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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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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큐슈(10)] 오비 성하마을 아오시마를 떠나서 1시간여 열차를 타고 오비역에 도착했다.과거 오비성이 있던 자리로, 성의 주변에 조성된 사무라이들의 저택과상인들이 살던 거리를 죠카마치라고 하는데, 일본에는 이렇게 성터에조성되어있던 성하마을이 흔적들을 관광지화한 곳들이 몇군데 있다.큐슈같은경우에는 오이타현에 키츠키를 비롯해서 미야자키 니치난시에 있는오비성하마을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요우코소 오비헤 라는 현판과함께 검표하고 있던 역무원을 따라서오비역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오비역 앞에 있는 석상의 모습. 코인락커를 찾아보려고 애썼으나코인락커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오늘의 일정을 통으로 짐을 모두 들고다니기로결정하게 되었다. 오비 역에서 오비성하마을까지는 걸어서 약 20분정도걸리는데 짐을들고 있는 관계로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택..
응봉산의 야경모습
[2018 남큐슈(9)] 아오시마 (靑島)의 일출과 오비마을로 , , , , 이른 새벽에 카메라를 챙겨 아오시마 해변으로 나왔다. 아무리 일본 최 남단이라도1월에 부는 바닷바람은 살을 에는 듯했다. 아오시마의 일출을 보기 위해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정말 일출이란게 이런것이구나 하고생각이 들었다. 어제봤던 아오시마 상점가에 있던 주인 아주머니가 키우던 시바견 아오시마 신사 (靑島神社) 이른 새벽에 아오시마 신사에 가서 야경을 찍었는데조명을 켜놓아서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해가 뜨기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으니 뭔가 새로운느낌이 들기도 했다. 아오시마 신사의 모습 해가 뜨기 직전에 도리이의 반대편, 수평선 넘어로 강렬한 햇빛이붉은 빛을 띄며 생기는 모습이 마치 도리이 반대편에 있는신계의 모습인것 같아서 인상적이었다. 도깨비 빨래판 (鬼の洗濯板)의 일..
[2018 남큐슈(8)] 미야자키 여행, 아오시마 신사, 도깨비 빨래판 아오시마에 도착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나서 잠깐 쉬다보니거짓말같이 구름이 걷히면서 잠깐이나마 해가 드러났다. 이떄를 놓칠세라,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일몰까지 힘껏 사진을 찍어보자 생각하고 아오시마로나서게 되었다. 아오시마는 주변이 파도에 의해 침식된 돌 (도깨비 빨래판) 들로 이루어진작은 섬이라고 할 수 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서 아오시마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고잠기기도 한다는데, 말그대로 섬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볼 수 도 있으며서핑으로도 유명한 관광지 라고도 한다. 아오시마의 초입길, 상점가를 지나면 이렇게 아오시마의 관광안내도와아오시마가 보인다. 상점가에 있던 시바견이 너무 다소곳하게 손님을 맞길래너무 귀여워서 한컷 남겨보았다. 아오시마와 육지를 이어준 다리와 아오시마의 모습.이때는 마침..
[2018 남큐슈(7)] 미야자키 여행의 시작, 아오시마로 가고시마에서 하루밤을 자고나니 아침에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오늘 하루 비 예보가 있었는데, 진짜 비가 오니 갑자기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다.사진에 대한 욕심이 있다보니까 흐리거나 비가오는 날씨를 너무 싫어하게 되었는데그래서 이부스키로 가려고 했던 일정을 미야자키쪽으로 바꾸고, 또 미야자키에서도바로 아오시마로 가보자고 생각을 해보고 특급 키리시마를 타고 미야자키로 향했다. JR 미야자키역에 정차중인 각종 보통열차들.미야자키는 인구가적고 교통량도 적다보니까 아무래도 보통열차들이 이렇게 리뉴얼을안하고 오랫동안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나중에 야마구치에 갔을때도 이런 열차들이 많았는데, 객실안을 보면선풍기가 그래도 옛날식으로 달려있고, 오래된 느낌이 정말 색다른 느낌을 준다.이래서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못빠져나..
성산대교 야경 - 망원 한강공원 성산대교 야경 촬영일시 : 2018 . 07. 15
[가고시마] 텐몬칸 공원 라이트업
[2018 남큐슈(6)] 가고시마 여행의 마지막 코스, 가고시마 야경탐방 도시의 진정한 모습은 야경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화려한 빛을 받은 건물이나 각종 네온싸인들의 모습은 낮과는 확연하게다른 모습을 연출해준다. 가고시마도 다른 일본의 도시들과 다를바 없이밤에도 더욱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일본의 겨울은 라이트업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만큼 일본은 도시설계를 할때야경의 모습이나, 각종 라이트업을 통해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연출해주는데,가고시마 또한 야경투어코스로 관광책자에 소개되어있을만큼, 다양한 야경의 모습을 볼 수있다. 나는 모든곳을 다 가볼 수는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시로야마에서 바라본 가고시마 시내의모습과, 마침 텐몬칸 공원에서 라이트업 축제를 하고 있어서 그곳에 가보게 되었다.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다시 시로야마 전망대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올라왔다. 시로..
[2018 남큐슈(5)] 가고시마의 상징, 시로야마 전망대와 사쿠라지마 센간엔 구경을 마치고 가고시마 시티뷰 버스를 타고 향한곳은 바로 시로야마 전망대와 사쿠라지마였다. 자연물이지만 가고시마의 랜드마크라고도할 수 있는 사쿠지마 (櫻島)를 바라볼 수 있는 시로야마 전망대와가고시마항에서 페리를 타고 사쿠라지마로 직접 올라가서 활화산을 조망할 수있는, 가고시마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해도 무방한 사쿠라지마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해보자.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고시마 시내] 시로야마(城山)는 말그대로 가고시마 성이 있던 곳이었다.시마즈 가문의 당주이자 가고시마의 옛 지명인 사쓰마 지역의 지배자시마즈 에이히사가 지은 성으로, 학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쓰루마루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에도시대를 지나오면서 막부의 폐성령과 메이지 유신으로 가는 일본의 내전이었던 세이난..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 가고시마의 활화산 사쿠라지마의 모습 촬영일시 : 2018. 01
[가고시마] 센간엔 (仙巖園) - 일본식 다이묘 정원 센간엔 촬영일시 : 2018 . 01
[2018 남큐슈(4)] 사쓰마 시마즈家의 다이묘정원 센간엔(仙巖園) 가고시마에 도착해서 갔던 첫 일정은 바로 센간엔 이었다.센간엔 (仙巖園)은 1658년 시마즈가문의 19대 당주 시마즈 미쓰히사가사쓰마에 조성한 다이묘 정원으로서,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정원이 특징이라고할 수 있다. 일본식 정원은 언제가도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가고시마 시티루프 버스를 타고 센간엔 마에 정류장에서 내리면이렇게 매표소에 내리게 된다. 입장료는 기억이 안나지만 약 1000엔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다이묘정원 치고는 비쌌지만 그래도 일본식 정원은 항상 가는곳이기 때문에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정원에 심어져 있는 감귤나무들 시마즈가문의 엠블렘과 관련상품들을 파는 기념품관시마즈와 우리나라와 얽혀있는 스토리는 임진왜란에 참여했던 일본장수들중에시마즈 요시히로 (도진의홍)가 있었다.노량해전에서 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