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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2018교토(9)] 일본 3대 텐만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기타노 텐만구



아라시야마로 향하기 위해 교토의 란덴전차의 역이 있는 교토 북부로 향했다.

그 중에서도 그동안 가보지못했던 곳을 가보자고 생각하고, 유명한 관광지인

기타노텐만구로 향했다. 기타노텐만구는 후쿠오카의 다자이후 텐만구, 야마구치의 호후텐만구와 더불어

일본의 3대 텐만구로 불리는 유명한곳으로, 봄에 피는 매화로 유명한곳이라고 할 수 있다.




시영버스를 타고 텐만구가 있는 곳에 내리니, 이렇게 감성이 넘치는 풍광이 앞에 펼쳐졌다.

일본은 이런 작은 수로에도 가재들이산다. 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한편으로 정말 신기하다.

이곳을 따라서 쭉 가면 기타노텐만구가 나온다.



기타노텐만구의 입구에 세워진 도리이의 모습.

텐만구는 헤이한 시대의 문신이었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일종의 사당이라고 할 수 있다.

한시와 문장에 능했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죽어서 다자이후에 묻히게 되었고,

학문의 신으로 모셔져,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철이되면 텐만구에 와서 기도를 드리는

명소가 되었다.



텐만궁의 총 본산인 다자이후와 더불어, 야마구치의 호후, 그리고 이곳 교토의 기타노텐만구가

가장 유명하고 큰 3개의 텐만구라고 할 수 있다.

와카야마의 와카우라에있는 텐만구와같이, 일본에는 수백 수천개의 텐만구가 있는데,

메이지 시대를 시나오면서 그 수가 축소되었고, 이제는 수험생들을 비롯한 관광의 명소로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골든위크를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의 명소인 이곳 텐만구를 찾았다.



관광책자에서 보았던 텐만구의 정문입구를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많은사람들이 기도와 행운을 빌기위해 이곳을 찾고있다.



어디론가 분주하게 향하고 있는 텐만구의 직원



일본의 건축물들 또한 우리나라같이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텐만구의 입구, 다자이후나 호후와는다른, 소박하지만 교토만의 품격이 느껴진다.



많은 학부모 및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이런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는것 또한 큰 매력이다.

일본을 자주찾게 되는 이유는, 하나의 피사체 뿐만 아니라 각양 각색의 여러종류의 사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낮의 태양이 내리쬐는 교토는 정말 뜨거웠다. 

다행스럽게도 습도는 크게 높지않아서 돌아다니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텐만구마다 있는 황소상 또한 이곳을 굳게 지키고 있다.



일본식 건축물의 매력에 빠져 계속해서 셔터를 눌렀다.



도리이 사이로 보이는 텐만구의 모습



황소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낟. 사실 이 종교적인 상징물의

깊은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나같은 사진쟁이들한테 이러한 물건들은

큰 매력이 있다.



텐만구를 지키고 있는 성수의 모습



다자이후나 호후텐만구같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한바퀴 둘러보기에 족하다.

가을에는 단풍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 와보고싶다,



기타노 텐만구의 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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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아라시야마로 가기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음에 단풍이 피게된다면 다시 와보고싶은곳 기타노 텐만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