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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여행/Thailand

[2019방콕여행(9)]방콕배낭여행의 상징 카오산로드!(타논 카오산)

 

 

 

방콕에 온다면 꼭 가봐야할곳, 바로 카오산로드라고 할 수 있다.

카오산로드는 올드시티에 위치한 대표적인 방콕의 스트리트로, 

태국여행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을때, 예전에는 방콕여행의 대표지로 이름을

날렸고, 지금도 방콕에가면 카오산로드는 절대 빼놓지않고 들려야할만큼

먹을것도 많고 살것도 많은곳이라고 할 수 있다.

 

마하칸 포트

카오산로드에 가기위해서 마하칸포트 앞에서 택시를 잡아서 탔다.

방콕을 수비하던 14개의 요새중 하나였던 마하칸 포트 (Mahakan fort) 주변에는 

왓 사켓 (골든마운트) 이 위치해있고, 수상버스를 타는 선착장도 위치하고 있다.

 

왓 랏차나다와 라마3세의 동상

마하칸 포트를 지나면 현 태국 짜끄리 왕조의 3대 국왕인 라마 3세의 동상과

왓 랏차낫다 (Wat Ratchanada) 가 위치하고 있다.

라마 3세가 만든 왕실사원인 왓 랏차낫다에는 37개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뾰족한 로하프라삿이 있는데

사원을 마치 거대한 요새같이 보이게 만든다. 밤에 오면 더욱 더 멋있을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스냅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민주기념탑

다음으로 대로를 따라가다보니 민주기념탑 (Democracy Monument) 이 나왔다.

방콕 올드시티의 중심거리 타논 랏차담논 (Thanon Ratchadamnoen Klang) 중간에 위치한 민주기념탑은

높은 24m의 탑 4개가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거대한 조형물인데, 마치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해처리를 연상시킨다.

해처리 (부화장)에서 민주주의가 태어났다고 해서 진짜 그런느낌으로 만든건지, 아니면 스타크래프트가 이 조형물을

따라해서 해처리 디자인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1932년 6월 24일 왕정이 붕괴되고 헌법을 제정하면서 민주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인데, 중간에 있는 부분은

민주혁명을 위해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위령탑이 위치하고 있다.

 

방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중 하나로, 국가의 주요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의 중심이 되는 심장부이다.

 

태국으로는 '아누싸우리 쁘라차팁빠따이' 라고 불린다.

 

카오산로드에 다다르니 교통도 점점 많아지고 이렇게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도 만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카오산로드로 장사를 하러가는 상인인것 같았다.

 

카오산로드 입구

드디어 카오산로드에 도착했다. 낮에도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낮에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평온한 모습이어서 솔직히 좀 당황스럽기는 했다.

 

배낭여행의 성지, 태국여행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카오산로드는 방콕을 대표하는 거리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서 각종 투어를 할 수 있는 여행사,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로컬식당들이 위치한

거리이다.

 

또한 올드시티의 차이나타운을 비롯해서 왕궁이나 왓 아룬, 왓포 등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짜오프라야강이 있기 때문에 수상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기에도 좋다.

 

카오산의 상징인 맥도날드 앞 I♡KHAOSAN

막상 너무 조용하고 할것도 별로 없어서 그냥 이곳저곳 들러보다가

카오산에 오면 무조건 사진을 찍는 맥도날드 앞에서도 사진을 담기도 했다.

 

낮에는 사람들이 저녁에 있는 장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카오산로드는 밤에 주로 영업을 하는곳이기 때문에 많은 상점이나 술집들이 아직 오픈을 안했거나

혹은 영업을 준비중이었다.

 

태국배낭여행을 하는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쯤 오게되는 곳이라 그런지 저렴한 물가와 자유로운 분위기가

카오산로드만의 매력이다.

수쿰빗과는 다르게 툭툭이들도 잘 서있어서 촬영하기가 쉬웠다.

사진만 담아도 만족스러운 카오산로드의 모습

 

카오산 로드에 가보지않았다면 방콕 여행을 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다양한 숙소들이 밀집되어있는 카오산로드는 하루 5천원짜리 숙박부터 시작해서 정말 가격대별로

다양한 숙소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머니사정이 가벼운 배낭여행자들이라면 카오산로드를

배제하고 여행을 하기가 어렵다.

 

많은 먹을거리들도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다.

 

아직 낮이라서 그런지 조금 활기는 떨어지고 살짝 조용하기도 했지만

다음에 방콕에 방문했을때에 밤에 카오산에 가니 정말 활기가 넘치고 이게 바로 방콕이구나 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었다. 헤나샵이나 환전소, 마사지샵등 수쿰빗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되는것 같다.

 

조조팟타이

카오산로드를 빠져나와서 뒷편에 있는 동해 여행사 앞에서 먹은 팟타이

약 70바트 (2800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맛있게 잘 먹었다.

다시 왕궁쪽으로 이동하는길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생좀 한것같다..

 

너무 더워서 음료수를 한잔 사먹고 잠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나중에 6월에 갔을때는 에어컨이없으면 도저히 못지낼 정도였는데, 그래도 3월같은경우에는

가만히 앉아있으면 바람이 살랑살랑불어서 지낼만 했던것 같다.

다음번에 왔을때에는 밤에 이곳들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카오산로드,

정말 먹을것도 많고 할것도 많은 매력적인 곳이었던것같다.

방콕에 오게된다면 카오산로드 한번쯤 와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