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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여행/Thailand

[2019방콕여행(3)]방콕근교투어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위험한 기찻길

방콕여행을 갔다면 가볼만한 투어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위험한기찻길을 여행하는

투어가 있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은오래된 역사를 가진 수상시장으로, 지금은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수상시장으로 알려져있지만, 수상시장의 느낌을 잘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어를 하는곳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위험한 기찻길' 로도 불리는 매끌렁 시장같은경우에는 기찻길 주변으로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검색을 통해서 쉽게 투어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투어를 선택하던지 거의 비슷한 코스로

투어를 하게된다. 

 

<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은 방콕의 서쪽에 있는 랏차부리 라는곳에 있다.

차를 타고 약 2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했던것같다. 투어를 위해서 보통 BTS 아속역에 있는

터미널 21앞에있는 맥도날드 앞에서 약속시간을 잡고 미팅을 하게 되는데

내가 선택한 투어회사 이외에도 다른 회사들도 많은지 이곳에서 담넌사두억으로 가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침식사를 한것같다.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선착장 티켓을 끊고 보트를 타고 시장투어에 나섰다.

날씨가 쨍쨍했다면 좋았을텐데 이날 하루종일 흐리거나 약간의 소나기가 내려서 좀 아쉽긴 했다.

 

보트의 가격은 50바트 (약 2000원) 이다.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수상시장이 있는곳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생각을 해보니 선착장은 여러군데 있는것 같았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은 약 1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수상시장중에 하나인데,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서 현지인들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투어형식으로 주로 들른다고 한다.

원래 수상시장이 있던 구역보다 수로를 좀 더 확장해서 수상시장 구역을 좀 더 넓혀놓았다고 한다.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이미지는 보트에 과일이나 먹을것들을 잔뜩 얹어서

팔면서 보트와 보트가 만나서 물물교환도 하고 물건도 사고파는 모습을 담고싶었는데, 그런모습은 아쉽게도

시장이 파해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찾아볼 수 없었다. 중간중간 상인들이 있는 상점들에

들르긴 하는데 그래도 그 부분이 좀 아쉽기는 했다.

 

상업적인 공간이지만 그래도 다큐멘터리적인 사진을 건질 수 있을까 싶어서 이리저리 셔터를 누르긴 했지만

투어형식으로 오는것보다는 확실히 자유여행이 좀 더 사진찍기에는 편한것 같다.

 

노를젓는건 일종의 서비스, 웬만한 보트에는 전부 디젤 엔진이 달려있다.

상점은 주로 보트를 운행하는 사공들의 가족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상점앞에 오래 정차 한다.

오래 정차하면서 이것저것 사라고 해보지만, 가이드분이 처음에 그냥 여기는 구경만 하시고 아무것도 사지 마세요

하는 말에 정말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ㅎㅎ

 

문신이 화려했던, 원숭이를 안고있는 아저씨, 원숭이를 만지고싶으면 돈을 내야한다.

약 30분정도 보트를 타면서 이곳저곳 수상시장을 구경했는데, 사진으로 남길만한 별다른

이벤트같은건 없었다는게 좀 아쉬웠다. 간단하게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구경을 마치고 향한곳은 바로

'위험한 기찻길' 로도 잘 알려져 있는 매끌렁 시장 (Maeklong Market) 이다.

 

매끌렁시장은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에서 다시 차를 한 30분정도 타고 달련가니 나왔다.

기차가 들어오기 전 시간이라서 시장에서 식사도 하고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주길래

이곳저곳 시장을 다니면서 구경을 다녔다.

 

<Maeklong Train Market>

 

 

 

방콕의 몽크

방콕에서는 이렇게 승려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블루길과 비슷하게 생긴생선

기찻길의 양 사이드로 시장이 형성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시장에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관광객이 살만한것들은 많지 않았다.

 

기차가 이곳 시장을 통과하는모습을 보고왔는데, 기차가 나갈때 잠깐 기차를 타고 다른곳으로 간다고 하길래

그 사이에 있는 시간에 시장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았다.

 

태국의 시장들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시장들에는 보통 음식들을 비닐봉투에 공기를 넣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들을 사가서 가족들이랑 나눠먹는게 전세계 어디나 그렇지만 태국은 더욱 더

특별하다고 한다.

 

매끌렁 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기차

기차가 역방향으로 들어오고 있어서 한컷 담았는데, 기차를 찍고 있는 한 관광객의 핸드폰에도 기차가 

담겨져 있어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기차를 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자리가 다 젖어있어서 곤혹스러웠다.

기차를 타고 약 10분정도 달렸는데 기차여행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태국이나 정말 즐거운 여행이다.

 

LAD YAI라는 역에 내려서 투어를 종료하였다. 이곳에는 태국의 염전이 있는곳이라고 가이드가

소개를 해 주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태국 방콕에 온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투어, 위험한 기찻길과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암파와 수상시장에 한번 가보고 싶다.

 

이날은 하루종일 투어만 한 날이었는데, 다음으로 향한곳은 바로 아유타야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