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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큐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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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여행] JR 오이타시티 옥상 정원 야경 기츠키 성하마을 구경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오이타로 돌아가기 위해서 기츠키역으로 왔다. 참 클래식한 현판의 키츠키역 역사에는 이렇게 JR 큐슈의 기차들과 관광버스들, 관광열차들 사진이 걸려있다. 소닉이 생기기전에는 하카타 - 미야자키 구간을 운행하던 열차가 니치린이라고 한다. xx계 xx계 이런열차가 많은데 지금은 소닉이랑 하카타 - 나가사키 구간의 카모메도 이름만 다르고 열차는 동일한것같다. 철도 덕후의 나라 일본. 가기전에 아쉬워서 한컷 더 오이타역 옥상은 하카타역처럼 정원으로 개방되어있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사실 오이타시 자체가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어서 야경은 그렇게 화려하진 않다. JR 오이타시티 옥상에 있는 구조물 삼각대를 펼쳐놓고 해가지기를 기다린다. 구름이 많아서 해가 넘어가는..
[오이타여행] 기츠키 성하마을 - 3 쇼카쿠지의 정문 모습 쇼카쿠지 안에 있는 불상. 일본의 철제불상중에 가장 큰 불상이라고 한다. 청동으로된 와불이라면 후쿠오카에 난죠인에 있는 와불이 가장큰데, 에도시대 통치이념이자 생활양식으로 불교가 자리잡은 이후로 쭉 집 바로앞에, 동네뒷산에, 시가지 중심부에 사찰을 만들고 불상을 지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인도에서 출발해서 백제를 통해 전파된 일본의 불교과 현세에 와서는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한다 쇼카쿠지를 나오며 다시 찍어봤다. 길가에 핀 맨드라미 데라마치의 끝부분에 기츠키 가톨릭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사찰들 사이에 천주당이라니,, 뭔가 언밸런스하지만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 나카쓰에서봤던 천주당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감이 열려있다.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텐진자카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찍은 겐쇼지나 아..
[오이타여행] 기츠키 성하마을 - 2 나카네저택을 왼편으로 끼고 사이에 나있는 길을 따라 쭉 걸어본다. 가는길에는 이렇게 가을꽃? 도 피어있다. 나카네저택을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기츠키성 전망대가 나오게 된다. 바다를 끼고 화려하지않지만 우뚝 솟아있는 기츠키성을 보고 있으니까 에도시대의 오토모 가문과 시마즈가문의 격전지였다는 이곳이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x100t의 기능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다이나믹 모드로 한번 찍어봤다. 줌을 해서 성 부분을 더 부각시킬 수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화소도 낮은편이고 크롭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않다보니까 어쩔 수 없다. 기츠키 성하마을의 핫스팟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는길에 어김없이 피어있는 황화코스모스들 코스모스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더 느끼게 해준다 일명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기츠키성하마을의 ..
[오이타여행] 기츠키 성하마을 - 1 기츠키성과 마을을 잇는 고개. 간조바노사카 고개. 돌계단 어딘가에 부채모양을 한 돌이 있다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냥 지나왔다. 올라가는길에 이렇게 돌틈 사이사이로 꽃들도 피어있다. 간조바노사카 고개를 넘어오면 이렇게 무가저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은 북쪽지대 무가저택으로 사무라이들이 살던 집인데 기츠키성하마을에서 에도시대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소야 저택 번교의 문 에도시대에 지어진 사무라이나 아이들이 학문과 무술을 배우던 학습관의 문이다. 학습관의 모습. 재연해 놓은듯 해 보였다. 길을 어쩜 이렇게 깨끗하게 잘 닦아놓았는지,,, 정말 부럽다 오하라저택 에도시대의 중신 사무라이가 살던 저택이다. 안쪽에는 유료로 일본식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동안 정원은 너무 많이 봐왔기..
[오이타여행] 기츠키성 기츠키역에서 얻을 수 있는 안내책자. 한글로도 잘 되어있어서 보기가 편하다.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일본 관광지 어디를 가나 잘 발달이 되어있다. 이름모를꽃들... 일본은 정말 길거리에 핀 꽃 마저도 일본의 색이 있구나 길거리에 핀 꽃 기츠키성으로 가는길, 시로야마공원으로 잘 정비되어있다. 기츠키성으로 들어가본다 성으로 들어가기전에 시로야마 공원에는 세이엔신사라는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도 놀이터로 많은 사람들이오는지 모르겠다. 기츠키성의 대수문 기츠키성 메인샷.1394년 야사카강[八坂川]의 하구에 있는 다이야마산[台山]에 축성되었다. 삼면이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인 견고한 연곽식의 평산성이다. 센고쿠시대[戦国時代]는 오토모씨[大友氏]와 시마즈씨[島津氏] 전쟁의 무대가 되었다. 천수각을 클로즈업..
[오이타여행] 기츠키성하마을을 가기위해... 벳부에 잠시 들르다 나카쓰에서 우사신궁에 가기위해서 소닉을 탔는데 분명히 갈때는 우사에 섰는데 올때는 우사를 지나쳐서 벳부까지그냥 와버리는거였다... 다시 우사로 올라가려고 차편을 알아보니까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일정에 없었던 기츠키성하마을을 가보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일정상 오래걸릴것같고 별로 볼것도 없을것같아서 그래도 평타(?)는 칠것같은우사신궁을 가려고 했지만 그냥 일단 벳부에서 배를 채우기 위해 벳부역에 있는 분고차야라는 식당에 들어갔다. 오이타현의 옛 지명이 분고구니(豊後國)이다. 그래서 그런지 분고차야에서는 오이타현의 향토요리를팔고있다. 그래서 그냥 950엔짜리 분고정식을 시켜보기로 했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 메뉴치고는그래도 양심은 있는 편인것같다. 전에 어디 갔을때는 기본 1500엔부터 시작해서 좀만 비싸고 맛..
[오이타여행] 나카쓰 후쿠자와유키치 기념관을 가다. 나카쓰시 역시기념관, 무료라서 들어가볼까 했는데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 ; 길을따라 쭉 걷다보니 후쿠자와유키치 기념관이 나왔다. 입장권의모습. 우리나라입장에서는 정한론의 명분을 제시했기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나카쓰 자체가 한국관광객들한테 인기가 별로 없는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으로 된 매뉴얼은 제공되지않았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흉상 각종 기념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저기 사진촬영금지 표지가 붙어있는걸 모르고 그냥 사진을 찍었는데 기념관도 작고 직원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별로 관심이 없는듯한 모습이었다. 기념품 사실 기념관은 일본어를 읽을줄을 몰라서 그냥 대충 둘러보기도 했지만 또 규모가 워낙 작은 편이기도 하다. 쇼와천황이 이곳을 방문했을때 심은 나무라고 한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오이타여행] 나카쓰성(中津城, 중진성) 탐방 나카쓰성의 이정표를 따라서 쭉 걸어오다보니까 흔히 볼 수 있는 천수각이 보였다. 나카쓰성의 특징은 바로 이 해자를 채우고 있는 물이라고 한다. 지금은 거의 다 말라서 없어져버렸지만 해수를 끌어들여서 해자를 메웠다고 한다. 아무래도 해수가 직접 닿는곳이어서 그런지 해자에 각종 잡초들이 많이 자라 있었다. 만조때 해수가 들어와서 해자를 가득 메웠기 떄문에 해성이라고 하며, 일본의 3대 수성으로 꼽한다고 한다. 나카쓰성을 축성한 인물은 바로 구로다 요시타카 (간베에) 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측근으로 활약했던 구로다 요시타카의 일대기는 '군사 간베에' 라는 대하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임진왜란에 참전하기도 했던 장수인 구로다 나가마사의 아머지가 바로 구로다 요시타카 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세키가..
[오이타여행] 후쿠자와유키치의 고향, 나카쓰(中津) 이른아침 도착한 오이타역 JR OITA CITY 2015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새단장을 했다고 한다. 오이타역 플랫폼에 있는 흡연실, 정말정말 마음에든다 나같은 흡연자들한테는 정말 이런 흡연부스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곳이랄까 일본에서도 금연표식이있는곳이 있는데 금연표식이 없는곳에서는 담배를 마음대로 피워도된다. 오이타 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열차 오늘은 그래도 하늘이 맑고 푸르다. 사이키와 미야자키 방면으로 가는 특급열차 소닉 열차 옆면에 787이라고 적혀있다. 하카타에서 오이타 구간을 운행하는 883계보다는 한급 떨어지는 열차라고 들었다. 내가 타고갈 소닉 열차가 들어오고있다. 나카쓰는 오이타에서 키타큐슈쪽 (북쪽) 으로 약 30분정도 특급열차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다. 나카쓰 도착. 일본이 워낙 장..
[벳부여행] 벳부의 밤, 벳부타워 야경 해가 지기를 기다리다가,,, 뒷골목을 어슬렁거려보았다 아무래도 지열이 많은 도시이고 오래 된 온천도시라서 그런지,,, 건물을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삭은느낌??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이리저리 부산스럽게 꼬여있는 전기줄들 기타하마 공원에 노을이 지고 있다. 주변에 정박되어있는 요트들 뭔가 해가 넘어가긴 넘어가는데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그런 뭐라고 해야할지 . . . 울긋불긋한 모습은 나타나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다. 구름위로 퍼져가는 노을들 벳부타워를 찾아갔는데 다행히도 불을 밝혀주었다 . . . !!! 쉬는날이어도 야간에 점등은 하는구나 ; ㅎㅎ 벳부타워의 야경 삼각대 컨트롤이 쉽지않아서 35mm 렌즈로 원하는 앵글을 잡기가 쉽지않다. 위에올라가면 그래도 산너머로 넘어가는 해를 볼 수 있을것같았는..
[벳부여행] 벳부도착.... 온천의 도시 벳부 (別府) 소닉을 고쿠라에서 출발해서 한시간여를 달리니 벳부가 나왔다. 온천으로 유명한곳이라는건 옛날부터 들어서 잘 알고있었는데 막상 온천은 하지않을거라서 일몰을 찍어보려고 내렸다. 벳부역 앞에 있는 동상. 벳부 여행코스로는 보통 지옥투어나 온천이 있다. 나는 그냥 슬렁슬렁 둘러보다가 벳부타워 야경이나 찍고 오이타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태풍이 다 지나가고 하늘이 아주 맑다.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역 앞에있는 벳부의 다운타운 인것같다. 저 멀리 벳부의 랜드마크 벳부타워가 보인다. 구름이 아주 예뻐서 내가 좋아하는 다이나믹톤으로 한컷 찍어보았다. 기타하마 공원 일몰을 찍으려고 보니까 벳부만쪽은 동쪽이고 서쪽은 산으로 가려져 있어서 해가 넘어가는게 벳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 (!) 앗차 하고 벳부타워..
[키타큐슈여행] 리버워크, 고쿠라시내, 오이타로 출발 고쿠라성을 나와서 리버워크 키타큐슈로 발길을 돌렸다. 기이하게 생긴 구조로 인해서 이렇게 색다르고 재미있는 구도로 찍을 수 있는 사진이 많다. 리버워크는 키타큐슈시에 있는 대규모 문화 상업 복합단지로서 NHK 키타큐슈 방송국이 있는 시설이라고 한다. 고쿠라성에서도 매우 가까워서 이곳이 거의 키타큐슈와 고쿠라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x100t의 모노크롬도 상당히 괜찮은것같다. 리버위크를 뒤로하고 이제 오이타로 가기 위해서 다시 고쿠라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키타큐슈 시내의 모습 고쿠라 역으로 향하는 거리 교마치 10월 말이 할로윈 데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할로윈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군데군데 나타나기도 한다. 드러그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어느도시를 가나 있는 빠친코 고쿠라역의 전경 그새 태풍이 지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