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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여행/Thailand

[2019방콕여행(7)] 방콕속의 중국 방콕차이나타운 타논 야오와랏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차이나타운이 있다. 내가 자주갔던 일본같은경우에는 나가사키, 고베,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이

유명했고, 우리나라같은경우에도 인천이나 부산에 , 서울에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넘어오면서 살게된 대림동에도

차이나타운이 있다. 

 

방콕에도 올드시티부근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바로 타논 야오와랏 (Thanon Yaowarat) 이라는 곳인데, 

방콕의 차이나타운 같은경우에는 많은 중국사람들이 넘어와 살게되면서 동남아시아의 문화와 접목하여 

독특한 형태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어, 방콕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차이나타운은 꼭 한번쯤 들르고 있다.

 

 

 

차이나타운을 가기위해서 MRT 후알람퐁 역에서 툭툭이를 골라서 탔다.

대충 그랩으로 요금을 확인하고 툭툭기사와 쇼부를 쳤는데, 처음에는 안간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하고 다른 툭툭이를 찾으니까 먼저 다가와서 더 낮은 가격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방콕을 여행할때에는 꼭 툭툭은 가격을 잘 협의하여야 바가지를 쓰지않는다.

 

방콕에서는 일상인 새치기와 칼치기
차이나타운의 주변거리

차이나타운 부근으로가니까 확실히 한약이나 각종 약재들을 팔고있는 상점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에서 한약냄새나 약초냄새들이 방콕의 음식들냄새랑 섞여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주는 매연은 덤이다. 여행 시작한지 3일이 지나니 이런 냄새나

풍경들이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어느순간부터 아무렇지도 않아졌고, 결국에는 자연스러워졌다.

 

방콕은 어디를 가나 이런  시장들이 잘 형성되어있다. 생업으로 음식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서그런지

몰라도 야시장은 굳이 유명한 시장을 가지않아도 어디에나 잘 형성되어있어서 마음에 드는곳에서

마음에 드는 음식을 먹으면 된다.

 

아직도 나는 길가에 있는 노상식당에서는 식사를 하지못했다. 왜냐하면 음식의 위생상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그 뜨겁고 매연이 가득한데 또 뜨거운 음식을 먹기가 참 어려웠다. 그래서 그런지 깨끗한 시장만을 찾게 되었는데

그런 식당에서 먹으면 한국의 어거스틴 같은곳에서 먹는 타이음식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방콕만의 감성

오토바이와 우리나라 90년대를 달리던 버스, 툭툭, 각종 트래픽잼은 방콕만이 주는 감성이다.

일본의 깨끗하고 잘 정돈된 거리만을 보다가 무질서한 방콕을보자 처음에는 잘 적응이 되지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모습들이 정말 정겨워졌다. 

 

결국에 나는 6월에 다시 방콕을 찾게 되었는데, 다시한번 방콕을 찾게된 이유는 이런 무질서함과

너질러져 있는 모습들이 어느순간 그리워져서 그랬던것 같다.

 

길을걷다보니 중국어로 된 간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어와 태국어가 섞인 간판들을 보니까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방콕 차이나타운은 예전에 중국인들이 많이 태국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짜오프라강 유역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런 골목골목마다 정돈된 시장에 처음에 갔을때는 정말 냄새가 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순간부터 잘 적응이 되어갔다. 어느순간부터 이런곳들이 정겨워져서 방콕에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Bangkok city vives

골목골목 다니는 툭툭과 오토바이들의 모습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방콕 승려들

조금 더 걷다보니 야오와랏 로드에 도착했다.

방콕여행책자를 사서 읽었을때 보았을때 사진으로 보았던 곳들을 실제로 보니

정말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타논 야오와랏
야오와랏 로드의 메인 스트리트

야오와랏 로드 (차이나타운) 은 약 6500만명의 태국 전체인구의 10%정도를 차지하는 화교를

중심으로 생겨난 거리이다. 

어딜가나 방콕을 가득채우고 있는 툭툭이들

망고를 팔고있는 상점
태국식 어묵

골목마다 위치하고 있는 재래시장이나 식당, 백화점까지 작은 중국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중국 상점가가 즐비하다. 오래전부터 자리해 와서 거리의 주변의 건물들은 낡은부분들이 많지만,

중국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기 떄문에 사람사는 냄새가 가득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골목골목 자리잡고 있는 상점과 가득 메우고 있는 오토바이들

골목골목을 돌며 사진을 찍었다.

이곳의 야경을 다시 담고 싶었다.

 

활기가 넘치는 방콕 사람들의 모습들

 

차이나타운 게이트가 있는곳 부근의 거리

다시 후알람퐁 역으로 돌아와서 야경을 찍기위해 잠시 쉬러 숙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