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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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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야먀구치(5)] 센본도리이의 모토노스미 이나리신사 일본여행사진들을 보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곳이 있었다.바로 야마구치현 나가토시에 있는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 라는곳이었는데,바닷가에 위치한 해안절벽들 사이로 센본도리이가 길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은 마음에 꼭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이번 야마구치여행에서 마침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게 되었다.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로 가는길은 차로가면 상당히 빠르게 갈 수 있지만열차로 가기에는 좀 복잡한편이라고 할 수 있다. 나같은경우에는히가시하기역에서 산인본선을 타고 나가토후루이치 역까지 가서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신사까지 이동하게 되었는데 택시같은경우에는 열차시간에 맞추어 왕복 2500엔정도에 운행하고 있지만, 나는해가지는모습을 촬영하고 싶었기 때문에 좀 더 오래 그곳에 머물고 싶어서 편도만이용..
오노미치 오노미치 무라카미 수군성의모습
미야지마 상점가와 오중탑 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 미야지마초
간몬대교 메카리전망대 2018.09.25 히로시마 / 야마구치 여행중
[2018야마구치(4)] 요시다 쇼인의 혼이 살아숨쉬는 쇼인신사, 쇼카손주쿠 잠깐 시간이 남아서 나가토로 가기전에 들른곳은 바로 요시다쇼인을 신으로 모신쇼인신사였다. 메이지유신의 주역들인 기도 다카요시, 다카스키 신사쿠, 이토히로부미 등을길러낸 근대 일본 정치문화계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요시다 쇼인을 모신 신사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리반가운인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일본의 상징적인 인물을 기리는 신사라는 점에 그 의미가있다. 하기 시내를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소박하지만 정갈한 하기의 모습 레트로한 모습의 커피숍 간판 유골을 모신 신사 쇼인신사는 히가시 하기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다. 정갈한 모습의 하기시내 하기시내 전체를 흐르는 강을 따라가면 히가시하기역이 있다. 히가시하기역 앞에있는 밥집에서 야키소바도 한그릇 먹었다. 쇼인신사로 ..
[2018야마구치(3)] 하기 성하마을, 하기성터 탐방 메이린학사를 떠나 찾아간곳은 하기성이었다. 하기는 옛 모리가문의 영지로서,하기성이 있던 자리 주변에 있던 하기성하마을은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일본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탄생한 생가가 보존되어있는 등 그 역사적가치가 상당히 높아서 역사보존지구로 지정이 되어있다고 한다.서일본의 패자였던 모리가문이 일본해를 마주보고 있는 척박한 땅이었던하기로 가서 절치부심하며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서 도쿠가와 가문에 복수하려고 했던치열한 노력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기성하마을로 향하는길 자전거를 애용하는 일본사람들 마침 매화가 피어나는 계절이라서 날씨가 흐렸지만 흐린대로의 운치가 있었다. 하기에 처음와서 놀랐던점은 귤나무가 아무렇지 않게 심어져 있었다.마음대로 따먹는사람은없는지 나도하나 따서 ..
[2018야마구치(2)] 메이지유신 인재의 요람 하기 메이린학사 야마구치의 하기시에 도착해서 가장 많이 본 현수막은바로 메이지유신 150주년이라는 현수막이었다. 거리 곳곳을 가면 이런현수막들이 가로등에 걸려있어서 메이지유신 150주년을 기념하는 야마구치현의 행사등등을 홍보하고 있다. 일본이 봉건주의를 타파하고입헌군주제의 신정부 체제로 발돋움해 근대화를 이룩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사건이바로 메이지유신이었는데, 이러한 메이지유신을 이끌어나가는데 핵심적인 인물들을 배출해낸 곳이 바로 하기 메이린학사 (明輪館) 였다. 하기역에 내려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다녔다. 인구 4만의 작은 소도시의 평일은 정말 한산했다. 마침 동백들이 많이 피어있어서 동백 사진을 찍었다.동백군락지로 유명한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워낙 힘든곳이라서그냥 마음을 접고 메이린학사를 구경하기로 ..
[2018야마구치(1)] 야마구치여행의 시작 야마구치역 - 하기역으로 2015년 처음 일본을 여행했을때, 야마구치를 검색하면서 무작정 이와쿠니의 긴타이교에 간적이 있었다.항상 일본을 가면서도 가장 궁금했던곳이 바로 야마구치였다. 이렇게 넓은 땅에 무엇이 있을까?하고 매번 고민이있었는데 마침 인천 - 야마구치우베(UBJ) 간 직항 노선이 있어서3박 4일동안 짧지만 굵게 야마구치에 다녀올 수 있었다. 야마구치 우베 국제공항에서 내려서 야마구치시로 진입하는방법은리무진일 이용하거나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보고픈생각으로 열차를 타게 되었다. JR 구사에역에서 열차를 타고 신 야마구치 역에서 환승을하면쉽게 올 수 있다. JR서일본의 주고쿠 지역의 열차들은 이렇게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도장되어있다.주로 산요지방을 이동하는 열차의 경우 노란색으로 많이 도..
[나가사키/후쿠오카] 2018 나가사키 , 후쿠오카 여행의 끝 2018년 2월 7일~9일 전에 가봤던 나가사키였지만 비가오는 관계로 제대로 여행을 하지못해서, 이번에 다시가보기로 생각하고 나가사키에 다시 방문을 하게되었다. 비록 나가사키현의 다른 멋진곳들인 운젠이나 시마바라 등은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가사키시 만으로도 정말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나가사키역에 도착하고 점심을 먹고 갔던곳은 바로 나가사키 평화공원이었다. 2차세계대전의 말기에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받은 후 일본은 바로 항복을 선언하고 패망하게 되는데,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일본은 전쟁에 대한 반성보다는 앞으로의 평화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었다는점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지만 그때 죽어간 수천 수만의 죄없는 사람들에 대한 영혼을 위로하기위해서 만들어진 공원으로 나름대로 그 의미..
[2018후쿠오카(12)] 후쿠오카 기온 도초지(東長寺), 야쿠인 카페거리 여행의끝 공항에 가야할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을때, 어디를 가야할지고민이된다면 앞서 포스팅했던 오호리공원이나 기온의 오래된 사찰들을방문해보는것이 좋다. 에도시대 구로다 나가마사의 영지였던 후쿠오카 (하카타)는역사가 깊은곳이라서 그런지 오래된 사찰들이 나가사키나 키타큐슈에 비해서많은편이다. 이런 사찰들이 바로 교토에도 있는 기온 지역에 모여있는데나는 그 중에 한곳인 도초지 (동장사) 에 가보았다. 시영지하철 공항선 기온역에서 내려서 출구로 올라오면 바로 있는 도초지 별다른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후쿠오카 지하철 1일권을 이용하면 이 절의 5중탑이 있기 때문에 후쿠오카를 대표하는사진으로 도초지 사진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붉은색으로 덧칠한 5중탑이인상적인 도초지의 모습 가까이 다가가서 5..
[2018후쿠오카(11)] 후쿠오카 대표공원 오호리공원, 색다른곳을 찾고싶다면 니시진!! 여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아쉽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다.일본에 여러번 왔어도 공항갈때는 너무 좋고, 돌아올때는 아쉬운것은 매한가지,마지막으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비행기 시간까지 정신없이 돌아다니기로생각하고,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오호리공원에 가보기로 했다.사실 석촌호수랑 비슷한 오호리공원에 무엇이 볼게 있을까 싶어서 매번 안갔지만그래도 이번기회에 한번 이곳에 가보기로 하고 오호리공원으로 향했다. 후쿠오카 공항선, 오호리코엔 역에 내려서 출굴도 올라오면보이는 오호리공원 간판의 모습 후쿠오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곳이지만, 이렇게 겨울이어서 그런지 축 늘어진 수양벚꽃들이 다 지고 사라져있는 상태였다.곧 봄이와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이 얼굴이 그렇게 구겨져 있지는 않다. 제주도보다 위도가 ..
[2018후쿠오카(10)] 거대 와불이 있는 사찰, 후쿠오카 난조인(남장원) 2박 3일의 짧은 여행의 마지막날이 왔다. 언제나 가는날은 설레고 오는날은 아쉽지만2박3일같이 짧은여행같은경우에는 가서 자면 내일 바로 와야하기 때문에 더욱 더 아쉬움이크다. 그래서 나는 일본에갈때에는 항상 8시정도의 늦은 비행기표를 구입하는 편이다.마지막날은 후쿠오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하고 후쿠오카에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여러곳들을가자고 생각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최대의 청동와불상이 있다는 가쓰야군의 난조인이다. 해가 뜨기도전에 게스트하우스에와서 나가사키역에서 하카타행 특급 카모메를 찍었다. 얼마 지나지않아서 나가사키 신칸센이 생긴다고도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하카타에서 나가사키까지약 2시간정도에 주파할 수 있는 카모메는 사라지지않고 계속 남아있을것 같다.JR 큐슈같은경우에는 시모노세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