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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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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도쿄근교여행(0)]JR도쿄와이드패스로 도쿄근교 여행! 작년여름 휴가를 계획하던중,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 생각을 하다가 기존에 가본곳이 주로 서일본이 많아서, 이번에는 동일본을 여행해보자는생각에 기존에 가봤던 도쿄 이외에도 도쿄 근교도 괜찮을것 같아서, JR 와이드패스를 이용해서 도쿄근교여행을 다녀왔다. 도쿄 근교라고 해도 열차로 약 2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관광지들을 다녔었는데, 정말 도쿄 주변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매력적인 곳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도쿄] 도쿄하면 생각나는 도쿄타워와, 모리전망대에서 도쿄 시내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곳, 바로 롯폰기이다. 롯폰기는 각종 쇼핑센터 등이 밀집해있는 도쿄의 유명지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에는 이곳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거의 못해서 못가고 있다가 이제서야 가기로 마음을 먹고 가보게 되었다. 거미모양의 특이한 ..
[2019홋카이도여행(4)] 오타루여행 시작, 오타루 후나미자카 산가쿠시장 삿포로를 떠나 오타루를 가보기로 하였다. 오타루 하면 나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미스터초밥왕이라는 만화이다. 2000년도 초반에 봤던 만화인 미스터초밥왕의 주인공인 세키쿠치쇼타의 고향인 오타루, 오타루에서 원초밥을 운영하던 쇼타는 초밥요리사가 될 생각을 가지고 도쿄의 봉초밥으로 요리 연수를 오게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던 만화였는데, 20여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서 바로 그 오타루에 가보게 되었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는 쾌속열차를 타고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삿포로의 북서쪽, 이시카리만에 접한 오타루는 삿포롤르 찾는 여행객이라면 필수적으로 구경하고 가는 관광지로서, 소도시이지만 여러가지 구경할만한 것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갔다오기 편하다. JR 오타루역에 약 50분을..
[2018키타큐슈(2)]120년 개항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지코 레트로 본격 히로시마로 가기전 키타큐슈를 잠시 구경하기로 생각하고 향한곳은 모지코였다. 모지코같은경우에는 예전 2015년에 일본여행을 처음시작했을때 잠깐 왔었던 곳이었는데 그때는 제대로 구경을 하지못해서 이번기회에 제대로 모지코를 보고싶은 마음에 고쿠라역에서 열차를 타고 무작정 모지코역으로 향했다. 아침의 고쿠라역은 매우 분주했다. 산요신칸센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 키타큐슈는 아래쪽으로는 하카타, 위로는 히로시마/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교통이 계속 오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쿠라역의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내가 타고갈 열차인 모지코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모지코역으로 향했다. 열차를 타고 고쿠라역에서 한 30분정도 달리니 모지코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1914년부터 시작된 모지코역은 그 자체만으로도 오랜 역사를..
[2018키타큐슈(1)]키타큐슈 여행의 시작, 고쿠라 헤이와도리(平和通) 인천에서 키타큐슈로가는 추석연휴의 항공편을 타고 키타큐슈공항으로 간 후 여행 첫날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사실 4박 5일의 여행이긴 했지만, 비행기도 지연되고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고쿠라역 옆에 있는 헤이와 도리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키타큐슈 모노레일을 타고 헤이와도리 역에 도착했다. 키타큐슈 모노레일은 키타큐슈 시내를 관통하는 모노레일인데,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버스로 가지못하는 관광지들도 갈 수 있고 모노레일이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교통수단이어서 그런지 신기했다. 탄가시장과 고쿠라성을 비롯한 여러 키타큐슈 시내에 있는 관광지로 갈 수 있다는 점이 키타큐슈 모노레일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후쿠오카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키타큐슈 (고쿠라) 는 과거 혼슈와 큐슈를 잇는 칸몬해협의 칸몬대교..
[2019홋카이도여행(3)]홋카이도3대야경 삿포로 모이와야마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삿포로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곳, 바로 모이와야마로 향하기로 했다. 일본은 몇대 벚꽃명소, 몇대 야경, 심지어 일본의 3대 별볼일없는곳(?) 도 있을정도로 특색을 가진 명소들을 뽑는것을 좋아하는데, 홋카이도의 야경도 예외가 없다, 오타루, 하코다테와 더불어 3대 홋카이도 야경으로 불리는 모이와산의 야경을 촬영하며 삿포로 도심을 천천히 감상하였다. 바둑판식으로 철저하고 정교하게 구획된 삿포로의 야경은, 바다와 항만은 없었지만 사이 사이로 비추는 불빛들 때문인지 보석들이 빛나는것 같아 보였다. 모이와산으로 향하기전에 지금이 아니면 가보지못할것같아서 삿포로 TV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오도리공원으로 가서 내려서 걸어가다보면 삿포로 TV타워가 나오게 ..
[2018히로시마여행(0)] 주코쿠 지방의 거점, 히로시마 여행의 시작 2018 추석연휴를 맞아 시간이 생겨 여행을 계획하고,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갈데가 아무래도 일본이외의 곳이 없다보니, 또 일본여행을 생각하게 되었고 명절 전후라서 비싼 비행기표값에 고민하다가 결국엔 키타큐슈 왕복 항공권을 끊게 되었다. 키타큐슈로부터 히로시마-야마구치 패스를 이용해서 이번에는 일본 주코쿠 (中國) 지방을 여행해보기로 했다. 여행을 시작하기전 무사하게 별일없이 끝마칠수 있기 위한 의식으로 술(!) 을 마셨다. 일본에 여행오면 항상 야키토리와 맥주를 먹었는데, 첫날 숙소로 잡은 키타큐슈에 있는 헤이와도리 (平化通) 주변에 있는 이자카야에 가서 야키토리를 먹었다. 언제나 기본이상을 하는 꼬치맛에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한번에 20개정도를 주문해서 먹었다. 다음에 오면 또 가보고 싶을정..
[2019홋카이도여행(2)]삿포로 나카지마공원과 노면전차여행 삿포로 명소들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삿포로 노면전차를 한번 타보기로 하고 다시 오도리공원으로 향했다. 스스키노 주변을 운행하는 노면전차는 삿포로의 명물로 레트로한 매력을 풍기는 노면전차를 타고 창밖의 일자로 뻗어있는 삿포로를 여행하는것은 삿포로 여행만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같은경우에는 5월의 늦은 봄을 맞아서 초록색의 신록을 뽐내고 있었다. 다시 오도리 공원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정도였다. 삿포로 테레비타워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5월은 라일락의 계절로, 삿포로 시내 사방팔방에 라일락이 만개를 하여 향기를 풍긴다. 5월의 삿포로는 라일락이라는 상징성이 있나보다 블록 한켠에 심어져있는 튤립들도 만개해서 화려하게 피어있었..
[2019나고야여행] 나고야 미에현 여행후기 2019년 새해를 맞아 구입한 나고야행 티켓. 2019년의 첫 여행은 나고야와 미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가보지못했던 나고야 주변의 모습들과 사진으로만 보았던 일본 중부지방, 혹은 마음먹고 가지않으면 가기힘든 미에현 등을 구경하면서 일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번째 일정은 바로 나고야의 시내에 있는 사찰인 오스칸논이다. 사실 이런 사찰의 역사 혹은 종교적인 기원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사찰안에서 다양한 건물의 곡선이나 지나다니는 사람들, 혹은 신성한 의식 등은 구경을 한만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에 오면 항상 이런곳을 방문하는 편이다. 오스칸논 또한 나고야 대표관광지중 하나로 다양한 모습들을 갖추고 있어서 괜찮았다. https://lovelyboy9.tistory.com/562 ..
[2019방콕여행(10)] 야경이 아름다운 새벽사원 왓 아룬(Wat Arun) 어느덧 방콕여행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한 생애 첫 방콕여행, 무엇보다도 여행을 처음 시작할 때와 마무리지을때의 느낌이 확연히 다른 방콕, 그 마지막 일정은 바로 새벽사원이라고 불리는 방콕의 랜드마크인 왓 아룬이다. 왓 아룬은 태국화폐에도 새겨져있을만큼, 그 상징성과 아름다움이 무궁무진한 방콕의 심장과도 같은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 지어보기로 했다. 손님을 기다리는 툭툭기사들의 호객행위를 뒤로하고, 왓 아룬이 있는 짜오프라야 강변으로 향했다. 왓 아룬은 올드시티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왕궁에서도 쉽게 걸음으로 걸어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어느덧 강변으로 도착하고, 왓 아룬을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살라나타코신 루프탑카..
[2019홋카이도여행(1)]북해도여행의 시작은 삿포로명소, 삿포로여행! 일본에 올때는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않고 오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아무래도 일본이라는 나라가 워낙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있다보니, 알아서 동선이 그려지게되고 또 그에 맞는 교통편을 고르다보면 비용도 자연스럽게 산정이 되어서 그런것같다. 혹은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것 일수도 있다. 막상 삿포로에 도착했을때에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디를 갈까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단 무작정 삿포로의 명소들을 탐방해 보기로 했다. 인천을 출발한 에어서울 항공기가 신 치토세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저녁이 된 이후였다. 신 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는 라이너를 타고 1000엔이 약간 넘는 가격을 지불하면 약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게 된다. 일본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의 기차역또한 뭔가 ..
[2019홋카이도여행(0)] 북해도여행의 Prologue [삿포로(札幌)] 2015년부터 일본여행을 다니기 시작해서, 틈틈히 직장생활을 하며 시간나는대로, 돈이 생기는대로 여행을 다녔다. 어언 20번째 일본여행이 다되어가면서 여권의 대부분이 일본 입국 인이 찍히게 되었고, 이제 일본여행이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20번의 여행동안 못가본곳이 있으니 바로 홋카이도였다. 여름엔 여름대로, 겨울엔 겨울대로 정말 매력적이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일본같지않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서 , 일본사람들도 여행하고 싶은곳 1순위로 꼽히는 홋카이도를 아직도 못가보고 있었던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홋카이도를 한번 밟아보자는 생각에 에어서울 티켓을 예매하고 홋카이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첫날은 삿포로에서 시간을 보낸것같다. 사진으로만 보던 테레비타워나 ..
[2019미에현여행(3)] 광대한 규모의 신사들이 모여있는 이세신궁(伊勢神宮) 미에현 하면 물론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욧카이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것은 바로 이세신궁일 것이다. 나고야의 아쓰타신궁, 도쿄의 메이지신궁과 더불어 큰 규모의 신궁 (신사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불리는 이세신궁같은경우에는, 유명세에 비해서 외국인 관광객 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일본의 건국신화등 여러가지와 관련이 되어있어서 , 외국인들이 즐길만한거리가 아무래도 부족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세신궁으로 가기위해서 나고야에서 긴테츠선을 타고 긴테츠 이세시 역으로 향했다. 나같은경우에는 긴테츠레일패스를 구입했는데, 레일패스가 있다고 해서 모든 열차를 다 탑승할 수 있는것은 아니고, 특급열차같은경우에 특급에 해당하는 운임을 추가로 지불한 후에 좌석을 예매하면 특급열차를 타고 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