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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츄고쿠(中國)

[2018야마구치(7)] 일본 3대 텐만구중 하나인 야마구치 호후텐만구 <2>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텐만구의 혼도(本堂)가 보였다.

이곳에서 많은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는 곳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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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붙어있는 합격기원 푯말들,  한국이나 일본이나 교육열이 높은편인데

좋은 학교, 좋은대학에 가고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은것같다.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인것 같았다.



이렇게 비둘기가 모여드는데 먹이주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 줘서 그런지 몰라도 중국인들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안쪽으로는 이렇게 매화동산이 더 크게 펼쳐져 있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해지다가 바로 다시  추워져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매화들이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다.



그 중에 피어있던 청매화 한송이



이렇게 큰 전각도 있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전세계 어딜가나 있는 비둘기씨들



이렇게 강아지의 모습을 나무로 깎아놓은 상(像)도 있었고,



많은사람들이 매화를 구경하기 위해서 호후텐만구를 찾았다.

입시철이되면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호후텐만구에서 가장 양지바른곳에 심어져있는 이른바 '메인 매화나무' 이다.



사실 텐만구는 벚꽃보다는 매화로 많이 유명하기 때문에,

매화를 보려면 텐만구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후쿠오카 다자이후에 있는

텐만구도 이렇게 많은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는 매화동산이 조성되어있다.



이곳에 있는 매화나무는 거의 만개하다시피 꽃봉오리들이 다 열려있었다.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일본인 가족들



이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아이를 데리고 올라오는 어머니의 모습과 텐만구의 도리이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한컷 담게 되었다. 이 사진이 호후텐만구에서 찍은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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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보이는 각종 석상 및 석등들과 텐만구로 소풍을 온

일본의 유치원 어린이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자외선을 막기위해서 저렇게 쓴 모자가

너무너무 귀엽다.



텐만구를 내려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이 여행을 갔던 시기가 3월이었고,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10월인데 

그 사이에 교토의 기타노 텐만구도 다녀와서 지금은 일본 3대 텐만구를 모두

가보게 되었다. 일본인들의 정신세계를 볼 수 있는 이런 신사문화와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들과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들이 나를 자꾸

일본으로 끌어당기는것같다.

야마구치 현으로 여행을 간다면, 호후 여행과 호후텐만구는 꼭 코스에 넣는게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