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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큐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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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큐슈(9)] 아오시마 (靑島)의 일출과 오비마을로 , , , , 이른 새벽에 카메라를 챙겨 아오시마 해변으로 나왔다. 아무리 일본 최 남단이라도1월에 부는 바닷바람은 살을 에는 듯했다. 아오시마의 일출을 보기 위해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정말 일출이란게 이런것이구나 하고생각이 들었다. 어제봤던 아오시마 상점가에 있던 주인 아주머니가 키우던 시바견 아오시마 신사 (靑島神社) 이른 새벽에 아오시마 신사에 가서 야경을 찍었는데조명을 켜놓아서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해가 뜨기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으니 뭔가 새로운느낌이 들기도 했다. 아오시마 신사의 모습 해가 뜨기 직전에 도리이의 반대편, 수평선 넘어로 강렬한 햇빛이붉은 빛을 띄며 생기는 모습이 마치 도리이 반대편에 있는신계의 모습인것 같아서 인상적이었다. 도깨비 빨래판 (鬼の洗濯板)의 일..
[2018 남큐슈(7)] 미야자키 여행의 시작, 아오시마로 가고시마에서 하루밤을 자고나니 아침에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오늘 하루 비 예보가 있었는데, 진짜 비가 오니 갑자기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다.사진에 대한 욕심이 있다보니까 흐리거나 비가오는 날씨를 너무 싫어하게 되었는데그래서 이부스키로 가려고 했던 일정을 미야자키쪽으로 바꾸고, 또 미야자키에서도바로 아오시마로 가보자고 생각을 해보고 특급 키리시마를 타고 미야자키로 향했다. JR 미야자키역에 정차중인 각종 보통열차들.미야자키는 인구가적고 교통량도 적다보니까 아무래도 보통열차들이 이렇게 리뉴얼을안하고 오랫동안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나중에 야마구치에 갔을때도 이런 열차들이 많았는데, 객실안을 보면선풍기가 그래도 옛날식으로 달려있고, 오래된 느낌이 정말 색다른 느낌을 준다.이래서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못빠져나..
[가고시마] 텐몬칸 공원 라이트업
[2018 남큐슈(6)] 가고시마 여행의 마지막 코스, 가고시마 야경탐방 도시의 진정한 모습은 야경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화려한 빛을 받은 건물이나 각종 네온싸인들의 모습은 낮과는 확연하게다른 모습을 연출해준다. 가고시마도 다른 일본의 도시들과 다를바 없이밤에도 더욱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일본의 겨울은 라이트업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만큼 일본은 도시설계를 할때야경의 모습이나, 각종 라이트업을 통해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연출해주는데,가고시마 또한 야경투어코스로 관광책자에 소개되어있을만큼, 다양한 야경의 모습을 볼 수있다. 나는 모든곳을 다 가볼 수는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시로야마에서 바라본 가고시마 시내의모습과, 마침 텐몬칸 공원에서 라이트업 축제를 하고 있어서 그곳에 가보게 되었다.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다시 시로야마 전망대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올라왔다. 시로..
[2018 남큐슈(1)]남큐슈 여행의 시작, JR 쿠마모토 스테이션 2년전 북큐슈 레일패스를 통해서 잠깐 들렸던 쿠마모토, 이번에는 쿠마모토 공항을통해서 일본에 입국을 하게 되었다.그 이유는 바로 가고시마 - 미야자키를 비롯한 큐슈 남부를 여행하기 위해서 였는데마침 해가질 무렵이라서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빠른 체크인을 하고 바로쿠마모토 역 주변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2년만에 온 쿠마모토였는데 왜이리 낯설지 않던지,,,, 이때부터 일본여행에 대해서약간은 현자타임이 오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쿠마몬의 도시 쿠마모토.2년전에 왔을때는 지진의 여파가 있었는지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었는데그 사이에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복구된것 같았다.정말 일본인들의 복원력은 최고인것 같다.1월의 추위는 제주도보다도 낮은 위도에 있는 쿠마모토도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쌀쌀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