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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2018고베여행(7)] 고베 실내 동물원 고베 동물의 왕국 (Animal KINGDOM) <1>



산노미야역에서 비가와서 아쉬운마음을 달래고 있다가,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찾게된 고베의 동물원.

사실 일본여행 초창기에 오사카에 있는 텐노지동물원을 비롯해서 동물원에 몇군데를 가보기는 했지만

내 여행의 코드랑은 잘 맞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사실 선택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동물원을 가기로 결정하고 고베 동물의 왕국을 찾게되었다.

망원렌즈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동물과 관련된 사진들을 많이 담을 수 있었고

사진도 잘 나와주어서 생각외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고베 동물의 왕국을 가기위해서는 산노미야역에서 모노레일을 타야한다.

고베공항방면으로 향하는 포트라이너 열타를 타고

'게이컴퓨터마에' 역 앞에 내리면 바로 동물의 왕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기억으로 1800엔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체험 및

실내에서 여러가지 행사들을 하기 때문에, 보통 생각하는 동물원과는 다른

느낌으로 동물원을 즐 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의 왕국에 들어오면 처음에 이렇게 다양한 액티비티와 기념품,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을 중심으로 아프리카관, 조류관, 아열대관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공간들을 돌아다니며 동물을 초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먼저 수상식물관에 갔었는데, 실내에 이렇게 연꽃이 피어있었다.

날씨가맑았다면 천장으로 들어오는 빛으로 연꽃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을텐데

그런 장면은 구경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있는대로 가지고 있는 렌즈들로

부지런히 수련들을 담았다.



물에는 조그만한 물고기와 수상곤충등등 여러가지 생물들이 살고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면 아주 좋아할것같다.



한국에서도 연꽃은 제대로 담아본적이 없는데, 일본에 여행와서 연꽃사진을 찍고있는 내가

참 이상하고 의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진이라는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서 열심히 찍었다.



다양한 모습의 수련들이 꽤 넓은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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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만난동물은 렛서판다이다. 판다와 비슷한 동물이지만 훨씬 더 귀엽고

애교가 많아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동물이었다. 직접 바로 앞에서 구경을 할 수

있는점이 정말 좋다. 가만히 있으면 렛서판다가 나와서 나무위로 기어다니면서

나무열매같은것들을 까먹는다.



촛점이 제대로 잡혔다.



렛서판다 옆에있던 동물이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다음관으로 향했는데 여기는 긴꼬리원숭이들이 잔뜩 있었다.

시간대별로 동물관마다 각종 쇼를 하는데, 사육사가 먹이를 손에쥐고

원숭이들을 몰면서 구경을 시켜줬다.



일본원숭이들이 사람이랑 비슷한 느낌이라면 긴꼬리원숭이는 특이하게 생겼다.



새끼를 두마리씩이나 업고다니는 원숭이



다음으로 조류관에는 펠리칸을 비롯해서 쉽게 볼 수 없는

새들이 살고 있었다. 새들이 다 제대로 날지는 못하는 새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펠리칸을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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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새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도 본 새같은에 이것 역시 이름은 잘 모르겠다.



부리가 정말 커다랬던 새.

날아가는 모습을 담고싶었는데 정말 위압적이다.



오리들에게 먹이를 던저주고 있는 아이들.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곳인것같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고, 나같이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나무늘보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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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부리가 특징인 투칸이라는 새인데, 직접 앉힐수도 있고 신기했다.



새로운 렌즈를 구입해서 그런지 사진화질이 정말 좋게 나온다.



그 밖에도 다양한 조류들이있어서 구경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사육사의 어깨에 앉아있는 앵무새



고베 동물의 왕국에는 실외공간도 있는데, 또 다른매력이 있는 실외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실내를 구경하고 실외에있는 곳으로 가서 다른 동물들을 구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