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큐슈

[북큐슈여행] Prologue . . . 여행준비



1. 여행계획


올해 어떻게 하다보니까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운좋게 또 생겨서

기회다 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처음에는 마음을 먹지않으면

가기힘들다는 시코쿠를 가기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내가 가는 기간에 마침 다카마쓰에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서울로 바뀌면서 가기가 힘들어져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서점에서 12000원주고 책까지 샀는데 너무너무 아쉬워서 어디를 갈까 하고 생각하다가

찾은곳이 북큐슈였다.



2. 항공권


후쿠오카로 가는 항공권은 저가항공을 비롯해서 상당히 다양하고 저렴한편이다.

때만 잘맞으면 1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도 후쿠오카에 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일찍가서 최대한 늦게오는 방법을 선택하느라 30만원 가까이 되는

거금을 지불하고 아시아나 항공을 선택했다. 아침에 퇴근하고

바로 공항으로 달려서 비행기 탑승후 돌아오는 날에는 6시까지 관광을 할 계획이다. ㅎㅎ





3. 교통수단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당연히 한곳에 머무르기 보다는 기차를 타고 여러군데 돌아다니는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작년에 일본을 처음여행했을때는 15일짜리 JR패스를 끊었고, 5월에 간사이에갔을때는 간사이 와이드패스를 이용해서

오카야마부터 시라하마까지 다녀올 수 있었다. 전큐슈레일패스를 사서 가고시마를 갈까 생각했는데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를

가는 대가로 10만원을 지불하기에는 너무 일정이 짧고, 그냥 일반적으로 많이가는곳에 가보자 하고 생각해서

북큐슈레일패스 5일권을 구입했다. 10만원정도 되는 가격으로 하카타-구마모토 구간의 신칸센도 이용가능해서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패스중에 하나인것 같다.



4. 여행 일정


1일차 (10월 4일) : 후쿠오카 IN 입국수속후에 다자이후로 이동해서 텐만궁에 갔다와서 저녁에는 나카쓰에서 한잔할 계획이다.


2일차 (10월 5일) : 아침에 오이타로 이동하면서 나카쓰 (나카쓰성), 우사(우사신궁), 오이타시 (오이타 시내구경) 


3일차 (10월 6일) : 기쓰키(성하마을), 분고다카타(후키사, 쇼와의거리),


4일차 (10월 7일) : 시모노세키 가라토 어시장, 아카마신궁, 모지코레트로 고쿠라(고쿠라성, 리버워크) , 하카타(하카타역 주변)


5일차 (10월 8일) : 나가사키 (구라바엔, 오우라천주당, 메가네바시, 사카이로, 평화기념공원)


6일차 (10월 9일) : 구마모토 (스이젠지공원) 하카타(식사 및 쇼핑) 귀국


나름 신경써서 짠다고 했는데 이렇게 나열을 해보니까 상당히 허접해보인다. ㅎㅎ 작년에는 아무 생각없이

 JR 패스를 끊어서 정말 계획없이 일본에 와서 그날그날 가는데마다 구경을 했는데, 오면올수록 이것저것 계산하고 재게 된다.

여행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점점 피곤해지는것 같다.



5. 환전


숙박비 : 총 15000엔 (5박)

식비 및 잡비 : 65000엔


여행을 오면 이것저것 깔아놓고 먹는것을 좋아해서 넉넉하게 환전을 했다. 원래 환율에서 이득을 본적이

거의없었는데 내가 환전한 다음날 바로 환율이 올라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



6. 기타장비 : 카메라 (X100T)


올해  A7m2를 처분하고 구입해서 상당히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카메라. 아마 내년 상반기 까지는

이놈과 함께 해야할것같다. 이번에도 가서 사진을 많이많이 찍어올 계획이다.



쉽게 오지않는 기회인만큼 정말 많이 기대가 된다. 부지런히 발바닥에 땀나게 돌아다니고 좋은 추억들 많이남기고


블로그에도 많이 올리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