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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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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여행] 와카야마성 (和歌山城) 일본에 가면 항상 한번쯤은 가보는곳이 바로 천수각이 있는 성이다.와카야마에도 와카야마성이 있어서 한번 가봤다.어떻게 보면 특별할것도 없지만 다르게보면 특별하기도 한 일본의 성와카야마성 또한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손색이 없었다. 도라후스상 와카야마성 공원의 입구에 있는 도라후스 상.와카야마성은 도라후스산이라는 호랑이가 엎드려있는 모양으로 있는 성 위에지어진 평산성이다. 일본에는 호랑이가 없었는데 어떻게 호랑이가 엎드려있는모양을 알 수 있었는지 참 의문이 들긴했다. 성의 해자와 공원, 성벽을 만들때 쓰인 돌들의 모습 모미지다니정원 [紅葉溪庭園] 성 공원 안에는 모미지다니정원이라는 작은 정원이 있는데이른 아침시간이라 아직 정원이 문을 열지않아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가을이 지나고 겨울의 초입이라 단풍이 다 떨..
[와카야마여행] 야키토리 최강자 이치다이, 라이브 스페이스 모멘트 일본에 가면 빼놓지 않고 먹는 음식이 라멘과 야키토리이다.라멘은 대중적이긴 하지만 지역마다 향토 재료를 첨가하고 빼서 이를테면 이데쇼텐같이와카야마만의 특이한 조리법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야키토리는 일본 서민의 대표적인 술안주이자 식사이자 간식등으로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맛이천차만별이 되기때문에 여러번 일본에 방문한 나는 이미 야키토리에 관해서는 정말매니아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토리야 바로 와카야마시 겐초마에에 있는야키토리 이치다이(一代) 였다. 들어가자마자 기와에 포스있게 새겨진 메뉴판이 보였다. 대도시나 관광지에 가면 있는 영어와 한글이 병기되어있는 관광객을 위한 메뉴판이 아니라,말그대로 현지인들이 외식하거나 직장인들이 퇴근후에 회포를 푸는 진정한 야키토리야의 모습이다.구글..
[와카야마여행] 사이카자키 (雜賀崎) 탐방 반도코정원을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곳은 바로 사이카자키(雜賀崎)였다.사실 이번에 오사카도, 교토도 아닌 와카야마로 3일동안 여행을 온 이유는 바로 이사이카자키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는데, 구글맵에서 보고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워서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더욱이 관광지로 개발된곳도 아니고 와카야마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활이그대로 녹아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가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와카야마의 공장지대와 위에서 바라본 반도코정원과 오시마, 나카노지마의 모습 반도코 정원 옆에 있는 샛길을 돌아가면 이렇게 나다노하마라는 해변이 있다. - - 이곳에서 낚시도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지않아서인지아니면 비수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정돈이 별로 되지않아서 바닷가에 있는 부유물들이많이..
[와카야마여행] 바다가 곧바로 보이는 반도코테이엔(번소정원) 다음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을 먹고 원래 와보고 싶었던 사이카자키(雑賀崎) 지역으로발걸음을 옮겼다. 사이카자키 지역은 와카야마 남서부의 지역으로 기이수도에 맞닿아있어원래부터 등대나 험한 절벽들이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카자키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면 바로 반도코테이엔이라고 할 수 있다. 요스이엔에 중국의 서호를 본따서만든 정원이라면 반도코정원은 원래는 바다에 면한 작은 곶에 있던 군사기지였으나종전 후에 이를 정원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일본식 정원 또한 나름의 아름다움과운치가 있었다. 사이카자키 지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와카야마역에서 버스로 이동을 해야한다.약 한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달리면 사이카자키 정류장이나 반도코정원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있다. 조경이 잘되어있는 침..
[와카야마여행] 일본식 정원 요스이엔 (養翠園) 일본식 정원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잘 정돈된 조경과 관리가 잘된 연못, 그 위에 있는 다실에서 정원의 모습을 구경하며 마시는 차가 너무나도 운치있고 기분이 좋다. 정원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보통 그 지방의 영주인 다이묘가 만든 정원이나 아니면 종교시설물에 부속된 정원을 비롯해서, 일본은 정말 정원의 왕국이라고 봐도 무방한것같다. 중국의 서호를 본따만든 와카야마의 일본식정원 요스이엔 또한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곳이었다. 요스이엔에 가기위해서는 와카야마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정도 가야한다. 난카이 와카야마버스를 타고 니시하마(西浜)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요스이엔에 도달할 수 있다. 요스이엔의 입장료는 600엔이다. 정원을 둘러보니 600엔을 지불하기엔 조금 비싼 느낌이 들었지만..
[와카야마여행] 와카야마 여행의 시작은 JR 와카야마역에서 일본을 여러번 가다보니 다양한 곳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와카야마였다. 와카야마는 사실 간사이 공항에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지도에서도 와카야마시에 큰 점이 찍혀있어서 대도시가 아닐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인구 20만 정도의 소박한 일본의 소도시였다. 거대한 도시군인 오사카부의 밑에 위치하고 있는 와카야마현은 인구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소소한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였다. 2016년에 갔을때는 잠시동안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3일 내내 와카야마에 머물며 와카야마의 매력을 담기 위해서 노력했다. 2시경 인천을 출발하는 이스타항공을 타고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린쿠타운에서 일몰을 보고 와카야마역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넘어가고 ..
[와카야마여행] 기시역 타마역장 와카야마역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기시역으로 가는 타마덴을 탈 수 있다. 타마열차로 가는길에다양한 캐릭터 사진이 걸려있다. 타마덴의 모습 고양이를 형상화한 열차이다. 타마덴 타마열차의 내부 시트도 고양이처럼 만들어놓았다. 타마 역장실 지금은 죽고 다른 고양이가 역장이지만, 타마역장의 동판이 열차 내부에전시되어 있다. 기시역에 도착하면 타마 신사가 있다. 사실 타마라는 고양이는 기시역 앞에 있는 슈퍼 주인아주머니가 기르던고양이였는데, 와카야마 전철회사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이 고양이를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서상품화를 했다고 한다. 이 시골역을 보러 연간 몇십만명의 관광객이 기시역을 찾는다고 하니 정말 한해장사를관광객 장사로 해도 무방 ;; 기시역 도착. .. !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냥 시골이다 ...; 역 ..
[와카야마여행] 와카우라 텐만구 와카우라 텐만구의 입구, 텐만구는 일본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요시쓰네를 모신 신사이다 텐만구는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와 야마구치 호후텐만구, 그리고와카야마의 와카우라 텐만구, 이렇게 3곳이 있다. 입구의 모습, 여기도 역시 산을 깎아서 만든 사당이다. 텐만구로 올라가는 길 위에서 바라본 와카야마 시내의 모습, 와카야마의 남쪽에 위치한 텐만구 텐만구의 모습, 다자이후에는 가본적이 없지만 규모가 작은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념품을 파는곳의 모습 빼곡하게 걸린 소원패들 스가와라노 요시쓰네는 '학문의 신' 이라고 한다. 그래서 입시철에 텐만구는사람 발 디딜틈이 없다고 한다. 이친구는 과연 합격을 했을지 ...? ### 나오면서 파랗게 개인 하늘을 한컷 텐만구 앞에 있는 공원 그림에 열중하고 있는 아티스트 비둘기들에..
[와카야마여행] 와카노우라 지역 (기슈 도쿠가와 도쇼구) 기미이데라에서 나와서 쭉 걸어오다 노상에 있는 철길에서 5월은 철쭉의 계절인가보다 와카우라 지역 도착 ... ! 와카가와 (和歌川) 가 흐르는 호수 후로바시라는 아치형의 다리, 관광디스크립션에는 거창하게 설명을 해놨는데 사실 그냥 일반적인 아치형의 다리였다. 그 당시에는 저런 아치형의 다리가 흔치 않았다고 한다 도쇼구 입구. 도쇼구는 도쿠가와 가문을 모신 사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닛코(日光)에 있는 도쿠가와 동조궁이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만든 동조궁으로 규모나 장식 부분에서 가장 크고 이곳은 도쿠가와 가문 중에서도기슈 도쿠가와 가문을 모신곳이라고 한다. 도쇼구로 올라가는 길 고야산이 있고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산을 깎아서 그 위에 지은 건축물들이 상당히 많았다. 사당의 ..
[와카야마여행] 기미이데라 아침을 먹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의 모습 JR을 타고 기미이데라역으로 와서 10분 정도 걸어오면 기미이데라 입구가 있다 이른아침일찍가서 그런지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그래서 사진찍기 참 좋았다 입구의 모습 본당으로 올라가는길, 산 하나를 통째로 깎아서 절을 만들다니 애기의 신 기념품을 파는가게, 아침이라서 아직 열지 않은 시간이었다. 기미이데라의 불상이 있는 본당 관광안내책자에 있는 뷰를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불상 불상 본당의 모습 기미이데라에서 바라본 와카야마 시내의 전경 봄에 간사이 지방에서 가장 벚꽃이 피는곳이 와카야마현이라고 한다. 이곳에 심어져 있는 나무도전부다 벚나무였다. 일본 벚꽃명소 100선에도 뽑힌 기미이데라 유명한 사찰은 아니었지만 인상깊은 곳이었다. 본당 불..
[와카야마여행] 와카야마역, 와카야마성 JR 와카야마역 도착 ... ! 역 앞에 피어있는 수국??? 상점가라곤 하지만 상점이 하나도 없는 ...; 와카야마 현의 인구가 36만명이라고 하니까 상당히 작은 도시다 역 앞의 사거리 일본의 가정집 와카야마 게스트하우스 리코 다다미방 침대방 와카가와 도라후스상 와카야마성의 모습이 호랑이가 굽은 모양이라고 해서 도라후스성이라고도 한다. 성 안에 공원이 있는데안에 작은 동물원도 있다 ㅋㅋ 천수각의 모습 햇빛을 받고 있는 천수각 해질무렵에 한컷 찍었다. 저녁을 먹으러갔던 곳에 있던 네팔 음식점 인디안재패니즈 아이 인도요리전문점 게스트하우스 리코의 라운지 아침을 준비하고 계신 주인 아주머니,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쿠마몬 캐릭터에 모금함이 있었다.아침을 먹고 일본여행의 마지막날, 와카야마 여행을..
[시라하마여행] 센조지키, 시라하마비치 센조지키의 모습 센조지키 바위가 상당히 물러서 잘 긁힌다. 그래서 많은 미개한 관광객들이 낙서를 해놓은 흔적이 있다. 센조지키를 구경하는 관광객들의 모습 ### ### 앞에 있는 카페 철쭉이 피어있는 폐가였다. 호텔 이런 무료 족욕장이 상당히 많다. 수산시장 여기서 회랑 초밥을 사먹었는데 상당히 싸고 맛있었다. 족욕장 일본의 와이키키 해변이라고 불리는 시라하마비치, 날씨가 쨍쨍했으면 모래가 반짝반짝 비치는게참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그래서 사진을 이렇게 만들어버렸다. ㅋㅋ 시라하마비치의 모습, 시라하마(백빈) 이라는 지명이 이 시라하마비치의 하얀 모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아기를 데려온 아버지 식당앞에 있는 조형물 일본은 이렇게 건물옆에 꽃을 심어놓는게 거의 일상화 되어있다. 무슨꽃인지 모르겠는데 한컷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