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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2018교토(4)] 교토의 얼굴 히가시야마 (2)



본격적으로 교토 히가시야마 문화의 상징인 야사카탑을 중심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 전국 각지와,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 덕택에 사람들은 무지 많았지만,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에

좋은것들을 보니 전날 야근의 피로가 싹 달아나게 되었다.



니넨자카를 내려와서 그쪽부근을 찍었다. 정말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았다.

골든위크가 이런거였다니,,, 이번기회를 통해서 깨달았다.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고 ; ;



사이사이로 보이는 야사카 탑의 모습



간판 하나하나 감성이 흘러넘친다.

왜 전주한옥마을이나 경주는 이렇게 못만들까?! 과도한 욕심과 상업성이

관광지 전체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는것같다. 일본에 오게되면 항상 우리나라에 있는

인프라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일본에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우리나라의 그것들 보다

좀 더 쾌적하고 좋은것은 어쩔 수 없다.



야사카탑의 모습. 한낮의 볕이 강하게 내리쬐어서 그런지,

사진들도 컨트라스트가 너무 심해서 요리조리 잘 보정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교토는 교토였다. 정말 많은 무리의 사람들속에서도

굳건히 서있는 야사카 탑의 모습이 멋졌다.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기모노의 모습. 

마치 우리나라 광화문이나 종로, 동대문 등에 가면이렇게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외국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일본사람들도 교토에 오면 이렇게 한껏 멋을 내고

싶어하는것 같다.



야사카 탑의 모습



앵글을 낮추고, 사람들이 비교적적고,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 지나가길래 잽싸게 셔터를 눌렀다.



가까이에서 본 야사카 탑의 모습



5중탑은 일본 어지간한 대형사찰에 가도 흔하지만, 이렇게 또

유명한 관광지에서 5중탑을 만나니 새로운 기분이 든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깃줄들도, 교토에서는 감성이 넘치는 모습으로변화하게 된다.



다양하게 교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들



새로산 망원렌즈가 아직 적응이 되지않았는지, 도촬이 되어가는 사진들 속에서도 그래도 내 사진을

찾고자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다.



SNS에서 유명한 교토의 인증샷을 많이 남기기로 유명한 신사에도

사람들이 그득그득 꽉꽉 가득차있었다.



소원을 비는사람들



가지런히 잘 정돈된 모습의 간판들 속의 인파



부지런히 일하는 인력거꾼의 모습



망원렌즈로 뒤에서 땡겨서 찍으니, 공간이 압축되는 느낌이 확실히 살아난다



서로  사진을 교환한 외국인 친구들



야사카탑 사이로 인력거를 끌고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담아보았다.



교토는 한번가봤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두번 세번 네번 가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일본을 한번 와봐야겠다는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교토, 

그 중에서도 한곳을 뽑으라면 바로 히가시야마라고 할 수 있다.



다음 일정을 위해 또 부지런히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