 나뭇가지에 전등을 달아놓았다.



도를 전파하고 있는 어느곳에나 있는 사막개잡신 추종자들



도시가 뭔가 반듯한 느낌이 든다.



쿠마모토 사람들은 퇴근길엔 이곳에 모두 집결하나보다.



내일을 위해서 숙소로 선택한 호텔 뉴게이트로 돌아가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