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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큐슈

[2018 남큐슈(9)] 아오시마 (靑島)의 일출과 오비마을로 , , , ,


이른 새벽에 카메라를 챙겨 아오시마 해변으로 나왔다. 아무리 일본 최 남단이라도

1월에 부는 바닷바람은 살을 에는 듯했다. 아오시마의 일출을 보기 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정말 일출이란게 이런것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어제봤던 아오시마 상점가에 있던 주인 아주머니가 키우던 시바견


아오시마 신사 (靑島神社)


이른 새벽에 아오시마 신사에 가서 야경을 찍었는데

조명을 켜놓아서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해가 뜨기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으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아오시마 신사의 모습



해가 뜨기 직전에 도리이의 반대편, 수평선 넘어로 강렬한 햇빛이

붉은 빛을 띄며 생기는 모습이 마치 도리이 반대편에 있는

신계의 모습인것 같아서 인상적이었다.


도깨비 빨래판 (鬼の洗濯板)의 일출


도깨비 빨래판을 배경삼아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떄 잠깐 렌즈를 교환하는 사이에 삼각대가 넘어져서

10만원짜리 벤로 사각필터가 깨지는 대참사가 발생하게 되었다.

기분이 너무 더러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남은 촬영을

마무리하자고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일출을 담았다.



도리이 반대편으로 뜨고 있는 해의 모습



완전히 해가 뜬 후에  떠나며 아오시마의 모습을 다시 한번 담았다.


아오시마 역


역으로 와서 오비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서 대기하였다.



어제와는 확연하게 다른 맑은 날씨의 아오시마의 모습



반대편 미야자키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



무인역 아오시마의 현판이 레트로한 느낌이 확 온다.



미야자키로 가는 열차가 먼저 출발한 후에



어제 타고왔던 니치난선의 노랑색 기차를 타고 오비 역으로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