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나고야여행] 나고야 미에현 여행후기

2019년 새해를 맞아 구입한 나고야행 티켓.

2019년의 첫 여행은 나고야와 미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가보지못했던 나고야 주변의 모습들과 사진으로만 보았던 일본 중부지방,

혹은 마음먹고 가지않으면 가기힘든 미에현 등을 구경하면서 일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스칸논

첫번째 일정은 바로 나고야의 시내에 있는 사찰인 오스칸논이다.

사실 이런 사찰의 역사 혹은 종교적인 기원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사찰안에서 다양한 건물의 곡선이나 지나다니는 사람들, 혹은 신성한 의식 등은

구경을 한만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에 오면 항상 이런곳을 방문하는 편이다.

오스칸논 또한 나고야 대표관광지중 하나로 다양한 모습들을 갖추고 있어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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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나고야여행(1)] 나고야의 오랜 사찰 오스칸논과 사카에마치

오스칸논 상점가

오스칸논 옆에는 이렇게 거대한 상점가가 자리잡고 있는데 다양한 물건들 뿐만 아니라

각종 저렴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서 여행 중간중간에 피로감이 올때 한번씩

들러주면 좋을것같았다.

 

나고야 오아시스21과 나고야 TV 타워

나고야의 랜드마크인 오아시스 21과 나고야 TV타워에 갔다.

전에 나고야에 왔을때는 이 위 까지는 올라와보지않았었는데, 나고야 TV타워는 리뉴얼을 위해

이 당시에는 공사중이어서 분수쇼와 함께하는 나고야 TV타워의 빛나는 야경을 담지는 못했다.

올 가을에 한번 더 나고야에 가는데 그때 가게 된다면 괜찮은 야경을 한번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간지의 나고야 대불

 

야고토산 고쇼지

일본의 3대 거대도시권에 속하는 나고야답게 많은 사찰이 있었다.

도간지같은경우에는 오다 노부나가의 아버지인 노부히데를 기리기 위해 창건한 사찰로

주변의 현대적인 건물속에서 온화한 미소를 짓고있는 불상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사찰이다.

 

야고토산 고쇼지는 주위에 일일 시장같은 작은 시장이 열려서 나고야 시민들이 생활불교를 간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본의 토착신앙과 불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정토종 종파의 사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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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타신궁

아쓰타신궁은 나고야에 있는 일본의 3대신궁중 하나로, 일본 황실의 3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검을 보관하고 있다는 신궁이다. 매해 90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참배를 하는 거대한

신궁인 이곳은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려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내가 갔을때만 해도 기도를 올리는

참배객들이 많아서 일본의 전통 신앙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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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나고야여행(6)]나고야여행의 마지막코스, 아쓰타신궁(熱田神宮)

 

욧카이치 공장야경

나고야여행을 마치고 넘어간곳은 미에현의 욧카이치(四日市)였다. 임해공업지대로 유명한 이곳은

일본의 멋진 공장야경을 담을 수 있는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일본의 사진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욧카이치의 공장야경을 담기 위해서 이곳을 방문하였다.

욧카이치 공장야경의 특징은 공장야경만을 감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차를 마시며 삼각대를 세팅하고 편하게 야경을 감상 및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런 것들마저 관광상품화 해버리는 일본이 신기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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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미에현여행(2)] 화려한 공장야경으로 유명한 욧카이치시(四日市)

오카게요코초

미에현의 가장 유명한곳 중 하나인 이세신궁은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곳을 참배하고 싶어한다고

할 정도로 이 역사와 전통이 엄청난 신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전설에 나온느 신인 하늘의 신인

아마테라스 우미카미를 모시는 신궁인 이곳의 입구에는,

 

에도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사람들이 오가며 식사를 하거나 물건을 판매하거나 했다는 오카게 요코초가

자리잡고 있어서 이세의 명물인 이세에비가 들어간 음식이나 우동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각종 공연이나 체험행사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였다면 한번쯤 와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이세신궁

이세신궁은 크게 내궁(나이쿠)과 외궁(게쿠)으로 나뉘어 있는데, 20여년에 한번씩 신궁의 건물을 신축한다고

한다. 외궁을 거쳐 내궁으로 가는길에 사실 크게 와닿는것들은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이곳을

참배하고 있어서 나도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이세신궁을 둘러보았다.

 

이세신궁

이세신궁의 카구라덴은 각종 연회나 행사를 하는 이세신궁 내의 기관으로, 내가 갔을때에는 이러한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었다. 일본의 매력은 어디를 가더라도 허접한것들이 없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해도 완벽하고 기본 수준 이상의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할 거리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또한

짧은 비행시간 안에 갈 수 있다는 점이 이세신궁 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후타미노우라의 메오토이와

아이치 미에현 여행의 핵심은 바로 후타미노우라의 메오토이와의 사진을

찍는것이었다. 이세 주변의 작은 마을인 후타미노우라는 이세신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사들이 여러개

있는데 후타미노우라의 메오토 이와 또한 마찬가지였다.

바다위에 있는 바위사이로 해가 떠오르거나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후타미노우라는 일출 및 일몰때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제공해준다.

후타미노우라의 황홀한 일출을 마지막으로 아이치 미에현 여행을 마무리해본다. 

2019년의 첫 여행의 시작은 그동안 가보지못했던 일본의 어딘가였던것같다.

언제가될지 모르지만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곳도 계속해서 가보고싶다. 새로운 호기심을 매번 주는

일본, 내가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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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미에현여행(4)]이세여행의 핵심코스, 후타미노우라(二見浦)의 메오토이와 (夫婦岩)