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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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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홋카이도여행] 홋카이도 여행후기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노보리베츠) 2015년에 처음 일본에 갔을때, JR 패스를 이용해서 일본여행을 했었는데, 도쿄위쪽으로는 가보지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었다. 항상 홋카이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20번정도 일본을 가는동안 홋카이도에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언젠가 한번쯤 가봐야지 생각만해보고 있다가, 이번에 마침 기회가 되어서 홋카이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삿포로] 신 치토세공항에 내려서 라이너를 타고 삿포로 역에 도착했을때의 느낌은 정말 구획이 잘 되어있는듯한, 계획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전에 대전에 살때 서구 같은경우에는 정부청사가 들어서게 되면서 그 주변 구획을 계획해서 주거지역과 유흥, 관공서 밀집지역등을 계획해서 설계했다고 하던데 그런 느낌이 도시 전체에서 나서 정말 신기했다. https://lovely..
[2019홋카이도여행(8)]홋카이도의 관문 하코다테여행 시작 . . . ! 예전에 일본관련 사진들을 찾아볼때, 가장 인상적이었던곳이 바로 고료카쿠와 하코다테의 야경이었다. 일본의 3대야경이라 불리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바다가 감싸고 있는 빛나는 하코다테의 항만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야경이었는데, 이번 홋카이도 여행의 백미는 바로 하코다테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코다테에서만 이틀동안 머무를 정도로 많은 곳을 다니고 구경할 수 있었다. 또한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북방개척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바로 그 개척의 역사가 하코다테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자연문화유산이 가득찬 하코다테 여행이 시작되었다. 삿포로에이어, 노면전차를 촬영하는일은 언제나 즐겁다. 하코다테에도 노면전차가 다니는데 삿포로같은경우에는 일부지역에만 다녀서 노면전차를 타고 거대도시 삿포로를 ..
[2019홋카이도여행(4)] 오타루여행 시작, 오타루 후나미자카 산가쿠시장 삿포로를 떠나 오타루를 가보기로 하였다. 오타루 하면 나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미스터초밥왕이라는 만화이다. 2000년도 초반에 봤던 만화인 미스터초밥왕의 주인공인 세키쿠치쇼타의 고향인 오타루, 오타루에서 원초밥을 운영하던 쇼타는 초밥요리사가 될 생각을 가지고 도쿄의 봉초밥으로 요리 연수를 오게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던 만화였는데, 20여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서 바로 그 오타루에 가보게 되었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는 쾌속열차를 타고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삿포로의 북서쪽, 이시카리만에 접한 오타루는 삿포롤르 찾는 여행객이라면 필수적으로 구경하고 가는 관광지로서, 소도시이지만 여러가지 구경할만한 것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갔다오기 편하다. JR 오타루역에 약 50분을..
[2019홋카이도여행(3)]홋카이도3대야경 삿포로 모이와야마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삿포로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곳, 바로 모이와야마로 향하기로 했다. 일본은 몇대 벚꽃명소, 몇대 야경, 심지어 일본의 3대 별볼일없는곳(?) 도 있을정도로 특색을 가진 명소들을 뽑는것을 좋아하는데, 홋카이도의 야경도 예외가 없다, 오타루, 하코다테와 더불어 3대 홋카이도 야경으로 불리는 모이와산의 야경을 촬영하며 삿포로 도심을 천천히 감상하였다. 바둑판식으로 철저하고 정교하게 구획된 삿포로의 야경은, 바다와 항만은 없었지만 사이 사이로 비추는 불빛들 때문인지 보석들이 빛나는것 같아 보였다. 모이와산으로 향하기전에 지금이 아니면 가보지못할것같아서 삿포로 TV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오도리공원으로 가서 내려서 걸어가다보면 삿포로 TV타워가 나오게 ..
[2019홋카이도여행(2)]삿포로 나카지마공원과 노면전차여행 삿포로 명소들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삿포로 노면전차를 한번 타보기로 하고 다시 오도리공원으로 향했다. 스스키노 주변을 운행하는 노면전차는 삿포로의 명물로 레트로한 매력을 풍기는 노면전차를 타고 창밖의 일자로 뻗어있는 삿포로를 여행하는것은 삿포로 여행만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같은경우에는 5월의 늦은 봄을 맞아서 초록색의 신록을 뽐내고 있었다. 다시 오도리 공원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정도였다. 삿포로 테레비타워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5월은 라일락의 계절로, 삿포로 시내 사방팔방에 라일락이 만개를 하여 향기를 풍긴다. 5월의 삿포로는 라일락이라는 상징성이 있나보다 블록 한켠에 심어져있는 튤립들도 만개해서 화려하게 피어있었..
[2019홋카이도여행(1)]북해도여행의 시작은 삿포로명소, 삿포로여행! 일본에 올때는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않고 오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아무래도 일본이라는 나라가 워낙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있다보니, 알아서 동선이 그려지게되고 또 그에 맞는 교통편을 고르다보면 비용도 자연스럽게 산정이 되어서 그런것같다. 혹은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것 일수도 있다. 막상 삿포로에 도착했을때에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디를 갈까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단 무작정 삿포로의 명소들을 탐방해 보기로 했다. 인천을 출발한 에어서울 항공기가 신 치토세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저녁이 된 이후였다. 신 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는 라이너를 타고 1000엔이 약간 넘는 가격을 지불하면 약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게 된다. 일본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의 기차역또한 뭔가 ..
[2019홋카이도여행(0)] 북해도여행의 Prologue [삿포로(札幌)] 2015년부터 일본여행을 다니기 시작해서, 틈틈히 직장생활을 하며 시간나는대로, 돈이 생기는대로 여행을 다녔다. 어언 20번째 일본여행이 다되어가면서 여권의 대부분이 일본 입국 인이 찍히게 되었고, 이제 일본여행이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20번의 여행동안 못가본곳이 있으니 바로 홋카이도였다. 여름엔 여름대로, 겨울엔 겨울대로 정말 매력적이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일본같지않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서 , 일본사람들도 여행하고 싶은곳 1순위로 꼽히는 홋카이도를 아직도 못가보고 있었던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홋카이도를 한번 밟아보자는 생각에 에어서울 티켓을 예매하고 홋카이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첫날은 삿포로에서 시간을 보낸것같다. 사진으로만 보던 테레비타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