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바로 선멧세니치난이었다.
오래전부터 일본여행사진을 검색하면 나오는 모아이석상이 있는곳
쉽게 찾아가기 힘들어서 미루고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방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도신궁에서 처음에는 선멧세니치난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거리가 도저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어서 버스를 한대 놓치고 두번쨰 버스를
탈 수 밖에없었다. 미야자키역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허용된 관광시간이 얼마 되지않았지만, 그래도 사진을 조금이나마 담아보기 위해서
선멧세 니치난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모아이석상의 모습.
이곳이 입구라고는 하지만 사실 실제 테마파크까지 올라가기위해서는
한 10분정도 걸어올라가야한다. 미야자키현의 교통이 이렇게 단순하고
열악한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언젠가 다시 일본에 오게 된다면 렌터카 여행을
해보고 싶다
선멧세니치나는 니치난시에 위치한 일종의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다.
전시회를 비롯해서 각종 공원들이 잘 조성되어있는데,
휴양관광지인 니치난에 잘 어울리는 미야자키의 느낌이 가득한
테마파크로 꾸며져 있다.
올라오면 이렇게 드넓은 태평양이 보인다.
야자나무는 덤으로 열대기후인 미야자키현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이다.
태평양을 구경하면서 주차장을 지나서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면 선멧세니치난의 입구가 나오게 된다.
나는 바로 모아이석상을 보기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선멧세니치난의 트레이드마크인 모아이석상들.
과거 모아이석상을 일본에서 복원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서
일본에도 모아이석상을 세울 수 있도록 허락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미야자키현에 세웠는데, 미야자키의 상징과도 같은 조형물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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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모아이석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모아이석상이 있는곳이 사실 선멧세니치난 테마파크의 시작이라고 할 수있는데,
산을 깎아질러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모아이석상을 떠나기 아쉬워서 여러컷을 담았다.
참고로 인스타그램의 JNTO 공식페이지에 내가찍은
선멧세니치난의 모아이석상 사진이 소개되었다 ㅎㅎ
정말 기분이 좋았다.
뒤의 산책로를 따라서 쭉 따라올라가봤다.
모아이석상을 뒤로하고
큰 석상도 하나씩 보인다.
해가 지려고 하고있었는데 이때 바라보는 태평양의 모습이
한국에서 바라보는 일본해의 모습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다양하게 사진을 찍고있던 사람들
조형물의 이름과 의미가 있었는데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클로즈업된 석상의 모습
끝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전망을 할 수 있는 덱도 마련되어있다.
구경중인 여행객들
전망대위에서 바라본 모아이석상들,
석상 뒤로 펼쳐진 태평양의 모습, 성공적.
나비정원이라고 한다.
허용된 시간이 많이 없어서 급하게 둘러보면서 찍은 사진들이라 두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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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서 잎이 시들은 야자나무들
이사진을 끝으로 미야자키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덥고 차도 많이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돌아가는 시간에 맞춰서 미나미미야자키 역에서 기차를 탈 수 있었다.
가고시마로 가는 특급 기리시마를 타기전에 보통열차를 기다리는 역무원을 담았다.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언젠가 가족여행으로 다시와보고픈 미야자키.
짧은 미야자키 여행이었지만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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