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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2018고베여행(3)]붉은색의 랜드마크 포트타워가 있는 고베 하버랜드



누노비키 허브가든을 내려와서 향했던곳은 고베 하버랜드였다. 시티루프버스를 통해서 갈 수 있는

고베 하버랜드는 고베의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고베 포트타워가 있는곳이어서 고베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방문을 해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침 시간도 뜨고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찰나에 마야산으로 야경을 담으러 가기 전에 이곳에 들르게 되었다.



고베 하버랜드 근처에는 메리켄 파크를 비롯해서 다양한 문화, 상업 복합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항만을 개조해서 만든 이곳은 쇼핑과 관광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어서 

시간을 잡고 둘러보기에 좋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포트타워의 모습. 

고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포트타워는 하버랜드와 메리켄파크가 있는

고베 워터프런트 지역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전통북의 모습을 길게 늘어트린 쌍곡면구조의 외관과 독특하게 생긴 파이프 구조 덕분에

'철탑의 미녀' 라는 별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1963년에 지어진 고베포트타워는 지상5층과 지하3층, 전망공간으로 이루어진

복합 문화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통해서

북쪽으로는 롯코산, 남쪽으로는 하버랜드의 전경을 비롯한 일루미네이션으로 가득 채워진

고베 워터프론트 지역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여객선과 크루즈선들이 정박해있는 고베 포트타워 지역



나는 랜드마크에 직접 올라가는것보다, 이렇게 랜드마크를 중심으로한

풍경을 담는것을 좋아한다. 어떤 각도, 어느위치에서 찍어도

사진이 심심해보이지 않게 되는것이 랜드마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포트타워에서 모자이크 쇼핑몰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한 사람이 드럼 연주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와서 이런 문화들이 점점 확대대고 있는것같다.



반대편에서 담은 오리엔탈 호텔과 고베 워터프론트 크루즈의 모습



크루즈사이로 담긴 고베 포트타워와 고베 해양박물관의 모습



고베의 얼굴을 고르라면 당연히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의 야경이라고 할 수 있다.

밤에도 야경이 멋있다고 해서 나중에 촬영을 할 계획을 세웠으나,

비로 인해서 제대로 된 야경을 담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이쪽방면을 구경하는 크루즈들이 항만을 오고가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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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호텔을 비롯해서 포트타워 뒷편의 오텔 오쿠라 고베 또한 고베의 낭만적인

야경을 즐기며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반대편의 대관람차의 모습, MOSAIC라는 대형 복합 쇼핑시설 옆에 자리하고 있는

대관람차 또한 파노라마로 고베의 풍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것 같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주변에 있는 시설들도 하나씩 

다 들어가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시간이 된다면 다음번에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머물면서 제대로 된 야경을 담아보고 싶다.



배가 정박하는 순간에 담은 포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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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트타워의 모습을 끝으로, 마야산으로 떠나기 위해 버스를 다시 타게 되었다.

원래는 이때 방문했을당시의 다음날 가려고 했지만 그 당시에 비 예보가 있어서 급하게 찾을 수

밖에 없었던 포트타워였는데, 

나중에 고베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싶은곳이다.

다음날 야경을 담기 위해 방문했을때에는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려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고베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의 야경을 모자이크 건물에서 담았다.

비가 내려서 이 사진을 찍고 바로 철수 할 수 밖에 없었다.



고베 공식홈페이지에서 야경투어 페이지를 보면 이 스팟이 추천되어있다.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포트타워의 모습이 이곳이 유일하다고 한다.

고베 모토마치쪽을 걸어 가다보면 포트타워가 보이는 뷰포인트가 푯말로

지정되어있다. 비가와서 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붉은색 조명의 포트타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망원렌즈를 통해서 다시 한번 담은 포트타워의 모습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본의 신 3대 야경이라는 마야산의 야경을 담기 위해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