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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큐슈

[키타큐슈여행] JR 큐슈 특급 소닉.니치린


고쿠라로 가기위해서 하카타역에서 처음 열차를 탑승했다.


하카타 - 오이타 구간을 잇는 특급열차 소닉이다.



원래 485계 니치린이었지만, 열차가 너무 느려서 883계 열차로 대체되었다는데 일본기차덕후들은


신칸센이나 이런 특급열차나 xxx계 xxx계 이런 표현을 많이쓰는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


여튼 일본 열차를 굳이 등급으로 매기자면 신칸센 - 특급 - 쾌속 - 보통 으로 나눌수 있는데,


신칸센은 아얘 노선이 나른 고속철도고 특급열차는 기존의 재래 노선을 이용하지만, 열차의 외형이 다르고 빠른 열차라면


쾌속은 보통과 열차는 같아도 정차하는 역이 좀 더 적어서 시간이 빠른 열차라고 하면 될라나,,, 보통은 말 그대로


자잘한 역까지 두루두루 서는 열차라고 보면된다.



작년에 일본을 여행하면서 정말 많은 특급열차를 탔었다. 오히려 신칸센보다 특급(도큐) 만의 특색이 좋아서


야쿠모 (오카야마 - 이즈모) 슈퍼하쿠토 (돗토리 - 오사카) 슈퍼 마쓰카제 (이즈모 - 돗토리) 등등


많이 탔었는데, 소닉은 이렇게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고 나중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좌석이 미키마우스같이 생긴게


원래 소닉만의 특징이다.



좌석에는 이렇게 승차권을 꽂아놓을 수 있는곳도 있어서 자고 있어도 승무원이 들어와서


알아서 검표를 하고 꽂아놓고 간다.



소닉의 내부.



하카타에서 고쿠라로 향하던중 밖의 풍경을 찍어보았다. 같은 후쿠오카현인데도 불구하고


거리가 꽤 되어서 중간중간 이렇게 논밭과 산들이 늘어서 있다.



오전까지만해도 비가 쏟아졌었는데 금세 날이 개어서 이렇게 파란 하늘이 보였다.



고쿠라(키타큐슈시) 역에 도착했다,



소닉과 같은 883계 열차는 하카타 - 나가사키 구간에서는 시로이카모메로 불리기도 한다.


고쿠라를 기점으로 좌석을 돌려서 오이타로 향하게 된다.



고쿠라역



작년에는 모지코를 갔었는데, 고쿠라역에서는 그냥 신칸센을 타기 위해서 환승만했었지


이렇게 나와보는건 처음이다.



고쿠라 시내의 모습



고쿠라 시내



태풍이 막 지나가고 있어서 먹구름이 이렇게 엄청 크게 다가왔다.



비가 내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고쿠라 성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