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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2018오사카여행(1)] 오사카여행의 시작은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 특급 라피트로



지난 고베여행과 비슷하게 나는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다음날 아침 오사카로

가는 첫 차를 타게 되었다. 오사카는 약 2년만에 다시 가보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계획을 제대로 세워놓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일단 오사카 남부의 중심인 난바까지 가기로 하고

난카이 특급 라피트에 탑승하였다.



간사이공항 지하철플랫폼은 난카이전철과 JR의 두가지가 있다

난카이전철은 남바와 간사이공항, 센슈, 와카야마를 잇는 사철로

오사카 남쪽은 이 난카이전철이 JR이 가지않는 여러군데를 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난카이전차를 이용하는것같다.



마치 전대물에 나오는 캐릭터의 얼굴과 비슷하게 생긴 

난카이 특급 라핏의 모습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오사카 난바까지 약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난바까지는 가지않고 , 신 이마미야 역(新今宮) 에서 내려서

다이코쿠초 라는곳을 찾아가기로 생각했다.



신 이마이야 역에서 내려서 다이코쿠초까지 걸어가는 중에 보였던

오사카의 모습.

텐노지 부근의 오사카 남부는 이렇게 약간 오래된 듯한 느낌의

골목들이 상당히 많다. 무채색의 건물들과 어울려

약간은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한다.



아침의 오사카는 고요하지만 분주하기도 하다.



약 10분을 걸어가니 다이코쿠초에 도착하게 되었다.



낡았지만 활기찬 오사카의 모습



이번 여행의 시작은 이곳 다이코쿠초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어디를 가야할까 생각하던 찰나에 텐마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일단 난바 방향으로 향했다.



주말 아침의 오사카는 각지에서 모여든 현지인/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곳이 없었다.



난카이 난바시티의 모습



난바옆에는 바로 오사카 최대의 서브컬쳐타운인

덴덴타운이 있다. 이곳에서 많은 DVD나 각종 피규어를 비롯한

장난감들을 구입할 수 있다. 

마치 도쿄의 아키하바라 같은곳이라고 할 수 있다.



주린배를 채우기위해 어디론가 들어가서 먹을곳을 찾다가

야요이켄이라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에 갔다.



내가 주문한건 바로 쇼가야키 정식이었다.

우리나라에있는 일본가정식집에 가면 약 12000원정도 내야 이렇게

먹는데 여기서는 약 800엔(8000원)정도 했다.

일본 가정식을 비롯해서 규동 등등 주변에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곳이 있어서 좋다.



가라호리초로 가기위해서 일단 마쓰야마치로 전철을 타고 왔다.



수십대의 자전거가 열맞춰있는 모습은 

여기가 일본이구나... 하고 느끼게 해준다.



마침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문을 열지는 않아서

다른곳으로 가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