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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사이(關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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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교토(11)] 해질녘의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渡月橋) 대나무숲과 노노미야신사를 구경하고 대표적인 아라시야마를 알 수 있는 상징물인도게츠교를 구경하러 향했다. 해질무렵의 도게츠교 무렵에는 일몰을 보기위해 몰려든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도게츠교를 통해서 진정한 아라시야마의 매력을알 수 있다. 도게츠교는 아라시야마일대를 흐르는 가쓰라 가와를 잇는 목조다리로 도게츠교라는 이름의 의미는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이다.비록 다리일뿐이지만 아라시야마의 상징이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보기위해 찾고 있다. 다리위에서 아라시야마의 멋진 풍광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연인들이 놀러와서 서로를 찍어주고 있다. 이곳에도 기모노를 입은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어떤사람이 데리고 다니는 시바견이 너무 수줍음도 많고귀여워서 카메라로 담아보았다. 강 반대편에서도 도게츠교의..
[2018교토(10)] 교토 아라시야마(嵐山) 치쿠린 기타노텐만구 주변에는 란덴(嵐電) 이라는 아라시야마로 갈 수 있는 열차의 역 기타노 하쿠바이초 (北野白梅町) 역이 있다. 이곳에서 란덴열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향하기로 했다.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있는 산림이 울창한 관광지로서, 세계유산 텐류지 (天龍寺)를 비롯해서많은 관광지들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약 2년전에 이곳에 방문을 한적이 있지만 그때는약 반나절정도밖에 구경을 하지못해 아쉬움이 컸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란덴 기타노하쿠바이초 역에 도착해서 아라시야마로 가는 열차를 기다렸다. 조금 기다리다보니, 아라시야마에서 들어오는 란덴열차가 역으로 오고있었다. 기차의 크기와 열차의 수가 적어서 많은 어떤사람들은 트램으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노면을 그냥 쌩으로 달..
[2018교토(9)] 일본 3대 텐만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기타노 텐만구 아라시야마로 향하기 위해 교토의 란덴전차의 역이 있는 교토 북부로 향했다.그 중에서도 그동안 가보지못했던 곳을 가보자고 생각하고, 유명한 관광지인기타노텐만구로 향했다. 기타노텐만구는 후쿠오카의 다자이후 텐만구, 야마구치의 호후텐만구와 더불어일본의 3대 텐만구로 불리는 유명한곳으로, 봄에 피는 매화로 유명한곳이라고 할 수 있다. 시영버스를 타고 텐만구가 있는 곳에 내리니, 이렇게 감성이 넘치는 풍광이 앞에 펼쳐졌다.일본은 이런 작은 수로에도 가재들이산다. 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한편으로 정말 신기하다.이곳을 따라서 쭉 가면 기타노텐만구가 나온다. 기타노텐만구의 입구에 세워진 도리이의 모습.텐만구는 헤이한 시대의 문신이었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일종의 사당이라고 할 수 있다.한시와 문장에 능했던 스가와..
[2018교토(8)] 교토 한복판의 일본식 정원 히가시 혼간지(東本能寺) 쇼세이엔(步成園)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갔다가 다시 교토 시내로 돌아왔다. 어디를갈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예전에 교토에 왔을때 가보지못한 혼간지를 가보기로 했다. 혼간사는 교토 한복판에있는히가시 혼간지와 니시 혼간지 2개의 절이있는데, 히가시혼간지 옆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본식정원인 쇼세이엔(보성원)도 있어서 이번기회에 한번 이 일대를 둘러보기로 생각하고 혼간사로 향하기로 하였다. 게이한전철 '시치조(七條)' 역에 내려서 이곳에서 혼간사로 찾아가기로생각하고 일대를 구경하였다. 교토를 가로지르는 10개의 큰 도로중 일곱번째인 시치조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에 일본식 건물들과 사람들이 다니는 관광지때가 덜 묻은 일본의 대부분의 도시의모습과도 같았다. 주변 하천에 있는 오리도 보이고 망원렌즈를 챙겨놓고있었던 덕분에 포착할 수 있었..
[2018교토(7)] 천개의 도리이로 유명한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교토여행 뿐만아니라 일본여행과 관련된 여행사진들을 찾다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사진이바로 늘어서있는 여러개의 강렬한 붉은색의 도리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나는 이미 이곳에 2년전에 와봤지만, 그때에는 첫 교토방문이기도 했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는중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없어서, 이번기회를 통해서 교토에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제대로 올라보기로 작정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단바구치역에서 교토역으로 가는 JR열차를 타고, 교토역에서 다시 JR 나라선으로환승해서 이나리 역에서 하차하면 후시미이나리 신사가 나오게된다.JR이 아니라 게이한 (京阪)전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역에서 하차해서조금만 걸어들어오면 신사가 나오게 된다. 일본의 기차역에서 열차를 타고내릴때 찍..
[2018교토(6)] 화려한 기온의 밤거리 기온은 게이샤와 마이코가 출연하는 하나미코지 (花見小路)로도 유명한 곳이다.그래서 이번 기회에 마이코를 담아보기로 작정하고 일단 게스트하우스에짐을 풀어놓고 폰토초 및 하나미코지도리 일대로향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화려하지만 기품이 넘치는 교토의 밤거리를 걸으며진정한 교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스트하우스로 가기 위해서 시영버스를 타고 다시 교토역을 경유하여도착한곳은 바로 우메코지공원 앞이었다. 교토수족관 및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구경거리가 있는 우메코지공원 주변에 오늘부터 3박을 할 게스트하우스 하치가 있었다. 게스트하우스 하치의 입구 빠른 체크인을 하고 일단 식사를 하기위해서 주변의 식당을 찾아보았다.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 알려준대로 주변에 있는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파는식당이 있길래 그곳을 찾았다..
[2018교토(5)]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곳, 교토 기온 히가시야마 구경을 마치고, 시영버스를 타고 향한곳은 바로 기온이었다.후쿠오카에도 기온이라는 지역이 있고, 도쿄에도 기온이 있다. 사원과 절들이 많이 모여있는곳을기온이라고 불렀나보다. 특히 일본은 불교를 생활의 이념으로 채택해여 동네 뒷동산에도사찰이 있는곳이었고, 특히 일본의 천년고도인 교토는 수도없는 사원들이 존재했기 때문에기온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더 각별해진다. 게이샤의 거리로도 유명한 하나미코지 (花見小路)를 비롯하여, 교토 제일의 번화가가 있는시조도리 (四條)와 교토 시내를 지르는 가모가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는 기온을 걸어보았다. 일본인인지 중국인인지 기모노를 입은 관광객커플이 뭐가 재미있는지연신 웃고있다. 교토는 건물의 고도제한이 있어서 오사카과 같이 고층건물들이 교토역을 제외하면 거의 없..
[2018교토(4)] 교토의 얼굴 히가시야마 (2) 본격적으로 교토 히가시야마 문화의 상징인 야사카탑을 중심으로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 전국 각지와, 세계에서 몰려든관광객들 덕택에 사람들은 무지 많았지만,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에좋은것들을 보니 전날 야근의 피로가 싹 달아나게 되었다. 니넨자카를 내려와서 그쪽부근을 찍었다. 정말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았다.골든위크가 이런거였다니,,, 이번기회를 통해서 깨달았다.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고 ; ; 사이사이로 보이는 야사카 탑의 모습 간판 하나하나 감성이 흘러넘친다.왜 전주한옥마을이나 경주는 이렇게 못만들까?! 과도한 욕심과 상업성이관광지 전체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는것같다. 일본에 오게되면 항상 우리나라에 있는인프라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일본에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우리나라의 그것들 보다..
[2018교토(3)] 교토의 얼굴 히가시야마(1) 다이고지에서 다음으로 향한곳은 바로 히가시야마였다.교토에 가면 꼭 한번 들르게 되는 키요미즈데라(淸水寺)와 다양한 전설들이 있는니넨자카, 산넨자카를 비롯해서 다양한 유적들이있는곳, 바로 교토의 얼굴이라고 할 수있는 히가시야마(東山) 지역이었는데, 2년만에 다시 방문문한 교토에서이곳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히가시야마로 가기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키요미즈미치(淸水道)'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내리자마자 언덕길이 시작되는데 이곳으로 부터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줄을지어다니고히가시야마의 매력이 시작된다. 앞에보이는 붉은색의 목탑은 바로 키요미즈데라의 삼중탑이다.키요미즈미치라고 불리는 청수사 앞의 상점가는 전 일본을 비롯해 세계각지에서몰려든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2018교토(2)] 교토남부의 거대한 사찰 다이고지 교토에 도착해서 처음간곳은 다이고지 라는곳이었다.벚꽃이 진 후에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의 교토의 모습은 초록빛으로 가득찬햇빛이 따갑게 비추지만, 그렇다고 습하진 않은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2년전에도 교토에 왔을때가 5월이었는데 벚꽃은 없었지만 그래도 언제나 가도교토스러운것들로 가득차있는것이 너무 좋았다. 다이고지에 가기위해서는 시영지하철을 이용해야한다.최근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같이 묶어서 이용할 수 있는 900엔짜리 패스가나왔다고 하던데, 나는 이때 600엔짜리 시영버스 이용권만 구입한 상태였기 때문에별수없이 그냥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이고지 역으로 이동하였다. 벚꽃이 지니 철쭉이 제대로 피어나고 있는 시기였다.교토 어디를 가도 철쭉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은 많이 관광지화 되어있지 않은편이고..
[2018교토(1)] 2년만에 다시찾은 JR교토 역 2015년에 해외여행, 일본여행을 처음할때 교토에 와서 문화충격 비슷한것을받은적이 있다. 도시 전체가 정리정돈이 잘 된듯한 느낌이 드는곳, 바로교토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기회에 교토에서 그동안 가보지못한곳 구석구석을가보자는 생각으로 비록 벚꽃이 다 져버린 후였지만, 교토에 다시 오게 되었다. 전날 밤 8시 50분에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는 피치항공 편을타고 공항에서 노숙아닌 노숙을한 후에 그 다음날 아침 첫차를 타고 신이마미야로 향했다.이번 여행에 새로 가져온 렌즈가 바로 후지필름의 XF50-140 망원줌 렌즈였는데,마침 기차역에서 어떤렌즈인가 한번 시험해보고싶어서 이런저런 사진을 담아보았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일본의 기차역은 나름의 감성이 있다.녹슨 철제 골조물 사이로 들어오는 보통열차의 모습은 철도를 ..
[2017.12 와카야마] 쿠로시오 이치바 (黑潮市場) 탐방 2박 3일의 짧은 여행에도 불구하고 마지막날 애꿎게 비가 내렸다.원래는 일본군의 포대가 있었다는 토모가시마에 갈 생각이었으나, 비가와서 그냥일정을 변경해서 와카야마시 남쪽의 카이난시에 있는 쿠로시오 이치바에 가보기로 했다.시라하마에 갔을때도 토레토레 이치바라는 어시장이 있었는데 일본은 이렇게수산물 강국답게 어시장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쿠로시오 이치바 입구 일본의 관광어시장의 일반적인 모습쿠로시오 이치바도 이렇게 다양한 관광상품들 및 수산물과 음식들을 팔고 있는시장이었다. 시장의 입구 생선비린내가 나지않는 시장 수산물시장 어디를 가나 비린내가 거의 나지않고 바닥도 말라 있어서비가오나 눈이오나 마음대로 구경하고 먹고싶은대로 사먹을 수 도 있어서참 좋다. 와카야마현의 카츠우라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