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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여행/Thailand

[2019방콕여행(5)] 방콕여행 필수코스 방콕왕궁 여행

방콕에 왔다면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곳이 바로 방콕의 왕궁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태국 왕조의 화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방콕의 왕궁은 다양한 투어등을 비롯해서 구경할만한것들이 많이때문에

방콕여행을 온 여행자라면 꼭 한번쯤 들르게 되는곳이라고 할 수 있다.

 

 

<방콕 주정부사무소>

왕궁은 사람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일찍 여유있게 구경을 하려면 아침에

그랩택시를 불러야했다. 투어를 할까 했지만 그래도 이곳은 완전 시내한복판에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혼자 찾아가기에도 별다른 부담이 생기지 않았다.

 

택시를 타고 내리니 방콕 주정부사무소 (Ministry of Defense)가 보였는데 각종 대포들이

오와 열을 맞춰서 잘 정렬되어있었다.

 

<방콕시티 기둥사원 : Bangkok City Pillar Shrine>

짜끄리 왕조를 세원 라마1세가 왕궁을 지어 수도를 옮기면서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둥사원은

왕궁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왕궁의 영업시간은 오전 0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라서 이른 아침에 여행을

하는것이 좋다. 아침에 티켓팅을 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있는 인파들을 볼 수 있다.

3월의 방콕은 아침부터 너무너무 더워서 좀 힘들긴했는데 그래도 왕궁을 구경할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왕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바지나 부처의 형상이들어간 장식품들 (문신)이 보이면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긴소매로 가리거나 혹은 입구에 보면 옷을 빌려주는곳이 있긴 있다.

 

입장료는 500바트 (약 20000원)로 태국여행 관광지의 입장료치고는 엄청 비싼편이다.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구경을 하고 나오니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켓팅을 하려고 보니 방콕왕궁의 메인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에메랄드사원으로 알려져 있는 <왓 프라깨우 : Wat Phra Kaew>의 건물들이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영업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서 우르르 몰려들었다.

입장권을 구입한 후에 슬슬 왕궁 내부의 모습을 둘러보기로 했다.

 

왓 프라깨우 박물관

짜끄리 왕조 20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왓프라깨오 박물관이다.

에메랄스사원의 수요물품을 보관하고 공개하는곳으로 불상을 비롯해 왕실의 보물들이 전시되어있다.

신의 사자

1785년 현 태국의 왕조 라마왕조의 라마 1세가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천도하며 건축했다고 하는

에메랄드 사원의 원래 이름은 왓 빠이아 <Wat Pa Yia>라고 한다. 이는 대나무가 잘 자란다는 뜻인데

실제로 사원 이곳저곳에 대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왓 프라깨우 : Wat Phra Kaew>

에메랄드 사원의 모습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왓프라깨우는 라마 1세에 만들어진 왕실수호를 목적으로 한 불교 사원이다.

금빛의 휘황찬란한 장식들로 가득차있어 처음 들어가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곳으로,

각종 왕실의 제사를 비롯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관광객 뿐만 아니라 여러 태국의 불교 수도승들도 이곳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신화속에 나오는 거인 약사들이 왕궁의 곳곳에 서있다.
사원의 규모가 큰 편이어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것이 좋다.
프라 시 랏타나 체디

 

시암 (Siam , 싸얌) 은 타이의 옛 국명이다. 서구열강이 아시아들을 식민지화 하거나 이권을 침탈할 무렵

태국의 국왕이 최초로 대외적인 국명을 시암이라고 칭했다고 하는데,

 

시암의 수도를 1782년 톤부리왕국에서 이보다 동쪽에 있는 방콕으로 천도하면서 국왕의 권위를 세워줄만한

집무실과 거주구역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프라 시 라타나 체디는 범종 형태의 황금색의 사리탑으로, 1855년에 라마 4세에 의해서 세워졌다.

내부에는 부처의 사리를 불탑으로 모셔놓았다.

 

사원의 곳곳에 장식된 거인 약사들의 모습

 

프라몬돕과 미니 앙코르와트

라마 1세때 세어진 왕실 도서관으로 불경등을 비롯한 주요 문서들을 보관했던 프라 몬돕(Phra Mondop)과,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와트를 왕궁으로 옮기고 싶어했던 라마 4세에 의해 만들어진 미니 앙코르 와트가 보인다.

 

<짜끄리 궁전 : Phra Thinang Chakri Maha Prasat>

태국의 전통 양식과 영국 건축가의 감각으로 19세기 유럽풍의 디자인이 가미되어

지어진 궁전이다. 여러개의 홀로 구성되어있고 라마 5대 국왕인 쫄랄롱꼰이 1868년에 착공하여

짜끄리 왕조 100주년을 기념한 1992년 완공하였다.

 

라마 5세부터 8세까지 국왕이 공식적으로 이곳에 거주하였으며, 현재에는 왕실의 중요행사를 비롯한

국빈 영접 및 국제적인 행사에 이용되고 있는곳이다.

 

 

<왕궁 통로>

왕궁에는 여러개의 문이 있는데, 매표소가 있는 사남루앙이 있는 나라프라란거리에 있는 정문보다는 왓포로 

통하는 부분의 문이 더욱 더 화려하고 경비병의 모습이 더욱 더 늠름하게 다가왔다.

 

 

오전에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던 왕궁을 나올때에는 이미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는데

화려한 모습에 넋을 잃고 사진을 찍었다.

 

방콕에 오면 한번 꼭 가봐야 하는곳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