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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도쿄근교여행(12)]도쿄의 여름대표 축제 시모키타자와 아와오도리<2> 이틀간에 걸쳐 일어나는 시모기타자와 아와오도리 축제를 즐기기위해, 다음날 다시 신주쿠역에서 열차를타고 시모키타자와 근방으로 향하게 되었다. 올때마다 정신산만해지는 신주쿠 전일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위해, 또 여름축제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시모키타자와 아와오도리 축제를 잘 마무리하기위해, 많은사람들이 축제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 다음주에 고덴지에서 열리는 또 다른 아와오도리 축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쪽에 속한 공연팀들도 많이 참가를 한것 같았다. 때로는 비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익살스러운모습과, 귀신과도 같은모습들이 공존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 가장 일본적인것 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이이 아와오도리를 선택하고싶다. 이렇게 즉석에서 아와오도리라는 춤을 배우면서 시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2019하노이여행(7)]하노이 일일투어<1> 바이딘사원투어! 하노이여행을 하는 많은 여행자들의 경우에는 보통 하노이에 도착을 하게되면 하루정도 혹은 반나절정도 하노이 시내 구경을 하고, 하롱베이, 사파, 닌빈 등으로 자유여행이나 혹은 투어를 통해서 떠나게 된다. 나같은경우에는 일단 베트남이 처음이기도하고 시스템을 잘 알지못해서 주변에 있는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베트남 바이딘 사원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바이딘사원투어를 위해서 숙소주변에 있는 여행사에 문의를 하니 결제를 한 후 약속된 시간에 나가니, 아침에 버스가 도착하면서 가이드가 태우러 왔다. 호안끼엠호수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여를 달려 닌빈 부근에 있는 바이딘 사원에 도착하게 되었다. 사원이 생각보다 그 규모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서울대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트롤리버스를이용해서 이동하여야 했다. 투어가이..
[2019하노이여행(6)] 화려한 하노이의 밤풍경과 하노이 맥주거리 동남아 여행의 매력은 바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동남아시아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밤문화 체험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노이같은경우에는 기존에 가봤던 방콕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밤풍경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의 대부분의 일정은 보통 자유여행보다는 관광가이드를 끼어서 일일투어형식의 일정으로 마무리되곤 했다. 그랩이 아니면 이동도 제대로 하기 쉽지않고, 무엇보다도 언어의 장벽도 크고, 안전문제에 관해서도 여행초보인 나에게는 정말 생소한 일이기 때문에, 이런 일일투어 후에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게 되는데, 그래서 그냥 무작정 밤에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게 된것같다. 밤의 하노이의 모습은 낮의 매캐한 연기와 오토바이 경적소리 가득한 거리와는 다르게 다른 의미로 정말 활기찼었다. 세계 각지에서 몰린..
[2019교토벚꽃여행(8)] 해질녘 기온의 마이코 교토에 방문한지 벌써 여러번이 되었는데, 그동안 많이 마주치지 못했던 마이코들을 구경하기 위해, 해지는 시간에 기온으로 향했다. 기온에 있는 하나미코지 (花見小路)에는 다양한 마이코들이 출퇴근을 하면서 출현을 한다고 해서 이곳에서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나 사람이 많은 야사카신사가 있는 기온에서 길게 뻗어있는 시조도리는 교토 최고의 번화가로, 다양한 백화점을 비롯해서 카모가와로 이어지는 시조오하시가 있는곳으로 히가시야마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기온이라는 뜻은 보통 사원들이 여러곳으로 모여있는곳을 의미하기도 한다. 교토택시들을 구경하며 마이코가 출몰하는 하나미코지로 향했다. 해질녘의 기온에는 햇빛이 타일면으로 들어오며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해냈다. 이곳에서 이번에는 꼭 마이코들을 만나고 ..
[2019하노이여행(5)]하노이가볼만한곳 호치민무덤과 롱비엔철교 하노이의 필수관광코스로 보통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 바로 호치민무덤과 롱비엔철교이다. 특히 호치민 무덤같은경우에는 서호에 가기전에 잠시 들르기에 좋을뿐 아니라, 하노이 숙소들이 몰려있는 호안끼엠에서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하기 좋기 때문이다. 그랩을 타고 도착한 호치민 묘소의 모습. [못꼿사원 (한기둥사원)] 호치민 무덤 옆에 마련되어있는 한기둥사원은 베트남 토속 신앙을 보여주는 사원으로 이곳도 한번 스윽 구경하고 지나치기 괜찮은것같다. 옆에 마련되어있는 사당 [호치민 박물관] 나같은 반공멸공주의자에게 호치민박물관에서 호치민의 업적까지 구경하는건 좀 아닌것같아서 지나쳤다. 공산주의 마크만봐도 혐오스럽다 으으 맘에들린 호치민무덤의 모습. 조명으로 밝혀놓아서 야경을 담기에 뭔가 신비로..
[2019교토벚꽃여행(7)] 교토벚꽃여행의 하이라이트 철학의길(테츠가쿠노미치) 벚꽃행렬 2박 3일같은 3박4일의 짧은 벚꽃여행기간중, 가장 벚꽃이 길고 아름답게 피어있었던 곳을 뽑으라면 바로 철학의길이라고 할 수 있다. 교토관광의 핵심코스로 부족함이 없는 철학의 길은,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할 수 있다. 난젠지부터 은각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철학의 길에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벚꽃들이야말로 이번 교토 벚꽃출사의 하이라이트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다. 케아게 인클라인 벚꽃구경을 마치고, 난젠지방향으로 향했다. 수로각이 유명한 난젠지 입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철학의 길이 나타나게 된다. 이미 많은사람들이 철학의 길에 피어있는 다양한 벚꽃들을 구경하기 위해서 철학의 길을 방문하고 있었다. 날씨도 정말 좋아서, 벚꽃 특유의 분홍색도 연보라도 흰색도 아닌..
[2019하노이여행(4)]하노이 북부 거대한 호수 서호주변 (전꾸옥사원, 팬퍼시픽써밋바) 하노이의 호안끼엠 주변을 구경하다가 이번에는 좀 더 윗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하노이의 북부에는 서호라는 큰 호수가 있는데, 이곳을 중심으로 제법볼거리들이 많이 있어서 그랩을 타고 서호로 향하기로 했다. 서호로 가기전, 호치민 묘소를 지나면 바로 있는 도교사원의 모습 중국풍의 사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베트남의 독자적인 문화와 중국에서 들여온 종교들이 합쳐져서 이색적인 모습의 사원들이 바로 하노이에 가서 느낀 베트남의 모습이었다. 입장료를 내고 사원에 들어간 후, 천천히 이곳을 둘러보며 사원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사당안에는 이렇게 노자의 모습인지 도교사원의 일반적인 모습이 구현되어있었다. 다시 그랩을 잡아타고 이번에는 전꾸옥 사원으로 향했다. 잠시 내려서 구경한 서호의 모습. 마치 석촌호수와같은 느낌이었지..
[2018도쿄근교여행(11)]도쿄의 여름대표 축제 시모키타자와 아와오도리<1> 다시 도쿄로 자리를 옮겨서, 이번에는 도쿄 서쪽의 세타가야 쪽에 있는 시모키타자와로 향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사실 도쿄 근교여행을 하려고 마음을 먹게 된 근본적인 이유인 바로 시모키타자와의 아와오도리 마츠리를 구경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는데, 아와오도리라는 매력적인 춤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의 마츠리라고 할 수 있는 아와오도리 마츠리를 통해서 여름의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이오 오다큐선을 타고 신주쿠에서 약 20분정도를 가니 시모키타자와 역이 나왔다. 시모키타자와는 그렇게 큰 동네는 아니었지만 옛스러운 도쿄감성이 남아있는곳으로 고엔지와 더불어 아와오도리의 원조인 도쿠시마를 제외하고 일본의 3대 아와오도리 축제로 이름을 널리알리고 있는 곳이다. 거리의 곳곳에서 아와오도리 축제를 위해서 준..
[2019하노이여행(3)]하노이의 모든것, 하노이가볼만한곳 호안끼엠호수 천년고도인 하노이, 하지만 하노이는 아직까지 그렇게 관광지로 발달된곳이 아니었다. 사실상 하노이 주변을 돌아다닌다면 대부분 여행자거리가 있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숙소를 잡고 이곳을 기점으로 투어를 하거나 혹은 주변을 구경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하는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시내에 있는 작은 호수이다. 내가 학교다닐때 내가 다니던 학교 안에는 일감호라는 인공호수가 있었는데, 그정도 규모의 호수인것같다. 생각해보면 그때 호수가 제법 컸던것 같다. 호안끼엠 호수는 중간에 작은 인공섬이 있는데, 이곳을 통과하는 다리가 명물이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스타그램용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호안끼엠 호수는 원래 홍강의 잦은 범람 과정에서 나타난 ..
[2019교토벚꽃여행(6)] 운하사이로 피어난 벚꽃들과 유채꽃터널, 야마시나 캐널과 케아게 인클라인 짧지만 화려하게 피었다가 금방 져버리는 벚꽃을 부지런히 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연속해서 출사를 하고 있었다. 일본에 올때마다 늘 메모리 카드가 가득가득하게 사진을 담아가는 나를 볼 수 있다. 교토의 북부의 벚꽃들을 구경한 후, 이번에는 비와호 부근으로 향해보기로 했다. 비와호 부근에 있는 지역인 시가현과의 경계에 있는 야마시나 지역은 비와호로 이어지는 운하(캐널)가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어떻게 보면 작은 도랑이자 수로인 이곳이 벚꽃명소로 유명해지게 된걸까 하는 궁금증에 일단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야마시나 캐널로 가기위해서는 게이한 전차에 탑승한 후 이동해야 한다., 야마시나 역에서 내린뒤 이정표를 따라 혹은 사람들의 무리를 따라 쭉 이동하다보면 어렵지않게 야마시나 캐널을 만날 수 있..
[2018도쿄근교여행(10)]일본 3대 다이묘정원, 미토의 가이라쿠엔 하타치 해빈공원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니 미토에 도착하였다. 이바라키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인 미토는 예전에도 도쿠가와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던 곳으로, 이곳에는 오카야마의 고라쿠엔, 가나자와의 겐로쿠엔과 함께 일본의 3대 다이묘 정원으로 불리는 미토의 가이라쿠엔에 가보기로 했다. 일본식 정원을 정말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특급열차를 타고 어느정도 가다보니 JR 히가시니혼의 미토 역이 나왔다. 미토역같은경우에는 신칸센이 정차하지는 않지만 이바라키현에서 가장 큰 역 답게 다양한 부대시설이 위치하고 있었다. 일본의 전형적인 중소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트램이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미토에서 가장 유용한 버스의 승강장이 미토역의 바로 앞에 있었다.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가니 가이라쿠엔..
[2019하노이여행(2)] 하노이 가볼만한곳!! 성요셉성당과 하노이기찻길마을 올드쿼터를 구경한 후에 본격적으로 하노이의 대표관광지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하노이가 베트남의 수도가 된지는 1000년이 넘어, 서울보다도 더욱 더 역사가 깊은 도시라고 할 수 있고, 베트남에서는 호치민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로, 정치적인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스카이라인들이 막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긴 했다. 하노이같은경우에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이틀이면 시내에 있는 관광지들은 대략 모두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근교의 투어등을 예약해서 많이 관광을 하는편인데, 나는 좀 천천히 여유를 갖고 둘러보기로 생각하고 일단 그랩을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올드쿼터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하노이 성 요셉성당은 20000동 이내에서 대부분의 관광지를 오토바이로 이동할 수 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