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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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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방콕여행(10)] 야경이 아름다운 새벽사원 왓 아룬(Wat Arun) 어느덧 방콕여행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한 생애 첫 방콕여행, 무엇보다도 여행을 처음 시작할 때와 마무리지을때의 느낌이 확연히 다른 방콕, 그 마지막 일정은 바로 새벽사원이라고 불리는 방콕의 랜드마크인 왓 아룬이다. 왓 아룬은 태국화폐에도 새겨져있을만큼, 그 상징성과 아름다움이 무궁무진한 방콕의 심장과도 같은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 지어보기로 했다. 손님을 기다리는 툭툭기사들의 호객행위를 뒤로하고, 왓 아룬이 있는 짜오프라야 강변으로 향했다. 왓 아룬은 올드시티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왕궁에서도 쉽게 걸음으로 걸어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어느덧 강변으로 도착하고, 왓 아룬을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살라나타코신 루프탑카..
[2019나고야여행(6)]나고야여행의 마지막코스, 아쓰타신궁(熱田神宮) 나고야 여행의 마지막코스는 바로 일본의 3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검이 보관되어있다는 아쓰타신궁이었다. 아쓰타신궁은 나고야에 위치한 신궁으로 이곳에 기도나 축일을 기념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하고, 신궁에서도 나름의 자체적인 행사들을 많이 하는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소수의 중국인들을 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나도 한번 구경해보기로 했다. 메이테쓰선 '진구마에' 역에서 내려서 접근이 가능한 아쓰타 신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거대한 삼나무로 만들어진 도리이가 세워져있다. 신계와 인간계를 구분하는 도리이는 일본의 신사나 신궁의 특징이다. 일본왕실의 3대 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노 미츠루기 검을 최고의 신으로 숭배하며 검과 관계된 사람들을 ..
[2019홋카이도여행(1)]북해도여행의 시작은 삿포로명소, 삿포로여행! 일본에 올때는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않고 오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아무래도 일본이라는 나라가 워낙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있다보니, 알아서 동선이 그려지게되고 또 그에 맞는 교통편을 고르다보면 비용도 자연스럽게 산정이 되어서 그런것같다. 혹은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것 일수도 있다. 막상 삿포로에 도착했을때에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디를 갈까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단 무작정 삿포로의 명소들을 탐방해 보기로 했다. 인천을 출발한 에어서울 항공기가 신 치토세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저녁이 된 이후였다. 신 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는 라이너를 타고 1000엔이 약간 넘는 가격을 지불하면 약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게 된다. 일본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의 기차역또한 뭔가 ..
[2019나고야여행(5)]나고야대불이 있는 토간지와 고쇼지 츄부여행의 마지막날, 다시 나고야로 복귀했다.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까 싶어서 그동안 가보지못했던 나고야의 숨은 명소들을 가보기로 했다. 나고야에도 다양한 사찰들이 있었는데 바로 고쇼지와 토간지였다. 사실 종교적인 색채를 제외하고 사찰을 촬영하는것은 늘 재미있다. 각종 곡선과 건조물, 거대한 불상들은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한다. JR 나고야역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메이조선을 타고 도우간지로 향했다. 토간지(도우간지) 같은경우에는 지하철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맵 등을 이용해서 검색하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토간지의 모습. 날이 아무래도 겨울날이다보니까 상당히 음기가 강한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종교적인 시설물이니 신성한 느낌으로 가득차 있을거라 믿고 안..
[2019홋카이도여행(0)] 북해도여행의 Prologue [삿포로(札幌)] 2015년부터 일본여행을 다니기 시작해서, 틈틈히 직장생활을 하며 시간나는대로, 돈이 생기는대로 여행을 다녔다. 어언 20번째 일본여행이 다되어가면서 여권의 대부분이 일본 입국 인이 찍히게 되었고, 이제 일본여행이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20번의 여행동안 못가본곳이 있으니 바로 홋카이도였다. 여름엔 여름대로, 겨울엔 겨울대로 정말 매력적이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일본같지않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서 , 일본사람들도 여행하고 싶은곳 1순위로 꼽히는 홋카이도를 아직도 못가보고 있었던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홋카이도를 한번 밟아보자는 생각에 에어서울 티켓을 예매하고 홋카이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첫날은 삿포로에서 시간을 보낸것같다. 사진으로만 보던 테레비타워나 ..
[2019방콕여행(9)]방콕배낭여행의 상징 카오산로드!(타논 카오산) 방콕에 온다면 꼭 가봐야할곳, 바로 카오산로드라고 할 수 있다. 카오산로드는 올드시티에 위치한 대표적인 방콕의 스트리트로, 태국여행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을때, 예전에는 방콕여행의 대표지로 이름을 날렸고, 지금도 방콕에가면 카오산로드는 절대 빼놓지않고 들려야할만큼 먹을것도 많고 살것도 많은곳이라고 할 수 있다. 카오산로드에 가기위해서 마하칸포트 앞에서 택시를 잡아서 탔다. 방콕을 수비하던 14개의 요새중 하나였던 마하칸 포트 (Mahakan fort) 주변에는 왓 사켓 (골든마운트) 이 위치해있고, 수상버스를 타는 선착장도 위치하고 있다. 마하칸 포트를 지나면 현 태국 짜끄리 왕조의 3대 국왕인 라마 3세의 동상과 왓 랏차낫다 (Wat Ratchanada) 가 위치하고 있다. 라마 3세가 만든 왕실사원인..
[2019방콕여행(8)]방콕차이나타운(야오와랏)의 화려한 밤 차이나타운을 구경한 뒤에 숙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그 이유는 화려한 야오와랏 로드의 밤의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는데 역시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이나타운은 밤에는 야시장으로 그 모습이 확 변하게 된다. 정말 많은 상점들을 비롯해서 많은사람들이 늦게까지 방콕의 깊어져가는 밤을 즐기고 있었다. 해질무렵에 후알람퐁 역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길을 보니 왓트라이밋 사이로 해가지고 있었다. 왓 트라이밋은 높이 3m, 무게 5.5t에 육박하는 거대한 황금불상이 있는 사원이다. 차이나타운 입구의 동쪽에 있는 방콕 불교사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왓 트라이밋은 수코타이 양식의 거대한 황금 불상을 모셔놓은 불당을 비롯하여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다. 사원 내부에는 들어가보지않았지만, ..
[2019미에현여행(3)] 광대한 규모의 신사들이 모여있는 이세신궁(伊勢神宮) 미에현 하면 물론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욧카이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것은 바로 이세신궁일 것이다. 나고야의 아쓰타신궁, 도쿄의 메이지신궁과 더불어 큰 규모의 신궁 (신사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불리는 이세신궁같은경우에는, 유명세에 비해서 외국인 관광객 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일본의 건국신화등 여러가지와 관련이 되어있어서 , 외국인들이 즐길만한거리가 아무래도 부족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세신궁으로 가기위해서 나고야에서 긴테츠선을 타고 긴테츠 이세시 역으로 향했다. 나같은경우에는 긴테츠레일패스를 구입했는데, 레일패스가 있다고 해서 모든 열차를 다 탑승할 수 있는것은 아니고, 특급열차같은경우에 특급에 해당하는 운임을 추가로 지불한 후에 좌석을 예매하면 특급열차를 타고 편하..
[2019방콕여행(7)] 방콕속의 중국 방콕차이나타운 타논 야오와랏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차이나타운이 있다. 내가 자주갔던 일본같은경우에는 나가사키, 고베,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이 유명했고, 우리나라같은경우에도 인천이나 부산에 , 서울에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넘어오면서 살게된 대림동에도 차이나타운이 있다. 방콕에도 올드시티부근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바로 타논 야오와랏 (Thanon Yaowarat) 이라는 곳인데, 방콕의 차이나타운 같은경우에는 많은 중국사람들이 넘어와 살게되면서 동남아시아의 문화와 접목하여 독특한 형태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어, 방콕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차이나타운은 꼭 한번쯤 들르고 있다. 차이나타운을 가기위해서 MRT 후알람퐁 역에서 툭툭이를 골라서 탔다. 대충 그랩으로 요금을 확인하고 툭툭기사와 쇼부를 쳤는데, 처음에는 안간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하고..
[2018오사카여행] 2박 3일 오사카여행 후기 한국인이 제일 많이 알고 가봤다는 오사카, 시간이 마침 생겨서 짧지만 진하게 오사카에 2박 3일 다녀왔다. 오사카여행은 정말 많은사람들이 다니기때문에 정말 많은 여행정보와 후기들이 있지만 나는 사진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이 후기를 쓰게 되었다. 피치항공편을타고 금요일 저녁비행기를 타고 오사카에 도착하니 이미 자정을 훌쩍 넘어버린 시간, 노숙을하기로 하고 에어로플라자에서 대충 선잠을 자고 다음날 난바로 향하는 라피트에 탑승하였다. https://lovelyboy9.tistory.com/539?category=800090 [2018오사카여행(1)] 오사카여행의 시작은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 특급 라피트로 지난 고베여행과 비슷하게 나는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다음날 아침 오사카로 가는 첫 차를 타게..
[2019방콕여행(6)] 거대와불이 있는 방콕의 사원 왓포(Wat Pho) 왕궁을 나와 좀 걷다보니 바로 옆에 왓포 (Wat Pho) 라는 방콕의 유명한 사원을 가게 되었다. 불교로 유명한 방콕에는 다양한 사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왓포는 유명한 관광지로, 마사지스쿨을 비롯해 거대한 와불이 있어서 유명한 사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왓포의 운영시간은 08시부터 18시 30분까지 이다.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왕궁과 왓포를 묶어서 동시에 구경하는 코스로 보통 많이 계획을 잡는다. 왕궁과 왓포 건너편에는 짜오프라야 강이 흐르고 있는데 그 건너편에는 새벽사원으로 유명한 왓 아룬이 위치하고 있다. 왓포는 태국의 왕실사원중 가장 큰 규모와 높은등급으로 분류되는 불교사원이라고 한다. 이곳은 태국 최초의 대학이 생긴곳이기도 하지만, 짜끄리 왕조를 개창한 라마..
[2019방콕여행(5)] 방콕여행 필수코스 방콕왕궁 여행 방콕에 왔다면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곳이 바로 방콕의 왕궁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태국 왕조의 화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방콕의 왕궁은 다양한 투어등을 비롯해서 구경할만한것들이 많이때문에 방콕여행을 온 여행자라면 꼭 한번쯤 들르게 되는곳이라고 할 수 있다. 왕궁은 사람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일찍 여유있게 구경을 하려면 아침에 그랩택시를 불러야했다. 투어를 할까 했지만 그래도 이곳은 완전 시내한복판에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혼자 찾아가기에도 별다른 부담이 생기지 않았다. 택시를 타고 내리니 방콕 주정부사무소 (Ministry of Defense)가 보였는데 각종 대포들이 오와 열을 맞춰서 잘 정렬되어있었다. 짜끄리 왕조를 세원 라마1세가 왕궁을 지어 수도를 옮기면서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